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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고 그릇 안 돌려주는 사람..
그런 그릇들 안 돌려주시나요??
주인인 당사자가 그릇은 안 줘도 되.....라고 말했거나 받을 수 없는 곳이라거나..그럼 몰라도..
전 그런 그릇도 솔직히 돌려받고 싶어요.
그렇다고 음식을 주면서 일반 비닐 팩에다가 넣어 줄 수는 없잖아요. 음식도 보기 흉하고...
별로 전 안 좋아해요.
잘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생일에 못 와서 제 락*락 그릇에 음식을 몇가지 담아 보냈어요.
그리고 그릇을 부탁했고요...그런데 못 받았어요.
작년의 일이죠.
그리고 올해 똑같은 사람에게 큰 접시에 담은 음식과 락*락에 담은 음식을 전달 했어요.
나중에 달라고 또 했죠.
그런데 지난 주에 오랜만에 그 집에 갈 일이 있어 갔는데....전 그릇을 미리 챙겨 주겠지..했는데,
아무런 말이 없네요.
주방을 왔다갔다 하면서 혹시나 얘기나 나올까 싶었는데....얘기도 안 나오고..
접시 1장이라 까먹었나?? 하는 생각에 소심한 저도 그릇가져가야지..라고 차마 못 했어요.
준 음식 유세를 하는 듯 하고..너무 챙기나 싶어서..왜 못 했는지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
그렇다고 그 사람 성격이 덜렁거리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줘야 하는 사람을 만나면 미리 생각이 안 날까요?? 바쁘게 나온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제가 먼저 올때 가지고 와요...라고 말하는 것도 전 제 그릇이지만 웬지...말이 안나와요.
당연히 절 만나러 오면 챙겨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오는 길이래도 생각이 안 났음...먼저 미안하다고...깜박했다고 말이래도 할 듯 한데..
이런 사람들 주변에 또 있나요??
가족관계로 얽혀있어서 평생 안 볼 사람도 아닌데......
전 그 사람하면 제 그릇이 생각나는데...줄 사람은 아닌가봐요.
1. 그냥
'09.5.19 8:26 PM (116.120.xxx.164)편하게 그릇 달라고해서 받아오세요.
그중에는 뭔가 맛난거 담아보낸다고 마땅한게 없어서리 늦는 사람도 있고
그릇 좀 사용해보고 좋은지 보는 사람도 있고...
받을 사람이 받으러오겠지 하는 사람도 만나봤습니다.
그집에 가서 그릇주세요하면서 커피한잔 마시고 들고오시고
그집과 그릇왕래는 하시지마세요.^^2. ㅡ
'09.5.19 8:27 PM (115.136.xxx.174)돌려주는건 당연!한건데...ㅡ,.ㅡ;;
제 주위에도 안돌려주는사람도있고(잊었을거라 생각해요) 받자마자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싹싹 씻어서 바로 돌려주는분도 계시죠.바로는 못돌려준다해도 꺠끗이 씻어서 잘먹었다는 인사와함께 돌려줘야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3. ...
'09.5.19 8:58 PM (112.72.xxx.127)달라고 안하면 안줍디다..
저도 남이 뭘주면 그 그릇에 뭐하나라도 담아서 돌려보내는 성격이라서,
남의 그릇 그렇게 내집에 오래 못두는데요.
성격 느긋한(좋게 말해서) 사람들은 내 그릇도 내 그릇,남의 그릇도 내그릇인가 보더라구요.
달라고 하시구요.
그런집에는 인정 베풀지 마시와요..4. 참 그래요
'09.5.19 9:00 PM (122.32.xxx.57)저도 음식 챙겨 나눠 주길 잘 하는데
그릇 돌려 받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음식을 비닐 봉지에 폼새 없이 주긴 정말 싫고~
상대 역시 음식 얻어 먹고 빈그릇으로 돌려주기도 민망하거나 부담 될까 싶어 전 아예 음식 줄 때 큰 맘 먹고 새 그릇에 담아 그릇도 선물입니다~하지요.
그랬더니 나이 드신 분의 경우 음식 보다 그릇 준 걸 더 좋아하시더라는 ㅋㅋㅋㅋ.
덕분에 락앤락과 글라스락 엄청 사들입니다.
