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초반이고, 맞벌이이고, 다섯살 먹은 쌍둥이 남매가 있는 여동생이 있는데요.
그 애가 원래 처녀 때부터 치장하는데 돈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결혼 한 지금까지도 너무 돈을 잘 써서 옆에서 보는 사람 맘이 조마조마 합니다.
친정엄마가 그 집 아이들을 봐주시는데 엄마가 늘 걱정이세요.
늘 새옷이 넘쳐나고(동생옷, 애들옷 ), 화장품도 비싼 디오르나 이런 것만 사서 쓰고, 값 비싼 과일이 지천이고, 신
발이나 가방도 비싼 것만 사고......
엄마한테 선물이라고 사주는 옷도 백화점에서 60만원짜리 이런 것만 사줘서 바꿔오기도 여러번이랍니다.
제낭이 월급 전부를 주는 모양인데 제낭은 옷 하나도 안살 정도로 깍쟁이인데 동생이 그러니 엄마가 사위 볼 면목이 없을 정도라고 하세요.
제가 언니로서 그러면 안된다고 애들 크면 돈 진짜 많이 들어가니 지금 아껴야 한다고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
동생이 좀 알뜰해지는 방법 없을까요?
어떻게 옆에서 해주면 효과 있을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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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큰 동생
큰언니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09-05-19 14:16:44
IP : 121.154.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건
'09.5.19 2:19 PM (61.77.xxx.28)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닐거에요.
하루이틀 습관도 아니고..
동생같은 경우는 능력이 되니까 그렇게 소비를 하는 모양인데
정말 돈이 없거나 하는 상황이 되어봐야 바뀔걸요.2. ㅠㅠ
'09.5.19 2:19 PM (121.131.xxx.70)그건 동생이 알아서 고쳐야지 아무리 말해도 씀씀이가 큰 사람은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제낭은 제부를 그렇게 부르시는건가요3. 제낭
'09.5.19 2:25 PM (220.126.xxx.186)전라도 사투리........동생의 낭군.....
제낭이................쓸 만큼 벌어주니 쓰겠죠???????
빌려서 소비하는게 아니라면 뭐;;;;;;;;;;;4. 원글
'09.5.19 2:26 PM (121.154.xxx.27)지금은 그래도 잘 벌지만 제낭이 직장에서 끝가지 오래 근무한다는 보장이 없어서요.
5. ..
'09.5.19 2:28 PM (125.241.xxx.98)남편이 정말 잘 버나 보네요
어지간히 벌어서는 그렇게 쓰기 힘들지 않나요
맞벌이 합쳐서 1억에
외제화장품은 꿈도 못 꾸는데요
그것도 자기 복이려니
부럽당6. jk
'09.5.19 2:30 PM (115.138.xxx.245)백문이 불여일견이고
옆에서 백날 말하는것보다 자신이 한번 경험을 해봐야죠.
돈이 없어서 무언가를 못할때의 그 안타까움을..
글이나 말로 배우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겪지 못하면 그 필요성을 못배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겪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요..7. 돈없으면...
'09.5.19 2:35 PM (203.142.xxx.231)카드로 다 해결하고 신불자 되고... 결국은 남편에게 버림 받은 사람 하나 압니다.
8. ..
'09.5.19 5:33 PM (211.192.xxx.107)씀씀이 바꾸는거..아무나 하는거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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