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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네 딸아이가 개에게 물려 팔뚝 살이 떨어져나가 수술했네요..

사고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09-05-17 23:04:58
제 동생이 개만보면 얼음이 되서
집근처서 혹시 개한테 몰려있으면 얘가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해요.
그럼 달려나가 구해와야 할 정도예요..
저도 개 좀 무서워 하구요..
우리 아이들이 꼴랑 개한테 이런 두려움 갖지 않게 하려고
길다닐때도 엄청 조심하고,,멀찌기 개가 오면 돌아가고..
어린 둘째는 들쳐안고 비켜가거든요..

근데,,오늘 저희집에 놀러온 선배네 5살 딸아이 팔뚝에 붕대가 칭칭 감겨있고,,
그 엄마는 팔에 상처자국이 군데군데..
뭔일인고 하니..
동네를 걷다가 줄풀린 진돗개한테
선배네 부인이랑 아이들과 또 같이 가던 아줌마랑 그집 아이가 습격을 당했답니다..
다행히 유모차에 타고 있던 선배네 3살박이 아기는 부인이 소리소리 지르고 해서 막았구요..
선배네 딸아이는 왼쪽 팔뚝의 살이 떨어져나가고,,등쪽도 물어서 살이 패이고,,
해서 수술받고,,
이 집 부인도 팔뚝 물리고, 목쪽도 할퀴고,,
오늘이 사건후 보름이 정도나 지났는데도 상처가 그 정도인걸 보니..
참나..제가 다 어이가 없고,,분노가 치밀더군요..

그집 개는 수시로 그렇게 줄을 풀고 다녔다고 하네요..그래도 이런적이 없다고,,
이럴 개가 아니라고 주인이 말하더래요..
참나..그 입 제가 달려가서 다 꼬매주고 싶었어요..

그래도..이 선배 사람이 좋은건지..주인없는 개라고 신고할테니 큰 부담갖지 말라고 했다네요..
주인없는 개라고 하면 의료보험적용이 좀 달라지나 보더라구요..
아이구....
보아하니..그 집구석 또 개키울것 같은데..(전원생활 즐기는 사람들이랍니다..)
큰코를 다쳐봐야지..왜 그렇게 봐주냐고!!
막 그랬네요..

저희집 마당에 집주인이 고만고만한 개를 키우는데..그게 묶여있는데도..
이 딸아이가..제가 들락거릴때마다 현관문 닫는지 않닫는지 보고..
옆에서 "이모 문닫아! 개 들어와" 그러더라구요..
아................
별탈없이 잘 커야 할텐데..이 아이..
제 동생처럼 저렇게 될까봐 정말 걱정되요..

IP : 125.190.xxx.4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우우
    '09.5.17 11:19 PM (219.255.xxx.243)

    개도...견종에 따라 성격이 다 다른데....아니 같은 견종이어도 성격이 다 다른데...

    풀어놓은 개는 총을 아무데나 쏘는 것과 같이 위험하다는 걸...인식해야 하는데....

    훈련되지 않은, 풀어 놓은 개는 흉기 입니다.

    반려견, 애완견과는 완전히 다른..흉기 입니다...반려견으로 키우는 견종들은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면...사람을 물지 않는데...

    마당에서 키우는 개들은..매우 위험합니다.
    개는
    서열을 짓는 특성이 있기에

    자기 보다 아래 서열이라고 생각하는 동물이.-사람을 포함....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물어버립니다.
    아이들을 자기 아래 서열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인간으로 말하면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물어버리는 겁니다.

    개의 특성을 모르는 주인이니 개를 키울 자격이 없는 견주가 문제지요.

  • 2. ..
    '09.5.17 11:21 PM (58.145.xxx.170)

    이런~ 아주 큰일날 뻔했네요...저도 1학년짜리 여자애 키우는데..
    언제나 조심시키네요..울집앞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아무리 작은개지만 줄을 풀어서
    다니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언제나 먼저 조심시키고 있네요..ㅠ ㅠ
    선배님 아이들 상처도 상처지만 마음의 상처가 가라앉기를 바래요

  • 3. ㅠㅠ
    '09.5.17 11:27 PM (211.211.xxx.24)

    저희 아이도 동네에서 산책하다가 견주가 줄을 놓친 비글한테 물렸었죠.
    아이가 다리를 물려서 피흘리며 울고 있는데.. 견주 아줌마는 우리개는 절대로 안 무는 개라고 웅얼거리구.. 접종확인하러 다니는 병원 갔더니 수의사도 안 무는 개라고 우기더니.. 우리애가 그 개 앞을 뛰어갔기때문에 물린거라네요.. 참..
    그 뒤로는 개 기르는 사람들.. 아무리 뭐라고 해도 편견 생깁니다.
    동네에서 개줄 없이 다니는 사람들 보면 112에 주인없는 개 있다고 신고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ㅠ ㅠ...

