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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일기장에 선생이....

엄마 조회수 : 6,944
작성일 : 2009-05-18 15:59:12
저희 아이 일기를 쓰라하면 먹은것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사실 일기쓰는걸 싫어하는데 억지로 쓰는거지요.
1,2학년때 선생님은 그래도 아이에게
호응과 함께 자세히 적었으면 좋겠다 궁금하다 이런식으로 일기장에 답을 해놓으셨더라구요.

근데 3학년 담임이
정년퇴임을 바라보는 연세지긋하신 여쌤이구요.

칭찬에 아주 인색하신 분인건 익히 알았지만...
아이가 충격을 먹고 저에게 직접 일기장을 보여주더라구요

여전히 먹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일기에 적었었답니다

선생이...
"ㅇㅇ야 너는 상상력이 없니? 한쪽을 다채우도록 써보세요.

아이는 일기를 더 이상 쓰기 싫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달랬는데

담날 ....
선생이 ...
"ㅇㅇ야 학교생활 번잡하던데...모범적으로 생활합시다"
이렇게 적어 놓은거예요..

아이는 이제 기대로 안하는듯 일기장에 뭘 적어도 암말 안하구요.
제가 신경이 쓰여 봤더니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일기내용과 전혀 다른 엉뚱한 답을 해놨더라구요...

중간고사 시험쳤을때 3등했는데도 칭찬보다는 시험 틀린걸로 뭐라했다던데...

우리애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반애들한테 참 그렇다고
저희 애가 그러더라구요
소리도 자주 지르고 애들 자주 혼낸다구...

이럴때 제가 가서 뭐 비벼야되나요?
아님 그냥 있을까요???
IP : 211.186.xxx.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님
    '09.5.18 4:06 PM (125.190.xxx.9)

    지금 담임 선생님이 선생이, 담임이 라고 표현하고 싶게 만드는 거 같은데요.
    그럼 왜 원글님이 1,2학년때 선생님은 이렇게 표현했을까요.

  • 2. ㅡㅡ;;
    '09.5.18 4:11 PM (118.216.xxx.149)

    ^^님 제생각에소 윗님님의 말씀이 맞는것같구요.
    그리고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닌것같은데요ㅜ.ㅜ
    그 선생님 너무 이상하네요ㅡㅡ;;

  • 3. 와우~
    '09.5.18 4:13 PM (218.37.xxx.205)

    댓글한번 가멸차게 달고 지나가시네요....ㅋ

    우리아이 작년담임도 정말 님짜 붙이고싶지않은 그런양반이었죠
    어쩌겠어요.. 아이한테 올해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며 그저 죽어라 열심히 하자...
    달래며 1년을 보냈었지요
    점말 존경받을만한 선생님이면 엄마가 어찌하던.. 아이들이 알아서 존경한답니다.

  • 4. 엄마
    '09.5.18 4:16 PM (211.186.xxx.3)

    사실 큰애한테 그동안 학교에 신경을 못쓴거 같아 3학년쌤한테는 신경을 좀 써야겠다생각했어요.
    근데 저역시 화가 나다보니 ...님자라는 존대를 잊었답니다.
    .
    .
    아이에게는 선생님께서 몇번이고 얘길해도 너가 나아지는것이 없으니
    강하게 말씀하신거 같다고 선생님께서 생각을 많이 해서 길게 적어보라는건
    잘못된건 아니라고 했답니다.
    아이는....일기는 쓰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쓰는거 아니야?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걸 썼고 내마음까지 적었는데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이말 하는데 저역시 할말이 없더이다
    일기라는것이 양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표현하고
    생각할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하는데..
    그래서 저역시 아이의 일기내용에 대해 뭐라 하지 않았구요

    근데 쌤의 이런 글을 보니...
    ...
    참....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뭘해야 하나 싶은게....

  • 5. ..
    '09.5.18 4:23 PM (86.96.xxx.86)

    선생님이 아이 수준을 어느정도 보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서 일기장 한바닥을 채워 보라고 하시는 것 아닐까요? 공무도 잘한다니까.
    요즘은 일기가 그 날 있었던 일만 쓰는 것이 아니라,아주 다양한하고 흥미있는 주제로도 쓰던데요.논술까지 앞서 보지 않더라도 일기가 글쓰기를 다지는 좋은 방법인것은 맞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 싸이트 찾아 보시면 여러가지 일기쓰기 지도방식 많아요.
    물론 엄마가 처음에는 도움을 줘야하지만요.
    그리고칭찬에 인색하시다니 아쉽지만 저 정도 표현에 상처 받으시면 안되요.
    바닥인 사람도 많잖아요.

