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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미달 엄마....
계속 맘이 좋지 않아요
아침에 언어전달 쓰기를 하라고 했더니
tv보면서 세월아~네월아~ 하는 모습에
욱해서 소리소리지르고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어요
아이는 내내 제 눈치보고......
자격없는 엄마........
제 모습에 저 스스로가 부끄럽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잦은 짜증을 아이한테 내는
제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서 속상해요
아이가 불쌍하고 아이한테 미안하고..........
지금 ......
내내 제 눈치 슬슬보다가 자기방에 들어가서 잠든 아이를 보니
미칠거 같아요......미안해서........
1. @
'09.5.22 2:54 PM (210.205.xxx.230)그럴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일어나면 잘 달래주시고 잘 해주세요. 님은 기본적으로 좋은 엄마이십니다..
2. 아~
'09.5.22 2:56 PM (125.178.xxx.192)정말이지 아이로 인해
엄마들 항상 미안해하고..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절로 눈물이 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살면서도 자기아이 잘 클 수있게 노력하니
저도 노력하자 합니다..
인간은 완벽하질않으니까요.
잘못한거 있음 사과하고..
더 잘해주고 해야지요.
님도 기운내세요.
어제오늘 들어 이런글들이 아주 많네요.
다 남 얘기같지가 않아요3. 미달이엄마?
'09.5.22 3:01 PM (203.229.xxx.7)원글님께는 죄송한데요..
제목을 '미달이 엄마'로 읽었어요..
미달이 엄마 박미선에 대해 쓴줄 알고 냉큼 들어왔네요..@@
낼모레 40이니 눈도 침침.. 에휴~4. 그래요..
'09.5.22 3:22 PM (211.57.xxx.98)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완벽한 엄마가 세상에 있을까요??
아이들 상처 받기도 쉽게 받지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안아주신다면 아마 금방 치유될 거예요~
일어나면 꼬옥 안아 주시고
엄마 기분 때문에 널 야단치다니... 미안하구나~ 해 주세요.
원글님도 아이도 아마 행복하실거예요~
그리고.. 그게 숙제였나요??
그거 안 했다고 어린이집에 안 보내는 일은 하지 않으시는 게 어떨까요?
어린이집이나 학교나... 정해진 아이의 일인데
그게 본인이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할 수 없는 일이 된다면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5. 오랫만에
'09.5.22 4:22 PM (58.76.xxx.171)댓글 답니다.
우리 아이 그 나이에 저도 불같은 엄마였답니다.
원글님처럼 후회와 미안함으로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육아서적도 많이 읽고 공부 많이 했어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잼있게 지냅니다.
제가 성질이 급해서 화내고 소리 지르면 나중에 꼭 사과 했어요.
아이는 또 얼마나 금방 잊어주는지 미안하더라니까요.
이렇게 후회하시니 좋은 엄마, 자애로운 엄마 되실 자질이 많으신 듯 합니다.
기운내세요.6. ..
'09.5.22 4:27 PM (211.225.xxx.237)그런데...5살 아이가 벌써 글씨를 다 쓰나봐여...언어전달을 쓰구요..울아들넘 6살인데 한글 다읽고 거의쓸 줄 아는데 아직 쓰라고는 안해여^^
7. ,,
'09.5.22 4:28 PM (211.203.xxx.189)5살인데 벌써 언어전달을 쓸줄 아는가 봐요??
즤 딸은 이제 겨우 `ㅁ` 쓰고 있어요.....OTL8. 사과하는엄마
'09.5.22 4:44 PM (218.38.xxx.130)사과하세요. 진심으로.. 엄마가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해.. 하고.
미안해할 줄 아는 엄마가 진정한 어른인 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더 어른인데' 이런 옹고집은 어른이 아닌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