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영어, 한글책을 너무 빨리 읽어요....괜찮을까요?

...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9-05-20 10:54:33
2학년 아이이고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에요.
5세말부터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요즘에도 일주일에 영어책 10권정도, 한글책도 10-20권은 읽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나 국어쪽은 왠만큼 하는것 같은데요.
문제는 너무 빨리 읽는다는 거에요.
영어 챕터북도 레벨 2정도 되는 책은 30분정도, 3정도는 1시간도 안걸리나 아니면 그 정도...
한글책도 초등 고학년 동화 같은 것 읽는데도 1시간 정도면 뚝딱...
그리고 어릴적부터 중간에 단어나 뜻을 물어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영어도 마찬가지구요. 가끔 단어를 물어보면 잘 몰라요.

영어학원에서는 내용 파악이 안되면 스스로가 재미없어 안읽지만 그렇게 읽을 정도면 내용이 거의 파악이 되는 정도니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런 식으로 뜻을 잘 모르고 넘어가다보면 한단계 더 높은 레벨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더 많아져서 더이상은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그냥 놔둬도 되는걸까요?
IP : 124.51.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09.5.20 11:05 AM (211.57.xxx.106)

    아이도 책을 좀 빨리 읽는 경향이 보이길래 책을 소리내어 읽게 했어요. 그게 속독은 몰라도 내용을 기억하는 데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읽다보면 책 내용을 잘 파악하게 되고요. 아이는 별로 안 좋아했지만요~^^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 보세요..

  • 2. 미안요,
    '09.5.20 11:09 AM (211.109.xxx.18)

    갑자기 아들 생각이 나네요,
    애가 역사책(만화로 된 역사책)을 무지 좋아했었는데,
    읽고 또 읽고 얼마나 열심히 읽어대던지.
    그렇게 재미있냐고??
    어떻게 책을 그렇게 빨리 읽을 수 있냐고??
    "" 엄마,, 난 그림만 봐요!!""
    엥~~~~~~~~

  • 3. ...
    '09.5.20 11:41 AM (99.7.xxx.39)

    아이가 무척 똑똑한가봐요.
    우리 아이도 8살이고 책을 읽는걸 좋아하는데,
    아이학교에서 하는 지도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이제 그정도 책을 읽는 아이라면 다 읽고 나서 줄거리 요약을 해보라고 하세요.
    아니면 공책에 줄거리를 써보라고 하고요.
    그리고 그 책에 대해서 궁금한걸 적어보라고 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돼요.

  • 4. 울 딸이랑
    '09.5.20 1:18 PM (211.211.xxx.10)

    비슷하네요.
    울 딸도 초2인데.. 속도도 양도 비슷하네요. 전 제가 낮에 읽어보구요.. 내용에 대해서 슬쩍슬쩍 물어봐요.
    예를 들자면 어제는 "로테와 루이제"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엄마도 어렸을 때 그 책 읽었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네.. 걔들이 쌍둥이 맞지?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뭐라뭐라 답을 하니까.. 내용에 대해서 둘이 한동안 얘기하게 되죠. 영어건 한글이건 둘이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읽어요. 영어책은 마틸다같은 긴 책도 가끔 보는데.. 제가 오히려 읽기 부담스러워서 한글 번역본으로라도 읽어봐요.
    영어책은 내용은 정확히 파악하고, 단어는 문맥 속에서 적당히 유추하는 수준이라.. 가끔 엉뚱하게 알고 있기도 하는데.. 걍.. 넘어가요. 아직 사전 찾고, 뜻 써가면서 공부하듯히 읽게 하기는 싫어서요. 그냥 그렇게 .. 즐겁게 놔두는데요.

    가까운데 살면 님 아이랑 같이 도서관 다니면서 친구하고 싶네요.
    어디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775 원조 삼양라면 출시 12 추억만이 2009/05/20 1,073
459774 월세입자가 식당을 하고 싶어해요 5 !! 2009/05/20 570
459773 [강아지 관련]도와주세요 8 강아지 초보.. 2009/05/20 348
459772 부모님께 너무 잘해드리는 1인 8 엄마ㅠㅠ 2009/05/20 808
459771 삼성전자 상무쯤 되면 진짜 내조의 여왕에서처럼 35 111 2009/05/20 7,133
459770 울 아들(24개월)처럼 뽀뽀 안 하는 아들 또 있을까?ㅜㅜ 뽀뽀 받고 .. 2009/05/20 154
459769 e~로 시작되는 신조어들요 3 masca 2009/05/20 181
459768 6세 남아 (2004년생)어떤가요? 5 익명 2009/05/20 499
459767 아이가 영어, 한글책을 너무 빨리 읽어요....괜찮을까요? 4 ... 2009/05/20 326
459766 전학갈때도 눈치봐가며 해야하나요? 6 당황스런맘 2009/05/20 946
459765 고추장에 박은 고추장아찌는 어찌 먹는가요? 1 고추장아찌 2009/05/20 221
459764 “5·18 기념식 대통령 불참 의미 잘 생각해야” 5 세우실 2009/05/20 371
459763 이사청소 급해요.... 2 이사걱정 2009/05/20 301
459762 코스트코 busy bee 클러버 꿀요~ 1 어찌해야할까.. 2009/05/20 371
459761 초등저학년...논술학원 꼭 다녀야하나요? 13 ... 2009/05/20 850
459760 이런말은 제발 말아줘요.. 6 사랑스런 그.. 2009/05/20 865
459759 뜬금없는 질문요..에덴의동쪽에서 이다해가 왜 하차한거죠? 8 .. 2009/05/20 1,122
459758 만날때마다 한상 거하게 먹자고 하는 친구한테 매번 넘어가요.. 8 살찔까 두려.. 2009/05/20 1,216
459757 신뢰가는 연예인!!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157 헬프미.. 2009/05/20 6,589
459756 수지로얄스포츠센타 다니시는분계세요? 2 살빼고파. 2009/05/20 259
459755 유치원에 가기 싫다며 우는 아이 어찌해야 하나요? 4 .. 2009/05/20 295
459754 프레벨 준은물 제가 해주고픈데 도움 주세요~~ 은물 2009/05/20 83
459753 간호사님들~~ 5 재취업 2009/05/20 463
459752 용기있는 아줌마들~ 1 뽀뇨 2009/05/20 401
459751 너무 못된거죠?? 14 저.. 2009/05/20 1,871
459750 천일염 2 삐삐네 2009/05/20 200
459749 아기젖 짜지마라는거요.. 14 진심 2009/05/20 3,254
459748 쓰기책에 아빠에게 글 쓴 우리 딸 3 우리딸 2009/05/20 489
459747 베란다에 나가보니...행운목 꽃이 피네요~ 8 행운목 2009/05/20 523
459746 요즘 토스트집 창업하면 어떨까요? 4 창업 2009/05/2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