  • 6.
    '09.5.18 4:26 PM (121.160.xxx.58)

    선생도 담임도 아니고 직업인 교사죠.

  • 7. 왜요?
    '09.5.18 4:26 PM (143.248.xxx.67)

    댓글이 산으로 가지만요,
    님을 왜 부쳐요? 부치고 싶으면 부치고, 아니면 아니지요. 님을 빼는게 하대는 아니잖아요.
    담임이 선생이 하는게 욕도 아니고 그냥 명사 그대로 말한건대요 왜요?
    직업이 선생인가봐요 . 첫댓님.

    원글님 죄송요. 요새 선생관련 글에 좀 욱해서요.

  • 8. ..........
    '09.5.18 4:28 PM (121.158.xxx.53)

    선생이....이 제목 때문에 글을 좋게 못읽게 되네요..

    차라리 담임이라는 제목으로 하셨음 어떨까요...



    윗분 말씀처럼 1년을 무사히...그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좋은 담임 배정 받는것도 복이란말 실감하네요.

  • 9. ...
    '09.5.18 4:31 PM (218.235.xxx.165)

    저도 교사이고, 또 초등생의 엄마로서, 저희 아이가 저런 선생님을 만나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걱정도 되고 고민되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12분의 선생님을 만나야 하는데.. 아니, 중고등학교에선 담임 선생님 외에도 다양한 선생님을 더 만나야 하죠. 수학, 영어, 국어선생님의 경우 담임선생님보다 더 자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저라도 그렇게... 특히 너는 상상력이 부족하니? 이런 식으로 쓰신다면 너무 속상하고 고민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긴 학교생활의 다양하신 선생님에 적응하는 것도 어쩌면 하나의 공부일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편애를 하시거나
    체벌이나 말로 상처를 주시거나 ...
    어떤 상황에든 엄마가 일단은 선생님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이 들고요.
    아이의 감정이나 입장도 충분히 다독여 주시고요..
    그게 좀 어렵긴 하겠죠.

    그리고 일기쓰기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길게 쓸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를 틀에 얽매이게 키우는 게 싫어서 글이나 그림은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조금씩 긴 글도 써보고,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해보고, 그림도 좀 다듬어지도록 격려와 조언도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에요.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만 중요한게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 그릇(?)이 다듬어지고 성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10. ..
    '09.5.18 4:51 PM (211.38.xxx.202)

    선생님이 좀 직선적인 표현을 쓰셨네요..

    1,2학년도 어리고 3학년도 어리지만
    고학년을 준비하는 단계더군요

    난 이제까지 이렇게 했고 그래서 선생님께 문제가 있다거나 불편한 것이 없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하고 싶다..

    대체로 학년 초에 이런 갈등이 있는 거 같아요 ^^;;

    윗님 말씀대로요.. 자유롭게 쓰는 것도 좋지만 3학년 형아가 되었으니
    이렇게도 써보자, 달래보세요

    선생님이 좀더 마음의 여유가 있어
    지금처럼 앞뒤 톡 자르고 써주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아이가 이를 보고 상대방 배려하는 말투를 배운다면 이것도 공부잖아요 ^^

    음.. 4학년 울 아이도 선생님이 주제일기를 주시니 오히려 힘들어합니다
    것도 효도 일기, 반성일기 그리고 열 두줄 이상 이걸 매주 반복해서 쓰라하니
    엄청 짜증냈어요

    근데 두어달 지나니 이젠 자꾸 하루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저도 그냥 알아서 쓰게 두면 좋을텐데 속으로 혀를 찼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입을 향해 가는 길 중 어떤 형식으로든 논술을 겪어야하고
    지금부터 이런 식으로라도 서서히 연습한다면 고액논술비가 없는 저희같은 가정에겐
    차라리 났지 싶어요

    물론 대학 갈지 안 갈지 아직 모르고 꼭 대입을 위해서라기보담
    이런 사고 훈련?이 인생 전반에 그닥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 같진 않거든요

  • 11. ....
    '09.5.18 5:11 PM (124.54.xxx.144)

    선생이란 말 자체에는 존경의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선생이라고 했다고 얕잡아보는건 아니죠.
    여기서 그 선생은 대화의 제 3자입니다.
    호칭으로 부를때에만 선생님하면 됩니다.