  • 4. 무섭다
    '09.5.17 11:32 PM (124.54.xxx.18)

    근데 왜 하나같이 우리개는 안 문다고 하시는건지..
    우리 시댁에서도 개 키우는데 혹시 몰라 애들한테 수시로 주의를 줍니다.
    강아지 기분 나쁘게 하지 말고 함부로 하지도 말라고..
    하지만, 우리 시어머니 늘 말씀하시죠.얘는 절대 안 문다고..;;;
    암튼 너무 무섭네요.

  • 5. 근데
    '09.5.17 11:41 PM (114.150.xxx.37)

    주인없는 개라고 그냥 넘어갈 게 아니라 그렇게 사람을 공격하는 개체는 안락사시키지 않나요.
    아무리 자식같은 반려견이라도 그런 일이 일단 벌어졌다면 또 그런 일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구요.
    그냥 한 번 문게 아니라 아주 작정하고 사람을 공격한 건데 그냥 넘어가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개목숨이 귀한들 그 동네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어쩌라구요.
    개 살기 좋다는 나라에서도 이런 경우 안락사시켜요. 다시 바로 잡으셔야할 일 같네요.

  • 6. 그렇게
    '09.5.17 11:53 PM (122.128.xxx.34)

    넘어갈일이 아닌것 같아요.
    다른 누군가가 또 그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 7. 맹수
    '09.5.17 11:57 PM (211.244.xxx.227)

    개가 인간과 함께 하며 애완견으로 살아온지가 오래됐지만
    실상 그 왜완견이라는게 주인한테만 그렇지 낯선 사람에겐 맹수에요.

    저희 동에도 슈나우저를 매번 끈도 없이 데리고 다니는데 우리 아이들 겁내하니까
    괜찮아 괜찮아라고..
    '아저씨한테나 괜찮지 남한테 뭐가 괜찮아요?' 했는데 계속 끈도 안 묶고
    관리실에 전화 할까봐요.

  • 8.
    '09.5.17 11:57 PM (112.148.xxx.4)

    그 선배라는분..제정신인거 맞나요?
    그 개주인에게 "주인없는 개라고 신고할테니 큰 부담갖지 말라"고 했다구요?
    그리고 그렇게 처리해서 의료보험으로 치료받는거네요?
    자기 아이는 그 개에게 물어뜯겨서 수술까지 해서 그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평생 가지고 갈 지 모르는데 저리 말했다구요?
    설마...제가 글을 잘못 이해한 건가요?
    그 개새끼(죄송)는 신고해서 다시는 사람을 물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한 번 저리 물었는데 다시 그동네 아이들 물지말라는 법 있어요?

  • 9. ....
    '09.5.17 11:59 PM (124.5.xxx.75)

    당연히 서열 때문에 자기집 식구들을 안무니 안무는 개인걸로 아는 거죠..

    어려서 부터 집주인 식구들한테 밥 얻어 먹고..두들겨 맞고? 애들한테 괴롭힘 당하고? 했으니

    집에서는 자기 서열이 젤 아래니 감히 식구들한테는 못덤비고 안 물고 하죠..

    하지만 길 밖으로 나갔을때는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 거죠.. ㅡ.ㅡ;;

    진짜 자기식구들한테 하는 것처럼 할 거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건 개들의 야성을 무시하는

    생각이죠..

    호주의 '딩고'라는 짐승은.. 호주 이민자들이 버린 개들이 무리를 지어가지고 늑대처럼 산다는

    얘기를 몰라서 하는 사람들 같아요..

    그 '딩고'라는 짐승들이 호주 천연 보호 동물들 잡아서 멸종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좀만 검색하면

    나오는데..

    그리고 전쟁나면 개들을 먼저 죽여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개들이 먹이 주는 주인들 없어지면

    야생화 되어서 사람도 습격하고 한다죠.. -_-;;

    암튼.. 개들에 대해서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자격과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 ㅡ_ㅡ..

