이다지도 마음이 아프진 않겠지요.
좀 있는 집에 태어나 배고픔없이 먹고 싶은 것 먹고
놀고 싶은 것 놀아가면서
공부도 대충 하다가 그러다 정치를 해서
정치하는 도중 국민을 섬기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마음이 생겨
뒤늦게라도 정신차렸나 보네 하는 소리 들어가며 그냥 편하게
하셨다면은
이리 불쌍해서 마음아프지도 않겠지요.
어찌 그리 어렵게 태어나 어렵게 한 생을 산 당신께서
어찌 그토록 가슴속 깊히 국민들을 사랑하고 보살피려 애쓸수가 있었는지요.
그냥 좀 편하게 사시지.. 왜그리 힘들게 사셨는지요.
단 한번이라도 핑계삼아 원칙이고 정의고 뭐고 좀 내려놓았더라면
이게 이리도 원망스럽지는 않았을텐데요.
저는 너무나 억울하네요. 왜 당신께서 산 삶은 그리 힘들고 어려웠는데
그렇게 힘듦을 친구삼아 버텨온 당신이 가시고 나니 이제서야 그 모든것이
원통하기만 할까요.
내일이네요. 내일
내일이군요. 내일
정말로 떠나시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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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집에 태어나 편히 살다 대통령 좀 해보고 가신거라면..
차라리 조회수 : 212
작성일 : 2009-05-28 22:12:41
IP : 116.123.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8 10:27 PM (218.50.xxx.21)인생을 그렇게 쉽게 사신분이 아닌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2. 나무
'09.5.29 12:47 AM (114.203.xxx.88)동감입니다.
대통령 재직 중에도 하이에나 같은 언론의 발톱에 상처를
많이 입으셨지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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