  • 12. ..님 말씀에 동감
    '09.5.18 5:16 PM (86.96.xxx.86)

    그리고 비교가 꼭 좋은 것이라는 말씀은 절대 아니고, 그 학년에 좀 똘똘하다는 여학생이 쓴 글을 읽으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여자 아이들이 빠르고 생각도 성숙하니 그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지만, 너무 차이 나는 글 읽어보시면 원글님이 급해져서 일기 지도라도 열심히 시켜야 겠다고 생각이 드실지 몰라요. 저도 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 13. ...
    '09.5.18 5:17 PM (123.109.xxx.68)

    일기쓰기는 정말 좋은 자산이에요.
    교사는 매년 바뀌니까 지도방법도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그것과 상관없이, 엄마가 꾸준히 쓰도록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교사는...나름 일기장을 매개로 개별지도를 하려는 의도인것 같은데..
    별로 좋지 않은 방법이죠...일기쓰기 의지마저 꺾는...
    따로 찾아가서 '비빈'다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괜한 개입보다는
    아이앞에서는 교사에대해 평가하지마시고,
    일기쓰기 자체를 잘 쓰도록 격려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지도방법이 맞지않는 교사때문에 힘들어할때는
    일기장제출을 차라리 하지말라고 말했어요.
    상벌이 주어져아이가 곤란해할때는, 제가 쪽지로 제출하지않겠다고 알렸구요.

  • 14. ....
    '09.5.18 7:03 PM (121.162.xxx.48)

    우리 애가 만약 저런 샘 만났어도 저라면 애 앞에서 선생님 성품이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고 선생님을 이해하도록 애를 설득하고 선생님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부반응이 안들도록 더 노력 할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선생님 만나겠지요.
    그럴때 이런 저런 샘 많은데 어떤 선생님을 만나더라도 애가 상처받지 않도록 단련시키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마음속 으로야 선생님이 애한테 좀더 살갑게 대해줬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선생님한테 그런것을 따질수도 없고 물을수도 없으니 어쩌겠어요.

    그렇다면 그런 선생님께 적응하며 살아 남는것도 배우고
    일기쓰기를 통해 애가 글쓰는 실력이 늘테니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열심히 하라고 애를 다독거려야 한다고 봐요.
    내 아이의 학습효과를 위해서라면 선생님의 부족한 부분도 웬만하면 덮어주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서 전 그렇게 해요.
    애가 커서 지금 대딩이지만 지금도 애는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에 대해 언제나 저한테 좋은 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요.
    그런것이 선생님들 눈에도 예쁘게 보이는지 선생님들마다 우리 애를 다 칭찬하시고 예뻐하시더군요.

    내 아이를 위해서 선생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게 학교다니는 애한테는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 15. 미실.....
    '09.5.18 7:20 PM (119.67.xxx.3)

    아들아 담임 선생이 너 잘되라고 하신 말씀이란다.
    아들아 담임 선생님이 너 잘되라고 하신 말씀이란다.

    두 문장의 차이점을 아시겠죠?

    ..님의 말에 저두 동감입니다.

  • 16. 갱년기
    '09.5.18 7:43 PM (211.58.xxx.91)

    ........

  • 17. 그릇에
    '09.5.18 8:32 PM (218.153.xxx.169)

    맞게
    종이 크기에 어울리게
    그리거나 쓰라고 합니다.

    김연아가
    아이스링크 한 쪽 귀퉁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다면
    이렇게 클 순 없었겠지요.

    수학책에 그리는 삼각형이건
    a4 하얀 종이에 작성하는 연표이건
    일기장에 쓰는 일기이건
    그림이나 글을 담는 그릇에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어떤 뜻으로 그런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지만
    어머니께서는
    좋은 방향으로 지도하시면
    내 자녀가 좋아지고 발전합니다.

    ---------------------------
    상상력이 풍부한 **가 요만큼의 생각만 하니까
    선생님이 이런 글을 쓰셨구나!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
    오늘 **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가 궁금하네.