  • 10.
    '09.5.18 12:00 AM (115.136.xxx.174)

    내눈에 이뻐보이고 얌전하고 순한 강아지(혹은개)라해도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장담하면 안되죠.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있는 동물이 어쩜 평생 절대 그런일없을거라 생각하는지..
    나 좋자고 남 피해주면 어쩌나요...그럴거면 집에서만 키우던가 데리고 나올거면 관리를 잘해야죠. 정말 무개념인 사람 참~~많죠...

    아이가 많이 놀랬겠어요....빨리 낳고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일은 최소한 그 동네사람들은 알필요가있을거같습니다.다른 피해자가 생기지않게라도요...한번 일어난일이 두번 일어나지않을거란 보장이어딨나요.

    저희 엄마께서도 강아지 목줄 안하고 데리고 나가시려해서(귀찮으시다고 순한애라 안문다고 잘따라온다고) 제가 극구 말렸고 목줄 길이 조절되는걸로 사드렸습니다.사람도 그렇고 목줄 풀린강아지에게도 위험한일이죠.길거리서 위험한거 줏어먹을수도있고 자동차에 치일수도있구요..

    서로 조심해야죠.중요한문제입니다.강아지 목줄문제...(목줄을해도 너무 길게 하고 다니시지말라고했네요.컨트롤 가능한 길이로만 데리고 다니시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 11. 그래서...
    '09.5.18 12:00 AM (211.187.xxx.44)

    미국사람들은 밖에 다닐때, 개 마취용 스프레이 들고다닌답니다. 커다란 개가 달려들면 바로 뿌리죠. 우리나라 이거 안 파나요? 저두 그거 하나 샀으면 좋겠어요.

  • 12.
    '09.5.18 12:03 AM (115.136.xxx.174)

    그래서님 아마 우리 나라는 그런거 팔아도 강아지 키우는사람들이 가만히 안있을거같아요.

    물론 홀로 돌아다니는개라면 모를까 강아지주인이 가만안둘려고할듯-_-;;;;

    이건 완전 주객전도 상황...사람이 개를 피해다니다니;;;

  • 13. 시각
    '09.5.18 12:13 AM (116.41.xxx.184)

    개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물린다는게 그저 그런가봐요...
    내 사촌동생도 집에서 개를 2마리나 키우는데...
    어휴...화장실에 지린내하구는...것두 그렇지만..
    손에 군데군데 상처 있어요....
    개한테 물린자국이라구..그래도 이뻐서 아주 쭉쭉 빨아요...
    선배네도 엄마 ..선배남자친구 다물렸는데도 이뻐서 죽더라구요...
    개를 키우는 사람과 안키우는 사람은 보는시각이나 생각이 많이 틀려요..

  • 14. 헉 !!!
    '09.5.18 12:15 AM (121.138.xxx.46)

    기가 막히네요....아니 그 선배라는 분....딸아이가 그 지경이 되었는데
    그런 멘트를 하셨다니 이.해.불.가 ㅠㅠ
    그래서님 말씀처럼 그런 스프레이 팔았으면 하네요....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길에서 목줄 안 한 개나 줄 늘어진 개가 사람에게 위협의 대상이 된다면
    그런 스프레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생각됩니다 -.-

  • 15. 시각
    '09.5.18 12:16 AM (116.41.xxx.184)

    그 어느영화에 대사도 나왔는데...주인공 노처녀가..
    노처녀로 이대로 늙어 아무도 모르게 죽는다면 키우던 강아지에게 뜯어먹힐 거라고...
    매일 밥주던 주인이 죽어 며일이고 혼자 남다보면..
    강아지가 주인을 뜯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좀 섬뜩하죠..
    근데 있을수 있는일인거 같아요..

  • 16. 흠흠우우
    '09.5.18 12:21 AM (219.255.xxx.243)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면서 애정을 기울이는 사람도 이해 해야 하지만..

    개는 사람처럼 이성이 없다는 생각을 철저히 해야..합니다..

    개가 죽은 주인을 물어뜯는다고..개가 잘못이 아니지요...

    그렇지 않도록 하는게 인간의 책임입니다.

    개는 잘못이 없습니다. 주인이 잘못이지.....