그 덕인지(?) 제가 그릇 안가져가는 걸 알고 어느 분은 일부러 그릇 모아 챙겨 주는 분도 계시고 어느 분은 더 좋은 그릇 사서 주시기도 하고 그릇 사는데 보태라고 용돈도 주세요.
제가 만드는 음식이 모양새가 있는 음식인데 그릇 돌려 주기 귀찮다고 비닐 봉지에 폭 쏟아 가는 걸 보면 마음이 편치 않아요.
여하튼 저는 그릇 째 줘요.
빈그릇 주는 거 민망해 할까 봐~
하지만 어느 땐 속 터질 때도 있어요.
선물이 아닌 음식을 얻어갈 때가 있는데 락앤락의 경우 자기네 락앤락과 섞인다고 우리집 그릇에 매직으로 동그라미를 쳐가면서 구별해 놓는거.
아니? 자기네 그릇에 동그라미를 치지 왜 우리 그릇에???
이래저래 그 게 싫어 아예 그릇까지 줍니다.
돌려 주지 않는 사람, 것도 성격이에요.5. 그게요
'09.5.19 10:03 PM (121.147.xxx.151)서로 음식 주고 받을만큼 친해지고 나면
서로 주고 받고 하는데
얌체같은 어떤 분은 새로 갓 만든 음식을 나눠 먹는게 아니라
자기 집에서 구르고 구르다 버리기 직전의 음식을
또 시골에서 온 과일이나 마늘같은 것도 정말 껍질 벗기기도 힘든
그런 잘잘한 것들을 나눠 주더군요.
저 그럼 심술 좀 부리느라 담아온 그릇 안줘버려요.
그릇에 다른 것 담아 가져가면 금새 또 가져오니
나 안먹는 걸 남 줄 수도 없고 해서 편법으로 저 아주 오래 뜸 들이다 줍니다 ㅎㅎ6. 세상에나
'09.5.19 10:08 PM (112.72.xxx.127)윗님의 경우는 원글님의 경우와 다르잖아요..
남에게 주더라도 예의에 맞게 그릇에 담아주는분과 어디 냉장고 굴러다니다 내가 먹기는
그렇고 선심쓰듯이 인심쓰는 분과 비교를 하시다니요-_-
윗분 글 읽으니,괜히 저도 그릇 쉽게 안돌려준 사람들중에 윗분 같은 분이
있는건 아닌지,의심스럽네요.
금방한 많은 음식,나눠먹자고 줬더니,내가 바라지도 않는 음식 뭣하러 자꾸
줘서 부담스럽다.아니면 음식솜씨 자랑하냐?
이런 심보로 오랜동안 안돌려준 사람도 있을까요??
참 인정베푸는것도 못할 짓이네요..
그리고 윗님 그렇게 심술부리지 마시고,
그냥 이런거 주지 말라고 딱부러지게 말을 하세요..
왜 그런 심술을 부리세요?7. 그런 사람한테
'09.5.19 11:18 PM (219.254.xxx.236)음식은 왜 주나요?
주지 마세요8. ....
'09.5.19 11:54 PM (125.177.xxx.49)아마도 빈거 주긴 그래서 뭐라도 담아주려다 못준거 같은데
그래서 안 받아도 괜찮은 저렴한거에 담아줘요 마트가면 1000 원 정도 하는 거 있죠9. 의외로
'09.5.19 11:56 PM (58.226.xxx.216)까먹었거나..
줬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그냥 주기 뭐하기 뭐라도 담아줘야하는데...
하는경우가 많아요..
저도 뭐 이젠 주면 받고 안주면 말아라 해요.. 많으니까요..10. 애고 원글
'09.5.20 10:11 AM (122.36.xxx.11)읽고 나니.. 저 안 돌려준 락*락 통이 생각납니다.
거기다 뭔 음식이라도 해서 돌려 줘야지 벼르고 벼르다..
찬장 열때마다.. '아고 참 저 그릇..'뭘해서 돌려 보내지' 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
한달째 못 돌려주고 있습니다.ㅠㅠ
답례는 하고 싶은데 막상 거기 뭘 해넣으면 좋을지 실행하게는
안되는..ㅠㅠ
저도 빨리 돌려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