  • 18.
    '09.5.18 8:54 PM (124.111.xxx.49)

    매일 일기장에 먹는것에 대한 내용만 적으면, 제가 교사라도 "얜 상상력이 없는애로구나" 하겠어요. 다만 그 교사가 일기에 그 말을 적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젠데,
    사실 그 교사의 입장에서는 노코멘트하는게 더 편하죠.
    관심있으니 한 글자라도 적어주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말해서 교사의 코멘트가 틀린게 아니잖아요. 매일 일기장에 먹는거만 적어놓다니
    요리수첩도 아니고, 맛집기행도 아니고..
    저라면 생각만하고 적어주지 않겠어요.
    부모된 입장에서 좀 멀리 보셨으면 합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답니다.

  • 19. .
    '09.5.18 10:07 PM (61.85.xxx.176)

    일기장에 먹거리에 대한 내용 적으면 안되는 법이라도? 아이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좀 더 다양하게 윗님이 언급한 맛집기행이라던가 요리수첩 수준의 일기내용이라면 선생이 뭐라 했겠어요? 제가 보기엔 다만 아이의 성의가 부족해 보여서 마지못해 쓴 일기내용 같아 쓴소리 하신듯 싶네요. 음식내용이라도 나름 성의있게 사진도 붙여놓고 나름 고찰적인 내용이 적혀있다면 저런 막글은 안다실듯~

  • 20. 고등학교때 담임선생
    '09.5.18 10:46 PM (58.233.xxx.109)

    돌려가며 쓰는 오픈 다이어리가 있었어요
    고1때.
    그때 제가 단발머리 학교를 다녀서, 머리가 짧으니 핀도 못꼽고 묶을수도없고 불편하다 ( 핀 못꼽게 하는 학교였죠) 그런내용 을 쓴적이 있었어요.
    교복입으니 좋다 그런데 머리땜에 덥다 뭐 그런 그냥 사소한 내용중 한 문장이었는데

    담임 답글이 " **이는 멋못부려 병났니? 고등학생 됐으면 정신차리고 공부나 해라 " 이런식의 글. 그게 오픈다이어리라 다른 아이들도 다 보는거였는데 사춘기에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 21. ....
    '09.5.19 12:17 AM (222.234.xxx.135)

    속상하신게 당연하죠....
    그런데 따님이 시험 3등할 만한 실력이라면 담임도 기대하는 수준이 높지 않겠어요?
    얘 정도면 일기를 더 자세하고 다양하게 쓸 수 있을텐데 하는...
    물론 담임샘의 표현방법이 옳지 않지만, 그걸 아이한테 약이 되게 하는게 엄마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이 너한테 기대가 크신데 매일 먹는 얘기만 쓰니까 좀 실망하셨나보다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일기를 쓰도록 유도해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쓴 일기에 대해 엄마가 많~이 칭찬해 주시고요.

  • 22. jk
    '09.5.19 9:00 AM (115.138.xxx.245)

    헐~~ 정말 관대하신 분들 많군요.

    선생은 저게 직업입니다. 다시 말해서 애들을 관리하고 코멘트를 다는게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직업에서 실수하면 안됩니다. 어느정도의 실수는 용납될수 있겠지만

    제가 게시판에서 댓글 다는건 취미일 뿐입니다.
    근데도 제가 말실수하면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쟤 또 실수했대요 매장시키자~~"고 하시던 분들이 있으시던데 ㅎㅎ

    선생은 직업이기 때문에 절대 저런식으로 코멘트 써서는 안됩니다.
    저건 댓글이 아니거든요.

    여긴 이상하게 무슨 감투쓴 사람들에게(의사나 선생들) 너무 관대한듯..
    당연히 욕먹어도 싼 행동인데..

  • 23. ...
    '09.5.19 9:41 AM (222.237.xxx.154)

    아이한테 얘기하면서 "너희 선생이..."라고 얘기한것도 아니고
    저런 선생이라면 저도 님짜 안붙이고 싶네요
    님짜는 존경받을 사람한테나 쓰는거지
    아이한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 글쓰는데까지 맘에도 없는 님짜 붙여야 하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안그래도 일기쓰기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한두줄이라도 좋은말 따듯한말로 적어주는게 진짜 아이들을 위한거죠
    저런식의 댓글이라면 차라리 안적어주는게 나을듯~
    저같아도 일기쓰기 싫어질거 같아요

  • 24. ..
    '09.5.19 10:20 AM (210.90.xxx.195)

    선생한테 왜 님자를 붙여야 하나요?