  • 17.
    '09.5.18 12:52 AM (220.117.xxx.104)

    저 위에 시각님,
    언급하신 영화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구요,
    브리짓 존스의 최대 공포 중 하나가 바로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에게 뜯긴 채로 발견되는 거였답니다. 강아지 아니고 고양이예욧!

  • 18. 나라면~
    '09.5.18 12:58 AM (220.86.xxx.101)

    당한 사람이 나였다면 절대로 그냥 넘기지 못할것 같은데요
    내 아이가 그런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넘길수 있죠?
    글 읽는 내가 너무 화나고 부들부들 떨리는데요.
    저도 개가 너무 무서워요.
    끈없이 다니는 개...신고라도 할수있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 아이도 엄마도 후유증 없이 잘 극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19. 아니
    '09.5.18 2:18 AM (221.138.xxx.119)

    애 아버지 맞아요?
    주인없는 개라고 신고를 한다니.... 말도 안돼요.
    정당항 댓가를 치르게 해야지요.
    아이가 죽을 뻔 했는데... 어찌 그리 너그러울까.... 세상에...
    강력하게 다시 건의하면 안될까요?
    또 다른 피해를 위해서라고 신고해야 한다고.

  • 20. 그리고
    '09.5.18 2:21 AM (221.138.xxx.119)

    팔을 물려 그나마 다행이지....목을 물렸으면
    죽었어요.
    그리고 팔의 흉터는 또 어쩌시게요. 이런이런 안됩니다.
    신고하시라고 하세요.
    의료보험으로 처리하고 나중에 흉터 없애는 시술은 본인 부담으로 하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되네.

  • 21. 어머 참
    '09.5.18 7:45 AM (125.188.xxx.45)

    무엇이 무서워서 참고 있나요
    내 자식이 죽을 수도 있는 문제였는데
    그 주인 신고해야 합니다
    그냥 좋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봐요
    언제든 보면 그런 일들이 모여
    큰일이 나더군요
    같은 동네라고 인심때문에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 22. 무서워요
    '09.5.18 7:56 AM (121.165.xxx.16)

    얼마전 공원에서 줄을 풀어놓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더라구요,.
    제가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개가 후다닥 내려오길래 놀래서 움찔 했더니 개주인인 여자가
    "안물어요." 하면서 짜증을 확 내면서 내려가길래 뒷통수에 대고 "물지안물지 어떻게 알아요. 사람많은데선 줄을 잡고 다니세요." 했거든요. 그랬더니 뒤따라 내려오던 여자남편같은 사람이
    "별로 연약하게 생기지도 않았구만." 그러는거 있죠. 대응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 참았어요.
    사람 덩치에 따라 무서워하는것도 달라야 한다는건지. 참.. 저 체격 안커요. 165에 49..

  • 23. 아!
    '09.5.18 8:24 AM (115.139.xxx.24)

    그 스프레이. 저도 꼭! 사고싶습니다. ㅜㅜ

  • 24. ...
    '09.5.18 8:53 AM (222.237.xxx.154)

    개 키우는 사람들 하나같이 하는말
    "우리개는 안물어요"
    정말 황당하고 짜증나는 생각이에요
    그 스프레이 나오면 저도 사고 싶어요!!!!!!!!!!!!1

  • 25. 원글이..
    '09.5.18 9:50 AM (125.190.xxx.48)

    그렇죠?? 그 선배도 같이 혼내줘야 할까봐요..
    그 문 개는 광견병 검사하고,,처리법대로 처리한대요..
    근데..주인없는개라고 하면 의보공단이 80% 피해자가 20% 치료비를 문답니다.
    개주인이 있으면 개주인이 40% 의보공단이 60% 치료비를 부담하구요..
    동네 사람이라고 치료비부담 좀 덜어주려고 한 모양인데..
    웃기는 아량이죠..

    개 마취스프레이 거 참 구입하고 싶네요..
    선배네 부인이 개가 달려드는데, 소리지르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고 하더라구요..애들한테 달려들어서 소릴 막 지르니까
    같이 갔던 아줌마하고 선배네 부인한테 달려들어서 할퀴고 이빨로
    콱 찍고 그랬다나봐요..

    제 생각에도 시골길도 아니고 멀쩡히 포장된 도로에서 돌을 구할 수 있겠어요..
    막대를 구할 수 있겠어요.
    호신용 마취스프레이를 사서 애들이나 엄마들이아 가방에 넣고
    다니면 진짜 좋겠네요..

