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머리 터질 것 같아요...애기 돌 때 입힐 한복 좀 봐주세요.

돌쟁이엄마 조회수 : 426
작성일 : 2009-05-18 16:32:10
딸아이 돌 때 입힐 한복을 고르고 있는데, 아 이제 진짜 더 못 고르겠어요.

상황 설명은 다음과 같아요.

1. 집에서 양가 어른만 모시고 하는데 스냅사진을 사진사 불러서 찍어줄 거예요. 그래서 한복을 살 거구요.
(워낙 시댁이 명절에도 다 한복 입는 분위기라서 지금 한복 사면 두 돌 때까지 명절 합해 여섯 번은 입겠더라구요. 대여도 4~5만원이라 그냥 싼 것 하나 사주려고 생각했어요.)

2.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닌데, 많이 입을 옷은 아니라서 예산은 5~6만원 생각했구요.

3. 요즘 나오는 한복들이 다 기생한복 같아서, 전통적인 색동 돌복 찾다가 지마켓에서 두 개를 찾았구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58169542

이거 연두색 양단,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63615867

이거 노란색 갑사 같은 천이요.

82 검색해서 천의무봉이나 명주나비 사이트도 봤는데 20~50만원이라 제 예산에서는 많이 벗어나구요.
충남꼬까방 같은 곳도 마음에 드는 건 10만원 정도더라구요.
저기 두 한복이 다 같은 집 건데 저는 그 집하고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구요.

제가 고민하는 건
- 양단이 예쁘긴 한데 연두색밖에 없어요. 저는 노란색이었으면 좋겠구요.
- 그런데 노란색 갑사로 된 것은 좀 싸구려 같아 보이지 않을까 싶구요.
- 그런데 또 한여름이니 양단은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남편은 한벌을 입혀도 제대로 된 것 사입혀라 주의라, 싸구려 사면 막 뭐라고 하거든요.
노란색 갑사 샀다가 또 타박 들을까 좀 그래요. (매일 외국 출장이라 미리 물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요)

뭘 사면 아기가 더 예뻐 보일까요?
뭘 입혀도 예쁠 때고 뭘 입혀도 사진 잘 나오겠지만 그래도...언니들 고견 좀 들려주세요!
IP : 210.121.xxx.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09.5.18 4:33 PM (210.121.xxx.94)

    원글에 링크 안 되어서 다시 걸어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58169542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63615867

  • 2. ..
    '09.5.18 4:37 PM (121.172.xxx.131)

    전 1번이요.
    2번 노란색은 왠지 싸보이고(제 눈에...)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두색이 어느 계절에나 어울릴것 같아서요.

  • 3. 추천합니다.
    '09.5.18 4:38 PM (211.253.xxx.18)

    아씨우리옷...검색해서 구경가보세요..
    우리애들 여기서 사서 입혔는데....싸고 이뿌던걸요...

    자주 입히는 옷은 아니지만.....넘 비싸도 아깝고...
    넘 싸구려 입히기도 그런옷이 한복이긴 하죠..^^

  • 4. ..
    '09.5.18 4:38 PM (121.124.xxx.80)

    죄송하지만 둘 다 참... 그렇네요.
    혹시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으면 한 번 한복집 찾아보세요.

    거기 가서 예산에 맞게 하면 저거보담은 낫지 싶은데요.

    저 아는 분은 한복집에서 (좀 좋은 데겠죠?) 직접 디자이너랑 색동 색깔까지
    맞춰 골라 만드셨더라구요.

    그 정도면 한 20 들 텐데 시장 한복집이면 더 저렴할 거 같네요.

    10만원 든다 생각하시고 한 번 알아보세요.

  • 5. 1번..
    '09.5.18 4:39 PM (125.177.xxx.174)

    둘중에서 고르라면 1번이요~~
    노란색은 사진찍을 땐 별루라고 들었어요...