    그냥 직업일뿐입니다.

  • 25. 교사
    '09.5.19 10:59 AM (122.153.xxx.10)

    교사도 완벽할 수는 없죠.

    혹시 이번에만 이러신건가요? 매사에 다 이러신건가요? 이번 한 번에만 실수하신거라면 이해해주세요. 일부러 악의를 가지고 그러신 것은 아니겠죠.

    원글님께서 아이들이 일기를 성의 있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다른 학생들은 성의 있게 일기내용이 다채로운 경우가 많으니까 비교가 되시나 보내요.

  • 26. 아들래미
    '09.5.19 11:17 AM (222.120.xxx.50)

    일기장에 리플을 재밌게 달아 주셔서 가끔씩 읽어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선생님 왜 그러신대요.아예 써주질 말던가 작은토씨 하나에도 아이들이 상처 받는다는 걸 모르시나 교단에 그리 오래 계신분이,,,

  • 27. 인권
    '09.5.19 11:35 AM (211.43.xxx.68)

    인권위에서 일기검사는 인권침해라고 했습니다. 일기검사 안하면 될것을... 왜 하고 욕먹는대..

  • 28. 선생님도
    '09.5.19 11:37 AM (125.135.xxx.194)

    사람이니 잘 하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중에 선생님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 가슴에 조금이라도 사명감이 없다면 정말 큰일날 것 같아요..

    예수님도 부처님도 돈을 좋아하고
    말 안들면 불구덩이에 처넣는다고 막말 하는데
    선생님에게 신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건 아닐까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전 선배 엄마들이 들려주는 말에 많이 걱정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대부분 선생님은 가슴한켠에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것 같았어요..
    말도 안되는 실수도 하시지만 그건 선생님의 단면이지 전부는 아니었어요..

    내가 낳은 아이 둘 키우는 것도 힘든데..
    아이 한두명 앉혀놓고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이삼십명 되는 아이들 통제하고 교육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이들이 한명한명 이야기하면 그나마 말을 잘 듣는데
    여럿이 모이면 더 말안듣고 통제가 안되요..
    요즘 애들은 더 하잖아요..
    남의 말 안듣고 자기 생각대로 독창적인 행동을 하도록
    키우는 부모님이 많으니까요..
    전 선생님들이 좀 이해되고
    고맙고 안쓰러울 때도 있어요..

    그분들 가슴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키워주는게
    내 아이를 위해서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꼭 "님"자를 붙여야 해요

  • 29. 댓글
    '09.5.19 12:16 PM (86.96.xxx.86)

    중에 선생님이 한 코멘트가 정상이니 문제가 아니라고 한 사람 있나요?
    선생님의 실수는 분명하다 하나 그거 다 따지고 앉아 있어 봐야 원글님 아이한테 절대 좋은 일 없으니 엄마라도 이리 지도하여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결과가 좋아진다.
    이런 간단한 글이 이해가 안되시나요?
    인터넷 댓글과 자식 교육의 경중이 같아요?

  • 30. ....님동감
    '09.5.19 12:29 PM (59.5.xxx.207)

    어떤선생님을 만나건 아이가 적응하고 선생님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것이 저도 좋다고 봐요.

    어쩌겠어요. 제딸도 초2때 그랬어요 . 근데 다행히 그때 선생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더라구요

  • 31. 다즐링
    '09.5.19 12:31 PM (124.111.xxx.16)

    저희애 담임선생님도 전에 그런분있었는데 남자애들은 손이 더가니까 엄마가 청소도 가끔가고 싫은소리 듣더라도 찾아뵙고 상담하고 선생님께 맞기겠다하는 자세로 일년 보내시면 그게 아이에게도 득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애한테는 나중에 중고등학교때 더무서운 선생님도 계실수 있고 네를 더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거다..이렇게 설득하고요.그래도 애들은 칭찬만 좋아하지만요.엄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시는척 하세요.속이 부글부글 하더라도.. 어 다른반도 그렇데 그런말로,,

  • 32. 제경험...
    '09.5.19 12:37 PM (211.215.xxx.85)

    제경험인데요.....
    초2때 아들이 일기장에다 야단맞은 이야기를 쓴거예요
    제가 일기는 반성의 의미도 필요한거니 그런이야기도 써야한다고 가르쳤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빨간 펜으로.............맞아도 싸다..............이렇게 답글을 써놓으셨어요

    두둥~~~충격!!

