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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어린이들 자랑하고싶어요..
이번 중간고사때..
둘다 일등을 했네요...
시험이 어려웠다는데...^^
제가 자랑하고싶은것은 사교육은 영어 (윤**)학습지..하나 정도만합니다..
아이들 어릴땐...제가 에너지가 고갈되어 졸도?? 할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주었어요..
그리고.. 아이들보는앞에서 항상 책읽고 제공부도 열심히 했네요
지금은 책 벌레정도로 책을 좋아합니다.
저번에..
월급의 7~80%를 저축해서 이번에 넓은평수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글올린적 있었어요^^
그리고 제 공부열심히 해서 나름 한분야에서 열심히 활동도 한다고했었던....^^
아이들이 둘다 한꺼번에 일등한경우는 처음이라..오늘은 좀 벅차고 기분이 너무 좋은데...
자랑할데가 마땅히 없네요...
남편과 저...열심히 살았어요.
아이들 어릴때...자리잡으려고 지나치게 알뜰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사교육 안시키면서..두되발달에 항상 힘썼어요
남편 회사에서 못쓰는종이 박스로 모아놓은것...가져다가...
종일 가위로 오리고.찢고..접기를 반복....노래로 대화하기^^ 음악켜놓고 미친듯이 춤추기..
하루종일 꽃구경하기...또..두아이 각각업고..전국의 안다닌 산이 없어요...
제가 그림을 해서 거실한켠에 큰(100호)합판을 만들어놓고..언제든지 그림도 그릴수있게했어요
그래서인지...비싼 교육시키지않았지만..둘다 상위2% 두뇌도 가졌습니다..
여름이면 주말마다 산에서 텐트생활을 많이 해서인지..(고생을 많이 해서..)성격들도 무난합니다...
촛불집회도 열심히 다녀서..뉴스에 우리아이들 잠깐 나온적도 있어요..
어디든지..아이들만 있으면 금방 친구가됩니다...
제가 오늘은 많이 흥분한 상태입니다...
자랑질많이 한다고 싫어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오늘만 봐주세요^^
초등학교때..공부 아무짝에 쓸모없다..라는 까칠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전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30넘어서 본격적으로 공부시작했어요^^
1. 축하드려요..
'09.5.21 9:17 PM (122.32.xxx.10)초등학교 공부가 아무것도 아니긴요, 그때 잘한 아이들이 쭉 가던데요.
원글님네 아이가 부럽다기 보다는, 제 아이들한테 그렇게 해주지 못한 게 미안하네요.
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고 갑니다.
많이 기뻐하시고, 아이들에게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2. 넘
'09.5.21 9:25 PM (125.178.xxx.192)좋으시겠네요.
많이많이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역시 부모가 하는만큼
잘 자라는구나 생각도 들구요.
지금처럼.. 육아 멋지게 하시고
본인도 멋지게 가꿔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멋진분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내 이웃으로 있다고 생각만해도
기분좋아지는 그런 밤입니다. ^^3. 올리버
'09.5.21 9:49 PM (121.172.xxx.220)제가 이런 의미있는 글을 읽으려고 82쿡을 열심히 드나듭니다.너무나 본받고 싶은 삶이였네요.
원글님 글을 읽고 지나온 제 삶들을(게으르고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은)깊이 반성하게 만드네요.
신이 있다면 정말 신한테 선택받으신 가족들이신것 같아요.
부모님 두 분다가 뜻이 같앗기에 가능햇던것 같아요
너무 훌륭한 부모 밑에 자라는 자녀들이 앞 날이 정말 훤할것만 같아요.~~부러워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4. 세상에
'09.5.21 9:54 PM (116.123.xxx.122)오늘처럼 감동적인 글 저한텐 또 처음이네요.
원글님 자랑 많이 하세요. 그런데 자랑할 일이 오늘 하루만이 아니네요.
원글님네는 하루 하루가 자랑이고 너무 자랑스러운 날들이에요.
저는 원글님보다 한참 어린데 너무 존경스럽네요.
원글님 ,남편분, 아이들... 모두 다요.
어쩜 다 같이 한마음이 될 수가 있지요?
알뜰살뜰 그렇게 열심히 살 수 있도록 같이 애써준 남편 되시는 분도,
하고 싶은거 다 해주지 못해도 그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아이들도.
또 엄마라는 아내라는 자리에서 그 모든것을 유지할 수 있게
항상 애쓰신 원글님도.
정말....정말 대단해요. 정말이요.
같은 마음. 같은 행동. 같은 생각.... 그럴 수 있었다는게.
앞으로 계속 자랑만 하셔도 글 읽는 사람은 계속 뿌듯할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자신이 없네요.
그거 부지런해야 가능할 거 같은데..
또 같은 마음이어야 하고요.
아~ 정말 기분 좋게 부럽고 기분 좋게 즐거운 글 너무 감사해요.^^5. 댓글
'09.5.21 9:56 PM (121.172.xxx.220)또 달아요.읽고 또 읽어요.근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사실 잘 따라준 자녀들도 훌륭하지만 두 아이를 각 각 업고 전국 안다닌 산이 없다는 이
글에서 가슴이 너무 찡해져 오네요.
정말 아빠랑 엄마가 한 마음 같은 뜻이였기에 가능한것 같아요.
나중에 신랑오면 이 글을 읽어 주게 하고 싶어요
매일 집에 오면 누워서 리모콘만 만지는게 다에요.
주말에 어디 가는것도 싫어하고 아이들을 위한 삶을 여태 살아보지 않앗떤것 같아
많이 반성도 되고 후회스럽네요6. 세상에
'09.5.21 10:00 PM (116.123.xxx.122)댓글님 그렇죠?
전 한번 글 읽었을때도 제가 이룬 것 마냥 너무 자랑스러웠다는...
저 뭔가요? ^^;
정말 다른 무엇보다도 같은 마음으로 같이 행동하고 노력했다는 것이
정말 부럽습니다.
그렇게 같이 하기도 정말 힘든거잖아요.
저도 원글님처럼..정말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아직 아이는 없지만 산을 참 좋아하는, 걷는 것을 참 좋아하는 저랑은 완전 반대로
남편은 그냥 무조건 방 바닥에만 들어누워 있는터라..
한마음으로 같이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럽고
글만 읽었는데도 내가 그런것 마냥 행복하고 그러네요.7. 정말
'09.5.21 11:53 PM (58.121.xxx.26)부러운 가정입니다.
8. 저도 자랑
'09.5.24 11:53 PM (119.149.xxx.79)묻어서 할께요~
울 아들도 지금까지 학교시험 단 한문제도 틀린적이 없어요~
음 사교육의 중심지라 영어학원은 보내는데 옮기자 마자 1등!
기저귀하면서부터 어린이집을 보낸아이라 한편 마음이 짠한데
너무 잘해줘서 이뻐 죽겠어요~
원글님처럼 제가 열심히 해줄 수 있던 처지도 아니었구요
단 저도 책하나는 열심히 읽어줬네요.낮에 아이 아주머니께 아이 재워달라하구
퇴근 후에는 너무 졸려 헛소리하면서까지 읽어줬던기억이있어요
그래서인지 책벅래이기도 하구요
아무에게나 자랑못하는데 이렇게 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9. 박수 드려요....
'09.5.25 12:17 AM (123.108.xxx.68)내자식 교육은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바뀐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의 글을 보니까
교육적 개념이 몸소 함께하는 것이 효과가 있으신것 같으네요
축하드리구요
자주 글 올리셔서...
돈으로 교육을 맡기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 되게...
돈이 좀 않되더라도 할 수 이는 방법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