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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미용실

제초제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09-05-28 22:25:56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시청에 가서 조문하고..ㅠ ㅠ
가슴도 답답한데 날씨마져 후덥찌근 해서
머리좀 다듬으려고 미용실에 갔더니
날도 더운데 얼굴은 벌~게 가지고 어딜 다녀 오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님..가시는길 인사 하고 오는길이라 했더니
미용실 주인을 비롯.. 손님들 일제히 까르르~~ 웃으면서..
어머~00엄마는 한가한가봐~ 그런데도 다 가고...@#$%&*
이러네요..
너무도 기막혀..아무말도 못하고
집에와 샤워 하면서 엉엉 울었습니다..
IP : 222.234.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8 10:27 PM (203.212.xxx.73)

    앞으로 그 미용실 다니시지도 말고..거기 있던 사람들하고 아는척도 하지 마세요...

    존경을 받는 대통령께서 서거 하셨는데 한낯 웃음꺼리 밖에 안된다니..
    옆집 사람이 죽었어도 눈물 흘리고 슬퍼해야하는게 인정이거늘...어찌 사람이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수 있는지...앞으로는 같이 놀지 마세요...ㅠㅠ

  • 2. 그 쪽들이
    '09.5.28 10:27 PM (118.217.xxx.180)

    한가한 사람들이네요...어이구 분해라.

  • 3. 그냥
    '09.5.28 10:28 PM (58.228.xxx.50)

    오프에선 말의 수위조절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럴땐 그냥 일국의 대통령인데 한번 가보는게 인간적인 예의인것 같다...이정도로하면
    뭐라고 딴지 걸 사람 없고요.

    다른 말 하면 딴지 걸 분위기더라구요..모르는 아줌마들 관심없는 아줌마들 많아요.
    뭘(뭐든) 몰라서 그러는거지요.

  • 4. 펌쟁이
    '09.5.28 10:29 PM (115.21.xxx.111)

    아무리 좋아하지 않는 분이 돌아가셔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막말을 할 수 있을 까요.

  • 5.
    '09.5.28 10:29 PM (211.176.xxx.169)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어요.
    한마디씩 제발 해드리세요.
    저도 연주회 가자 하는 학교 엄마에게 안된다 했더니
    힘이 넘친다, 오지랖도 넓다는 말 듣고 한마디 했습니다.
    사람이라면 나랑 마음이 다르다고 남의 가슴에 그렇게 피멍드는 말 하는 거 아니에요.
    xx엄마에겐 아무 일도 아니지만 저희 집은 상중이니 당분간은 전화하지 마세요
    라고 했습니다. 다시 연락 안하는 사이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이명박이 아직도 웃고 있는 거니까요.

  • 6.
    '09.5.28 10:31 PM (222.110.xxx.156)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음 번 대선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군요.

    정말...... 국민을 계몽시키고 싶습니다. 가르치고 싶어요! 그들의 무지함을!

  • 7. ...
    '09.5.28 10:33 PM (218.156.xxx.229)

    어느 동네일까???
    참...궁금하네...

  • 8. dd
    '09.5.28 10:34 PM (121.131.xxx.166)

    20%의 국민이 거기 계셨군요 ^^

  • 9. ..
    '09.5.28 10:34 PM (218.50.xxx.21)

    전 노무현 대통령 안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보단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일국의대통령이였고 그런분이 돌아가셨는데...
    참 너무 하네요....

  • 10. 그냥
    '09.5.28 10:34 PM (58.228.xxx.50)

    그러니까요. 별난 사람 취급해요.
    자기가 못그러니....지가 뭔데 싶겠죠.

    인간에 대한 예의다(이건 누구에게나 쓸수 있잖아요. 동네 할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쓸수 있는 말이고)

    인간에 대한 예의다 했을때 정말 막말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몰라서 그러는 사람에겐
    평범한 말로 이해시켜야 돼요.

  • 11. 저두...
    '09.5.28 10:40 PM (58.121.xxx.205)

    가능하면 아무말 안하고 사네요.
    여기 82가 그래도 숨통이 트여요
    친한 친구들도 정치색이 틀리면 어색해지고 해서...
    가능하면 아무말도 안 합니다.

    조문하고 오던 중 동네 엄말 만났는데 그냥 아무일없는 듯 인사하는게 참 힘들더군요.
    아마 뒷담화 좀 했겠죠.
    **엄마 무슨 일 있나봐...운 거 같아...하면서요.

    걍 제가 왕따 시킵니다.

  • 12.
    '09.5.28 10:41 PM (121.151.xxx.149)

    신경쓰지마세요
    지금 조문하는 사람들숫자가 40명중에 한명이 하고있다는거에요
    님은 안하고 있는 40명중에 몇명을 보았을뿐입니다

  • 13. 우리동넨
    '09.5.28 10:57 PM (221.147.xxx.189)

    집앞 미용실이 조기를 달았네요.
    집앞이라도 다니던 미용실 있어서 안 갔던 곳인데
    급 호감이 생겨서 거기로 다닐려구요.
    플라워미용실 아줌마
    감사합니다~

  • 14. ㅠㅠ
    '09.5.29 9:21 AM (121.131.xxx.134)

    그주둥이를 꽤매버리고 싶네요
    찢어버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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