    그전에도 답글들이 대부분 그런식이었구요...
    저..........고민하다...............편지 썼습니다......
    좋은말로....

    저는 아이 일기장을 평생 모아놓을거고 나중에 아이가 커서 일기를 읽어볼때마다
    선생님의 좋은 말씀들이 아이가 살아가는데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다음부터 답글자체가 달라지던데요...
    찍찍 내갈기듯한 느낌의 답글이 아니고...정성을 들여 문장으로...ㅎㅎ
    우리반 엄마들 선생님 답글 달라진거 보고 제가 잘했다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어린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일기를 솔직하게 쓰려고 하지 않고 아부성 일기를 쓰게 된다면 문제라고 생각해요...
    영리한 여자아이들 중에는 종종 선생님이 일기를 보는거를 생각하고 그런글들을 쓰고 하지요

  • 33. 일기...
    '09.5.19 12:42 PM (218.38.xxx.186)

    3년이상 일기를 쓰면 그 사람은 훌륭한 사람인 될 사람이고 10년이상 일기를 쓰면 그 사람은 이미 훌륭한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죠.
    근데 10년이상 주야장천 뭐 먹었다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로 일관한다면 좀 얘기가 달라지겠죠.
    제가 볼 때 초등학교에서 제일 중요한 수업은 그 잘난 영어도 아니요, 머리 뽀개지는 수학도 아니요... 바로 읽기, 쓰기능력입니다.
    이게 제대로 된 아이는 여기에 성실성만 겸비한다면 웬만한 입학시험은 물론이요, 대학수업, 졸업논문, 고시, lsat, 문서기안까지... 고급 화이트 칼라로 살기에 최고의 능력이죠.
    전에 하버드생들에게 자신에게 가장 갖고 싶은 재능이 뭐냐고 여론조사한 것도 reading, writing 능력이더라구요.
    물론 생활교양인으로서도 필요한 능력이지만... 인터넷만 봐도 문맥 못 찾고 기승전결 엉망인 글이 흔하게 보이고 멀리 갈 것도 없이 담임 선생님만 봐도 그러네요.
    구구절절 맞는 말 썼는데 표현방법이 안 좋으니 부모 가슴에 지대로 스크래치 내주잖아요.

    특출난 방법은 아니지만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아이를 앉혀 놓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주욱 대화를 나눕니다.
    그럼 일상에 묻혀서 스쳐진 속상한 일이나 좋았던 일... 자잘하지만 자기만의 느낌이 있는 사건이 거의 한 가지는 있어요.
    애들이 글로는 잘 못 옮기지만 말로는 잘하거든요.
    실컷 썰로 풀게 하고 그걸 요약해서 글로 옮기게 해요.
    아이와 생각의 흐름이나 사고방식도 잘 알 수 있게 되고 잘 모르고 지나갔을 소소한 일들을 간접체험으로라도 할 수 있는 게 좋은 점인구요, 안 좋은 점은 배가 산으로 가서 한시간이 넘어도 일기 한 장이 안 나올 때가 있다는 것... 약간의 니나노와 만만디 정신이 필요합니다.(정말정말 할 얘기가 없어하면 그 날 본 만화얘기를 쓰기도 합니다. 암튼 들어주는 것도 쉬운 일 아니네요.)

    그리고 선생이 당연한 지칭이라고 하시는 분들...
    저도 무능력한 교사, 고인 물 같은 학교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밤을 새워도 모자라지만 이건 아니죠.
    옆집 교사부부, 아는 친구 교사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내 아이를 맡긴 선생님에 대해서 말하면서 선생... 이건 무교양이죠.
    장모님 얘기하면서 우리 장모가... 듣기 좋으세요?
    의사나 교사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건... 그 직업이 잘나가는 고소득이거나 사회적으로 선망하는 직업이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위탁하는 나.자.신., 내.아.이.가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천금과도 못 바꿀 내 아이 또는 나의 몸이나 정신을 맡기는 사람이니까 거기에 대한 예우를 하는 거죠.
    이건 실리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의사와 신뢰관계가 없는 환자가 잘 나을까요?
    선생님을 무시하는 학생이 제대로 배울까요?
    그리고 그 정도의 예의범절도 못 갖춘 사람이 다른 사람은 얼마나 존중할지...
    결국은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34. jk
    '09.5.19 1:32 PM (115.138.xxx.245)

    직업에 대한 예우를 해주면 일을 똑바로 해야죠.