  • 26. 나원참
    '09.5.18 10:15 AM (61.81.xxx.58)

    글 끝까지 다 읽지않았는데 너무 열받아 리플먼저써요

    그 개 주인이 이럴개가 아니라고 했다구요?
    그인간 당장 제앞에 대려와주세요
    우리집 공업용 미싱으로 완전 지대루 박아버리게요
    되돌아박기까지 확실히해서 다시는 고따우소리 못하도록 꿰메서 보내드릴께요
    그렇게 자기집 개 관리 못하는 사람들은 개가 사고치면 관리못한죄로 처벌좀 받아야하는데 말이에요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 27. @@
    '09.5.18 10:27 AM (222.239.xxx.115)

    근데 같이 살던 주인이 죽을 경우에 개가 주인을 뜯어먹는경우..분명히 있어요.
    몇년전에 한 할아버지가 마르티스를 키우며 혼자 살았는데 할아버지가 죽은후 몇일이 지나서야 발견되었어요. 할아버지의 두 눈이 다 없어진 상태였고요.
    조사결과 이 개가 할아버지의 눈을 파내어 먹은걸로 결과가 나왔었고요.
    카더라 통신 아니고 분명 저녁뉴스에 나온 사실입니다

  • 28. .
    '09.5.18 2:11 PM (211.58.xxx.58)

    아아....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개가 싫은 1인..
    저한테 개만지라고 강요하지 좀 마세요..
    당신 눈에만 이쁜 개랍니다. 내 눈에는 언제 물지 두려운 그냥 동물인 뿐..

  • 29. 아빠라는 사람이
    '09.5.18 7:15 PM (124.111.xxx.49)

    어찌 그런말을 할 수 가 있죠?
    부성애보다는 그 개주인과의 친분이 더 중요했나봐요.
    딸아이가 다음번에 그 개한테 제대로 물려서 장애가 있던지, 혹은 사망사고가 나던지 하면
    그땐 후회하겠죠?
    개만도 못한 딸됐네요. ㅉㅉ
    개주인이 돈을 많이 물어야, 풀어놓는일을 하지 않죠.

  • 30. 목동낭자
    '09.5.18 7:16 PM (218.50.xxx.17)

    정말 너무 하시네요. 그 상황이 굉장히 위험한 건 알고 계실텐데 아이가 목이라도 물렸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아찔하지 않나요? 여럿이 있는 그 상황에도 그렇게 달려 들어 물 정도면
    그 개는 돌아 다녀서는 안되고 안락사 시켜야 된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사람에게 위협이 되
    는건 개가 아니고 맹수와 같다고 생각해요. 줄 풀어진 개한테 물린 경우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 선배 분 다른 사람 생각한다면 이대로 그냥 있는 것은
    무책임 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 31. @@
    '09.5.18 7:16 PM (210.222.xxx.41)

    의보가 엄한대로 새는군요.
    맘이 약한건지 인정이 넘쳐나는건지...원글님 선배님은 각성을 하셔야겠습니다.
    아이랑 엄마 다치고 의료비 엄한데 쓰이고...이거 신고감입니다.

  • 32. 123
    '09.5.18 7:24 PM (211.35.xxx.15)

    우리 동네에 운동 코스가 좋은 곳이 있습니다. 여름밤이면 사람들이 몰려나와 배드민턴치고 음식싸와 돗자리 깔고 휴식하고, 달리기, 자전거, 빨리 걷기 완전 시장통입니다.

    낮엔 개 풀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1시간 나가 있으면 1명 정도는 거의 봅니다.

    꼬마애들 풀린개가 달려들면 겁나서 발작하듯 자지러지고 엄마나 아빠가 애 앉고 개주인 노려보는건 종종 봅니다.

  • 33. 프리댄서
    '09.5.18 7:54 PM (218.235.xxx.134)

    저는 개(말티즈)를 키우면서도 개를 무서워하는 희한한 사람입니다. --;
    딱, 저희 개만 만질 수 있어요. 다른 개는, 크기가 아무리 작아도 손을 대지 못해요.
    단 개를 키우니까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고 (그 습성을 알기에) 무조건적인 공포를 느끼지는 않는다고 할까?

