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가 느낌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 걸 알 수 있는지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후 얘기입니다.
어떤분의 댓글처럼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얼마전 첨으로 그사람과 단둘이 저녁을 먹게 되었죠.
물론 이사람이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인기순위로 1위인건 알고 있지만,
꼭 무슨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 007작전 수행 같았습니다.
혹 회사사람들이라도 볼까봐, 퇴근하자며 전화로 살짝~
회사를 나가면서도 누군가 볼까봐 곧바로 택시를 타고, 이태원 일식집으로 갔습니다.
전 그사람이 키도 크고, 생김새도 남자답고, 일할때의 카리스마로 인해
무지 아주 무지 남자다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듯 했습니다.
경험 많으신 82님들께 여쭤보려구요.
1. 옷과 가방 등 대부분의 물품들을 엄마가 사다 준다.
2. 평소 그사람의 차는 엄마가 끌고 다니며, 기름이 떨어질때는 그사람 보란듯이 안 끌고 다닌다 한다.
3. 엄마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다닌다. (물론 돈은 그사람 부담)
4. 엄마가 하루에도 수십번 전화를 한다. (좀 늦은 시간이면, 언제오냐며 전화를 30분 간격으로 함)
5. 엄마와 함께 외식을 자주 한다. (엄마하고만)
6. 그사람은 집안의 자랑이며, 엄마의 아들인 동시에 애인이다.
7. 아빠와, 결혼 한 형과 아직 결혼안 한 남동생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그사람이 집안의 기둥이다.
8. 예쁘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여자가 이상형이라 함.
제가 그사람과 함께 4시간 가량 밥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한 후 제가 느낀 느낌입니다.
이런 사람과 정들다 '여보'되면 좀 시집살이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첨부터 발(?)을 들임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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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느낌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 걸 알 수 있는지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그후 얘기~)
별로겠죠?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9-05-19 15:30:13
IP : 222.106.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분석
'09.5.19 3:36 PM (210.94.xxx.1)그래도 결혼할려면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이라..
분석보다는 감정에 충실하실때가 아닌가 싶어요. 겨우 4시간 동안 분석이라...2. ㅠㅠ
'09.5.19 3:36 PM (121.131.xxx.70)원글님은 벌써부터 별로라 생각하고 계신듯 싶은데요
그렇담 뭐 물을필요도 없을텐데요3. 4시간동안
'09.5.19 3:39 PM (125.190.xxx.48)자기 엄마얘기를 그렇게나 많이 했어요???
전,,울 남편이랑 연애1년을 해도,,
시어머니 시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별로 들은바가 없는뎅..
남편 친구가 얘 부모님이 시원시원 하고 좋으신 분들이라고 해서
좀 안심했던 기억밖에는...
저라면...그사람이 내 다리를 붙들고 사정해도 돌아서겠네요..4. 올가미가
'09.5.19 4:03 PM (124.57.xxx.120)생각나는 1인....
5. 저도
'09.5.19 4:31 PM (59.12.xxx.253)올가미가 생각나네요2
6. 결말
'09.5.19 4:45 PM (116.127.xxx.98)8. 예쁘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여자가 이상형이라 함.
이 여성은 그 남자의 엄마와
하루 하루를 전쟁치루듯이 살아야할겁니다.
결국 얼마가지 못해서, 그 남자는 이혼하고, 그 엄마와 아들은 행복해진다.7. 헉
'09.5.19 5:03 PM (125.149.xxx.181)하루에 엄마랑 전화를 수십통????
절대 반대에요~8. ..
'09.5.19 5:15 PM (61.78.xxx.156)그 집 어머니 하시는 행동이 그다지
맘에 안드네요..
차 실컷 쓰다가 기름 떨어지면 안 쓰고
맛사지 아들주머니에서 받으려고 하고
다 큰 아들 언제 들어오냐고 전화 해대는거
상식 선에 있는 엄마가 아닌듯...9. 올인!
'09.5.19 6:50 PM (124.56.xxx.63)올가미 3
10. 올가미,
'09.5.19 8:07 PM (119.201.xxx.6)올가미 4당,,,흑,,ㅠㅠ
11. 심각한
'09.5.20 12:36 AM (119.64.xxx.78)마마보이네요.
그집 어머니,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가히 병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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