    일을 똑바로 못하면 욕을 처들어야 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명박이에게도 욕 안해야겠군요. 대통령이고 신뢰의 문제이고
    국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이겠군요.

    욕처먹어야 하는 선생에게 욕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선생은 선택권이 없어요. 우리가 선택한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억울하면 전학을 가야죠.. 차라리 명박이는 선택권이라도 있었지...

  • 35. 윗님
    '09.5.19 1:37 PM (122.153.xxx.10)

    댓글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원글님께 도움이 되는 댓글은 아닌 거 같네요. )^^

  • 36. 제 아이의 담임..
    '09.5.19 1:48 PM (220.93.xxx.186)

    선생님과 비슷한 분이신거 같네요.
    아이들 한테 우유먹는 시간에 빨리 안마시는 아이들 더러.. "빨리 쳐먹어!" 라고 소리지르신다는데.. 연세도 거의 정년을 바라보는 나이신데.. 손주뻘 보듯 친절하실줄만 알았던 선생님한테
    매일매일이 실망스럽습니다.
    엄마가 복도에 있는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아이들 뒤통수는 사정없이 갈겨대시던데..
    말 안듣는 아이들 한테 "쳐 맞을래?" 란 단어가 늘 입에 베이신듯..
    제 아이가 집에 와서는 왜 선생님이 더 나쁜말을 많이 쓰시는지 모르겠다며 선생님이 무섭다는데.. 선생님도 사람이겠지만, 인성이 많이 부족한듯 보여집니다.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이런 몇몇분 때문에 같이 욕을 먹는
    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 37. 교삳르의 한마디가
    '09.5.19 1:57 PM (122.129.xxx.111)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걸 정녕 모르는걸까요?
    저희 아들 현재 6학년이구요...4,5학년때 내리 담임 선생님이 일기 검사를 안하셨어요...
    원래가 성실한 편이 아닌 저희 애는 굳이 일기를 쓰려 하지 않더군요...
    6학년이 되자 젊고 의욕이 넘치는 담임선생님(물론 연세 있으신 분을 무시하는건 아닙니다..)께서 일기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강조 하시더군요...
    물론 내용에 맞게 코멘트도 정성껏 달아주시고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저희 아들은 일기 5줄 이상 혼자 쓰는게 드문 아이였고 글씨까지 엉망이어서 첨에 몇번 다시쓰기를 벌칙으로 받아 오더라구요..저는 옳다구나 했지요...집서 엄마가 글씨 예쁘게 써라...내용을 길게 써라...는 한계가 있었거든요..바쁘기도 했었고..;;;
    다시 써간 일기에 대해선 넘칠 정도의 칭찬과 보상(스티커)을 주시더군요...
    몇달 지나지 않았지만 매일 제 손 하나도 거치지 않고 한면을 가득 채우고요...글짓기 숙제 또한 스스로 완벽하게 해내기 시작했답니다...
    다른 또래의 아이들은 진작 하던 행동인지 모르나, 너무 바쁜 생활속에 아이에 대한 학습까지 신경쓰기엔 벅찼던 저로선 현재 담임 선생님을 업어 드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선생님에게 받는 영향력이 인생에 끼치게 될 효과가 아주 큰 만큼...이 땅에 교사들은 제발 '인간'에 대한 어깨무거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한답니다...그렇게 되면 '선생님'이란 호칭에 대한 왈가왈부는 없게 될지도 모르죠...

  • 38. 교사의 한마디가
    '09.5.19 2:00 PM (122.129.xxx.111)

    ;;;;;;오타 신고요....수정이 안되는 군요 ;;;

  • 39. jk
    '09.5.19 2:07 PM (115.138.xxx.245)

    글쎄요.

    제 댓글은 심하고 그 선생의 말은 심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다시 말하지요. 제 댓글은 취미생활이지만 그 선생의 말은 자신의 "직업"입니다.
    최소한의 직업의식은 가지고 일을 해야지요.