    이런 저도 한번 당한 적이 있답니다. 어느 화목한 4인 가족이 큰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데 줄로 묶지 않았더군요. 그 사람들과 저는 마주 보면서 걸어가는 상태였고. 그러다 저와 그 사람들이 교차하는 순간에 그 개가 갑자기 스윽, 하고 저한테 다가왔는데 저 놀라 쓰러질 뻔했어요. 너무 갑자기 다가와서. 물론 그 개가 저한테 '단순히' 냄새만 맡으려 한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어요. 아마 저한테서 다른 개 냄새가 났기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괜찮아요, 안 물어요."-_-

    나중에는 오히려 제가 자기네 착한 개를 마치 악독한 개로 취급했다는 듯 기분 나빠했구요.

    저희를 비롯해 개 키우시는 분들. 개를 데리고 외출할 때는 무조건, 이유불문하고 목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집 앞을 잠깐 거닐든 한길에 나가든 간에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이렇게 예뻐해마지 않는 개가 무서운 대상이 되니까요. 그걸 가지고 개 키우기 힘드네 마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 개일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하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을 테구요.

    생각해보면 인간 자체도 이해하기 힘든 세상, 개까지 이해하면서, 그 개를 목줄 안 한 채 돌아다니는 개 주인들까지 이해하면서 살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개 키우는 저도 그런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저런 정도의 사고를 낸 개라면.... 안타깝지만 후처리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4. 음;;
    '09.5.18 8:42 PM (88.161.xxx.79)

    정말 끔찍하네요,,
    전 프랑스인데 얼마전에 라디오 뉴스로
    한 어린아이가 개 가둔 곳에 들어갔었나? 개가 풀려있었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개한테 물려 죽었다고 들었어요,,
    정말 조심해야해요,,

  • 35. 무서워요
    '09.5.18 10:16 PM (211.186.xxx.69)

    밤에 혼자 산보하고 싶지만...
    공원에라도 가고 싶지만..

    줄없이 다니는 개가 무서워 그냥 포기하는 사람 여기 있네요..

    전 아마 전생에 개한테 물려 죽었었던거 같아요.. 정말 공포인데..

    너무 하네 하는 표정으로 보시는 견주님들 넘 괴로워요..

  • 36. 기억에
    '09.5.18 10:19 PM (59.22.xxx.33)

    한참 전 뉴스에 개한테 물려죽은 유치원생 이야기 있었습니다.
    자기가 키우던 개는 아니었고요.
    유치원 아이가 집에 가는 길인데 길에 개를 묶어놓았고 차도에 트럭이 세워져있어서
    애가 할 수 없이 개앞을 지나가다가 개한테 끌려가서 죽었어요.
    주위에 어른이 몰려들었는데 애를 못구했다나 어쨌다나
    너무 끔찍한 뉴스였습니다.

    위에 개키우는 분들 중에 프리댄서님처럼 생각해주시는게 고마울 지경입니다.
    이런 이야기 아무리 올라와도 꼭 묶고 다니겠다 약속하시는 개주인보다는
    어쩌고저쩌고 설명만 늘어놓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지 않는
    글들을 너무나 많이 봐서요. 제발 개줄 좀 하고 다녀주세요.

  • 37. 기억에
    '09.5.18 10:23 PM (59.22.xxx.33)

    대체로 산책하거나 길을 다녀보면 우리 개 안 물어요 노선인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딱 한번 웬 숙녀분(나이는 삼십대?사십대)이 저쪽에서 걸어오는데 한쪽 손에 쇼핑백이
    여러개, 다른 손에 개줄을 잡고 오시더군요.

    제가 편안하지 않은 얼굴을 살짝 보이니(정확히는 아마도 두려워하는 얼굴이었을겁니다.
    유치원생일때 친구가 개한테 허벅지 물어뜯기는걸 봤거든요. 그게 계속 남아있나봅니다.
    아무리 작은 개도 무서워요) 개를 저의 반대쪽으로 줄을 당겨 빼주시며 지나가더군요.

    너무 고마웠고 된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진정한 숙녀.
    제가 누굴 된사람으로 지정하고 말고할 자격은 없지만 그런 배려심과 에티켓을
    가진 사람이 흔치 않아서 다시 한번 고개돌려 봐지더군요.

  • 38. ...
    '09.5.18 10:25 PM (141.223.xxx.189)

    주인없는 개...라 하면 물린 사람... 광견병 주사 맞을 수도 있어요...
    (아프고 독해요)
    절대로 그러지 마시라 하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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