    전 남녀를 떠나 분홍색 한복이 이뿌던데..ㅎㅎ

  • 6. 한복집
    '09.5.18 5:06 PM (112.144.xxx.129)

    가까운 한복집 가보세요. 직접 보고 사셔야 후회 없으실거에요. 저 돌잔치 할 때 알아보니 그냥 일반 한복집에서 5~6만원 정도면 조바위나 아얌까지 다해서 예쁜거 사던데요.

  • 7. 메일 보낸맘
    '09.5.18 5:11 PM (121.166.xxx.114)

    제가 메일 보내 드린 맘 맞으시죠?..ㅎㅎ 우리딸은 꼬까방 한복중에 연두색 당의 돌때 입혔구여 노랑 색동 이랑 파란색 치마 나비 한복 ..총 3벌 있어요..ㅎㅎㅎ 사진으로 보는거랑 실제 보는거랑 틀려요..ㅎㅎㅎ 완전 고급 스러워요~~~ 글고 광장시장 1층에 가면 아동한복 파는집 쭈욱 있어요..거기서 직접 보고 사셔도 되구요~~~~

  • 8. ..
    '09.5.18 5:11 PM (61.78.xxx.156)

    둘중엔 일번에 낫네요..
    한복 입히면 더 이쁘네요..
    머리 너무 터지게 고르지 마시고
    절충한다 생각하세요..
    입히면 더 이쁘단걸 생각하시공

  • 9. 촌스러운나
    '09.5.18 5:12 PM (61.102.xxx.29)

    제가 몇년전에 전통한복 색동한복 돌복으로 준비했는데요. 명주나비에서 디자인 보고 아무리 뒤져도 저렴한데가 없어서 ...고민하다 아무튼 양단으론 없어서 못하고.. 디자인 마음에 드는걸로 구하긴 했어요. 가격은 게중에 좀 비쌌는데... 제가 링크된 사진은 열어보지 않았지만.. 아이들 옷은 노란색을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뭐 황달이 올 나이는 이미 지났지만 아이들 피부에 노란 옷이 잘 안받는다나..황달끼로 보인다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저는 연두 색동으로 했었는데... 가까운 한복집엔 원하시는게 전통 한복이라면 절대 없어요. 가까운 한복집에 공들여 주문했더니 동대문에서 흔하디 흔한 기성복 한복을 사와서 반품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돌한복이 두돌 조금 지나까지 잘 맞더라구요. 추석이나 설에 활용도를 생각하면 양단도 괜찮을듯. 잔치 당일엔 잠깐 한복 입히고 양장으로 갈아 입혀도 되니까요~

  • 10. 광장시장
    '09.5.18 5:35 PM (122.35.xxx.4)

    가보세요..정말 이쁘고 저렴한거 많더라구요..디자인도 특이하고..광장시장 가시면 정말 한복집도 많고 그 규모도 엄청나더라구요..좀 발품 파시더라도 가서 보시고 사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 11. 원글이
    '09.5.18 5:36 PM (210.121.xxx.94)

    메일 보낸 맘님, 제가 그 애기엄마가 아니구요. 저도 그 글보고 묻어가볼까 했던 돌쟁이 엄마인데 너무 늦어서 못 보실 것 같았어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기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힘들어서 택시 타고 다니다보니, 동대문 왕복 차비에 점심값이면 옷 한 벌 사겠더라구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사려고 했는데 직접 볼 것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감사하게 잘 듣고 아기 돌잔치 잘 치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2. ..
    '09.5.18 6:16 PM (124.49.xxx.39)

    롯데 홈쇼핑에서 애들 한복 3만원부터 있는데 이뻐요
    전 개인적으로 분홍색 갑사 정도가 좋던데요
    4계절 다 입히고 양단은 좀 무거워 보이고 고급스럽기 보다는 좀 노티나 보이기도 하고
    그냥 애들은 화사하니 가벼운게 좋을거 같아요
    http://www.lotteimall.com/withframe/withopen.jsp?t_url=http://www.lotteimall....