    웃기는거 하나만 더 지적해볼까요?
    백화점에 매장녀들에게 불친절하다고 거기에서 직업의식 어쩌고 하시는 분들이
    왜 의사나 선생에게는 최소한의 직업의식을 요구하지 않는지..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나가고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알아서 기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리고 그걸 정당화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참 황당할 뿐이랍니다.
    최소한 백화점 매장녀들에게 요구되는 직업의식정도는 선생에게 요구를 하셔야지요.

    ps.
    물론 자신의 아이가 인질로 붙잡혀있는 상황에서 그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 40. jk
    '09.5.19 2:12 PM (115.138.xxx.245)

    그리고 위에 댓글은 원글님에게 한 말이 아니라

    일기... 님이라는 정말 비굴한 사고방식을 가진 분에게 한말입니다.
    여기서 또 제가 비굴하다고 표현했다고 뭐라고 하실건가요?

    여기서는 글 하나 잘못썼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왜 선생에게는 찍소리도 못하시나요?

    ps.
    제가 누누이 경고하죠..
    저 성격 드럽다구요.... ^^

  • 41. 윗분
    '09.5.19 2:53 PM (86.96.xxx.84)

    다른 댓글 비굴하다 평가만 하지 마시구요 님의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세요.
    자,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비굴하지 않은 사고방식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비꼬는 말 아니고 진심으로 님의 다른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이 아이 상처주는 표현으로 일기장에 코멘트를 달았다. 잘못한것 확실하니 어떤 식으로든 문제 제기를 한다. 일기는 억지로 쓰는 것이 아니니, 선생님말 무시하고 하던대로 쭉 하라고 소신있게 지도한다. 이런 건가요?
    그리고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다행히 선생님이 " 알았다. 미안하다. 수정하겠다."하면 좋겠지만 "성의없이 쓰는 것 같아 별뜻 없이 한 말이다. 왜 그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이냐?" 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때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 42. 징하다
    '09.5.19 3:47 PM (203.234.xxx.203)

    ......

  • 43. jk님 파이팅!
    '09.5.19 3:52 PM (61.103.xxx.77)

    구구 절절 옳으신 말씀.

    울딸 담임, 반에 한 아이가 후드티에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대요.

    선생(늙은녀)왈, 야!ㅇㅇㅇ 너 모자 안 벗어 확 짤라 뿔라.

    해결방안 이라....

  • 44. jk
    '09.5.19 4:41 PM (115.138.xxx.245)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 방법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선생이 잘한게 아니기 때문에

    그 선생을 옹호하지 말라는겁니다.
    제가 지금 문제삼는건 여기 댓글 쓰시는 분들의 황당한 그리고 공평하지도 않은 생각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취급받으면 열받아서 욕하실 분들이
    선생이라는 이유로 그 행동에 대해서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익명게시판입니다. 아무 얘기나 오갈수 있습니다.
    원글쓰신분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그리고 댓글 다신분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모릅니다.
    해결책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하소연을 하는겁니다.
    내가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근데 일부 분들이
    "선생은 그럴수 있다. 선생에게 따질수 없으니 걍 이해하고 넘어가라"라고 말도 안되는 조언을 했기 때문에 그걸 문제삼는겁니다.

  • 45. jk
    '09.5.19 4:44 PM (115.138.xxx.245)

    그리고 선생이 적반하장으로 나올수 있으니
    선생이 잘하건 못하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해결책은 님이 한번 제시해보시지요.

    원글쓰신분도 선생에게 그런 일을 당해서 어쩔수없이 억울해서 하소연을 한겁니다.
    근데 거기에다 대고
    "어떻게 선생님을 선생이라고 부르느냐?"
    "선생님이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
    "그것도 사회생활의 일부이니 참고 넘어가라"

    라고 관대하게 댓글 다시는 분들... 정말 성자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사회의 다른 일에도 그런 성스러운 시각으로 밝혀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 46. 다른 분들도
    '09.5.19 5:37 PM (86.96.xxx.84)

    마땅이 해결책이 없으니 "화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기지도를 하고 좋은 쪽으로 유도해라" 라고 저렇게 댓글을 다신 겁니다.
    비굴해서도 아니고, 비단 선생님들에게 관대해서도 아니고,사리판단을 못해서도 아닙니다.
    그 선생님의 저정도 코멘트 가지고는 확실히 선생님을 꺽어 놓을 묘책이 없고, 그렇다고 아이를 이대로 두면 선생님에게 더 상처를 받을 테니 이 상황에서는 이런 방향이 있더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 47. .
    '09.5.19 7:25 PM (143.248.xxx.230)

    성격드럽다고 누누히 경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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