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 형님이 제사가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나중에 전화하면 당신들끼리 하셨다고 하고 그러시는데요.
남편은 그게 오지말라는 뜻이래요.
큰집 제사는 할아버지할머니 1번, 큰아버지큰어머니 1번 이렇게 2번이 있어요.
남자분 제사에 같이 지내구요.
할아버지 제사는 작은집 제사와 같은날이예요. 잊을수가 없지요.
작년에 형님이 작은집 제사를 오셨어요. 큰집제사 안하냐고 여쭷더니 그날이 아니래요.
다음날 전화하셨어요. 생각해보니 그날이 맞아서 밤 12시에 부랴부랴 지냈대요.
그래서 더더욱 잊혀지지가 않고요.
올해 같은날 큰집앞에서 전화드렸어요. 저희 좀 늦었으니 5분만 기다려달라구요.
그랬더니 제사 아니래요. 작년에 여차저차 말씀드렸더니 제사가 아니랍니다.
며칠전 할머니 기일이었는데 다음날 전화해서는 당신들끼리 제사 지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할아버지제사에 지내고 할머니제사에 안지내는거거든요.
1,2년새 형님의 이런 태도를 보고 남편이 제사에 저희 오지말라는 뜻이래요.
이 형님은 저를 예뻐해 주시는 분이고 저희집 제사에도 엄청 도와주시는분이예요.
그래서 저는 저대로 꼭 참석해서 도와드려야하는 의무까지 있거든요.
제가 주책없이 너무 들이대는게 아닌지 정말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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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형님이 제사에 오지 말라는 뜻일까요?
제 눈치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9-05-15 14:07:02
IP : 121.160.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5 2:20 PM (211.49.xxx.110)제 생각엔 오리말라는 뜻이 아니라 아예 제사 자체를 없앤거 같은데요
그리고 차마 말을 못하시는듯 합니다.2. ..
'09.5.15 2:21 PM (112.72.xxx.252)좋게 생각하면 헷갈리시나보다 하는거고 다르게 생각한다면 서로 편하자는
뜻 아닐까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를거같아요 그런데 안가면 책잡힐거같아요
안온다고 트집잡히시지 말고 전화해서 이러저러하게 얘기해보세요
좋은분이시라고 하셨는데 사연도 있을터이고 안가는게 도와주는것일수도있고
아뭏든 말로 매듭은짖고 안가면 안간다 그런줄알아라 서로 타협점을 잡아 말을 박아놔야
뒤탈이 없을거 같습니다3. 언젠가는
'09.5.15 2:39 PM (220.117.xxx.76)끝을 내야 하는게 제사인 것 같아요.
우리 시댁도 제사 문제로 아직 고민이 많거든요.
시아버지 6남매가 다 살아계시고, 제일 큰집의 큰며느리가 죽어나게 제사 모시고 있는데...
참 말이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안가주는게 도와주는 거 아닐까 싶네요.4. 오지 말라는데는..
'09.5.15 4:43 PM (203.142.xxx.231)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니 너무 알려 하지 마시고 가지 마세요.
5. ..
'09.5.15 5:42 PM (211.59.xxx.80)전화도 하지 마세요
6. .
'09.5.15 6:17 PM (119.67.xxx.102)안지내는것 같기도하고...
아님 그냥 간소히 지내려 그러는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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