  • 13.
    '09.5.18 6:38 PM (121.139.xxx.220)

    솔직히.. 둘다 맘에 썩 들진 않는데요...

    사진 찍고 나서 보면, 치마가 빨간색이 더 선명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분홍 색은 후에 보면 좀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양단은 너무 무거워 보이고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서
    저는 양단은 피했어요..;

    게다가 둘다 옷고름 색이 너무 어두워요.
    아이들은 화사한 색으로 통일 시켜 주는게 이뻐 보입니다.

    옷 색상 뿐 아니라 옷고름 색도 고려 하시고 옷감도 좀 보시고 해서 다른 곳도 둘러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085 당정, '학원 심야교습 금지' 백지화 1 ㅋㅋㅋ 2009/05/18 145
459084 빨래 삶는법... 선배님들 도와주셔용 ♥ 굽신굽신 ㅠ.ㅠ 12 초보주부 2009/05/18 983
459083 옷만들기 배우고 싶어요 1 양재 2009/05/18 283
459082 정말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관련) 7 미니 2009/05/18 397
459081 휴먼다큐 세진이편을 보고.... 5 고혈압 2009/05/18 786
459080 식비로 1주 5만원, 어떤가요? 13 모자라 모자.. 2009/05/18 1,499
459079 토욜에.... 뭘 먹죠? 2009/05/18 78
459078 아들의 수족구... 4 수족구 2009/05/18 767
459077 野, 미디어법 6월 표결처리 거부 2 세우실 2009/05/18 136
459076 1월경에 병원다녀서 치료했는데요. 간간이 곰팡이가 생기나봐요 7 여성 전용 .. 2009/05/18 901
459075 sg워너비요... 20 ^^; 2009/05/18 1,722
459074 제봉(홈패션) 인터넷으로 배울만한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3 둥굴레 2009/05/18 353
459073 지방 소도시 한의사들 수입이 정말 서울보다 많은가요? 20 QWER 2009/05/18 1,966
459072 지금 시금치랑 열무 파종해도 될까요? 2 초보농군 2009/05/18 153
459071 소개팅 주선 후..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2009/05/18 782
459070 스승의 날 선물 안주신분들 계신가요?. 23 초등엄마 2009/05/18 1,559
459069 대출없이 저금 해가며 알뜰살뜰 모으는 재미 느껴보고 싶다 11 알뜰살뜰 2009/05/18 1,275
459068 고등학생인 경우 어찌되나요? 7 주소지 이전.. 2009/05/18 441
459067 병원 코디네이터 문의합니다.. 3 사과가 쿵 2009/05/18 520
459066 절망해서 다시 못 일어나신분 8 . 2009/05/18 885
459065 소득세 신고 어디가서좀 물어보고 작성같은것도 좀 도와줄곳 있을까요? 8 돈안들고 2009/05/18 345
459064 결심을 실행에 잘 옮기시는 분들 비결이 뭐에요? 3 부러워요 2009/05/18 448
459063 세탁기랑 냉장고 청소를 업체에 맡기고 싶은데 괜찮은곳 소개 좀... ... 2009/05/18 74
459062 코스트코에서 파는 섬유유연제 한가지 인가요? 2 다우니요~ 2009/05/18 321
459061 미네르바 “이민가고 싶다…한국의 광기를 봤다” 5 세우실 2009/05/18 784
459060 어깨 넓은 사람은 뭘 입어야 하나요? ㅠ.ㅠ 23 도대체 2009/05/18 1,340
459059 복강경 피임시술 받으신분 말씀좀 해주세요 5 올리버 2009/05/18 429
459058 매실액 관련조언 부탁드려요 4 매실조아 2009/05/18 350
459057 아침밥 맛있게 빨리 먹이는 방법? 4 힘들어 2009/05/18 874
459056 참기름 어디서 사다 드세요? 6 딸기 2009/05/18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