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편지]

공부 조회수 : 137
작성일 : 2009-05-24 00:56:31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세상..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은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세상..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직은 눈물이 나오지 않네요. 이상하게도.


오후 내내 이 노래를, 조금 전까지, 몇십번도 넘게 반복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별한듯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 늦게 당신을 알아뵈어 정말 죄송합니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IP : 222.237.xxx.1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013 잠이 오지 않네요 10 ㅠ.ㅠ 2009/05/24 480
    462012 82쿡 3 고맙습니다... 2009/05/24 311
    462011 노무현대통령이 이명박대통령에게 쓴글 [펌] 08. 7. 16 5 메이플 2009/05/24 655
    462010 노대통령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7 너무 슬퍼서.. 2009/05/24 323
    462009 신문에 분명 일부만 편집한 유서내용이 실릴텐데.. 3 2009/05/24 262
    462008 (펌)퍼트려주세요. 2 ㅠㅠ 2009/05/24 544
    462007 [편지] 공부 2009/05/24 137
    462006 내가 슬픈까닭은? 4 우울합니다 2009/05/24 281
    462005 아버님 장례식을 2000년에 치뤘는데 기억이 안나요 ㅠㅠ 4 머리에 다는.. 2009/05/24 382
    462004 정치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 1 ㅜㅜ 2009/05/24 226
    462003 ▦▦ 태극기 조기 게양.....밤엔 하면 안되는건가요? 8 슬픈날 2009/05/24 452
    462002 ............ 슬픔을 새김.. 2009/05/24 113
    462001 [불펜펌] SNU펌글 : 노의 죽음은... 7 내말이 2009/05/24 855
    462000 아직도 실감이 안나서... 아직도 2009/05/24 70
    461999 지금 들어왔습니다. 5 대한문 2009/05/24 494
    461998 대통령님 1 채송화 2009/05/24 99
    461997 저도 질문하나... 7 고인의 명복.. 2009/05/24 13,311
    461996 노대통령 유고설을 예고한 블로그가 있었군요. 9 다시 돌아보.. 2009/05/24 1,841
    461995 덴마크 관광을 가고싶어요..오늘따라.. 4 덴막 2009/05/24 478
    461994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물 납니다. 1 ㅜㅜㅜ 2009/05/24 104
    461993 [영상] 대통령님 마을로 돌아오시는 길(5.23) 4 슬픈우리들 2009/05/24 288
    461992 송내역 분향소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무섭다 2009/05/24 256
    461991 질문이요 1 노대통령 2009/05/24 135
    461990 어머니..당신이 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 1 눈물 2009/05/24 221
    461989 검찰 `盧 불구속' 가닥 잡았었다 18 입다물어라 2009/05/24 911
    461988 송내역 분향소에 다녀 왔습니다.. 2 노대통령님 .. 2009/05/24 362
    461987 혹시 욱이네 2009/05/24 129
    461986 ▶이런내가 싫습니다.◀ 3 ▶그리움◀ 2009/05/24 266
    461985 ▦ 당신은 우리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라는 대왕세종의 마지막 멘트가 생각나네여 당신은 2009/05/24 198
    461984 죽음을 몰고다니는 MB 그리고 이 나라.. 2 꺼져줄래 2009/05/24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