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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뭔지..우울해서요..
초등1학년 모임이라 제가 참 좋아했고...친했던 엄마가 있는데..
아이성적때문인지 자꾸 듣기 싫은말도 서슴없이 하고..제가 상처를 많이 받네요..ㅠㅠ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고..초등때부터..중3인 지금까지...전교1,2등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엄마는 아들 엄마인데..저는 그녀석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정확한 성적은 잘 모르니..) 있습니다..
아마도 반에서 5등이내에는 들거라 생각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성격이 좋아서 제가 그 아들을 좋아하구요..^^
저희 아이 그런 성적 나오는거..정말 별거 없습니다...아이사춘기도 잘 지나가고 있고..또 여자아이치고는 꾸미거나 쓸데없이 돌아다니는거 인터넷 별로 관심없습니다..
아니..가장 중요한거 자기가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목표도 있구요..
딸래미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했을때도..티비 안보고 그시간에 숙제 하길래 ..(저는 공부만 하는 범생이 스타일은 싫거든요..) 조심스레 티비 안보냐고 물었더니...공부 끝나고 자기전에 다 다운 받아서 봤더라구요..
놀랐어요..
그러니..그 엄마 만나도..별로 저희 아이 공부 방법에 대해 얘기할것도 없고..(숨기는게 없으니..참고서도 다 똑같고..학원도 다 공개하고 있고..)
그렇다고 우리 아이 얘기를 하자면 엄마가 잔소리 해서 하는 스타일도 아니니 얘기 하자면 자랑같이 들리겠고..
근데..그엄마 장난처럼 얘기해요..우리딸은 시집안가고 노처녀로 평생 살거 같다느니..여자가 아니라느니..
그런 농담 참 듣기 싫어요..본인도 여자면서..딸엄마 참 이해 못하고..
점점 만나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1. 휴
'09.5.15 1:39 PM (125.178.xxx.192)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믄 벤뎅이 속이네요.
거리를 두심이 좋을듯..
내내 스트레스 받으실거에요.2. 참 황당한
'09.5.15 1:40 PM (211.48.xxx.67)아주머니네요. 아무리 장난이라고 남의 아이 가지고 그런식으로 농담하나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울 것 같습니다.
3. 딸엄마..
'09.5.15 1:44 PM (211.179.xxx.208)그치요..?그런농담 기분나쁜거 맞지요?..아직까진 장난으로 받아주고는 있는데...정망 가슴이 아파요..저희 아이 정말 내성적이고..순수하거든요..독하게 공부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정말 성실하거든요..
아이들 노트 다 빌려주고..그런데도..전교등수로 선입견을 가지니..우울합니다..4. 원글님
'09.5.15 1:45 PM (125.178.xxx.192)댓글을 보니 넘 맘이 좋고 순하신듯..
서서히 멀리하셔요.5. 딸엄마..
'09.5.15 1:49 PM (211.179.xxx.208)근데.,,아주 친했던 엄마들이 더 상처주는 말을 장난 처럼 은근히 흘리더라구요..어떤 엄마는 자기는 전교1등하는 며느리는 안얻겠대요..참..ㅠㅠ
6. 주책
'09.5.15 1:50 PM (125.177.xxx.10)그 친구 엄마 진짜 나이값 못하시네요..아이들을 두고..농담할게 따로 있지..굳이 친하게 지내실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말대꾸 해주기도 아까운 사람인데..그래도 또 그러면..한번 살벌하게 대꾸해주세요..다시는 못그러게..7. 주책
'09.5.15 1:52 PM (125.177.xxx.10)그런 쓸데 없는 소리 하는 사람들한테는..나도 딸 그런 생각 하는 집으로는 안보내..그러세요..
그리고 요즘 시집갈 걱정할때인가요..아들들 장가보낼 걱정할때지..8. 원래가
'09.5.15 1:53 PM (221.225.xxx.47)친한 사이일수록 ,그리고 성적이 비슷할수록 그런 라이벌이 더 느껴지나봐요.
전 그래서 같은 학년의 엄마랑은 별로 친하고싶지가 않더군요.
사소한것에도 섭섭하게 여기고 괜히 질투하는것 같고...9. 제 주변 딸 엄마
'09.5.15 1:55 PM (125.131.xxx.217)제 주변 딸 엄마들은 아들 엄마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주더라구요.
"남자 애들은 철 들면 더 무섭게 공부해서 여자애들이 따라가기 힘들다더라, 특히 수학은 여자애들이 남자애들 못 따라 간다더라" 뭐 이런식으로 위로해줍니다.
실제로 잘한다, 잘한다 하는 엄마들 중에 고등학교가서 기대에 따라 주지 못해 실망하는 엄마들도 많은편이니까요.
원글님도 이 방법을 써 먹어 보세요. 그 엄마 아마 아들 엄마라고 우쭐해할겁니다.10. .
'09.5.15 1:56 PM (122.34.xxx.11)전교 1~2등 하는 딸이 너무 부러워서 이성을 잃은 듯.참..못났네요 그엄마.
11. 딸엄마..
'09.5.15 2:04 PM (211.179.xxx.208)저 정말 항상 그엄마에게 얘기합니다..그집아들 책도 많이 읽고 뒷심 받아서 꼭 sky 갈꺼라고...
장담한다고..
그런데..그엄마 그런얘기 꺼내지도 못하게 해요..그래서 어떤때는 저도 오기가 발동해서.. 속으로 딴애는 몰라도 그녀석은 꼭 이겨라~~그렇게 생각하기도 해요..에고고..ㅡ.ㅡ;12. 왜그래?
'09.5.15 2:08 PM (222.117.xxx.11)그런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소모적인 스트레스를 받게하네요 그분..참 못났다 증말..13. 쫑아~
'09.5.15 2:18 PM (118.37.xxx.73)헉...못됐다......정말 못난 사람이네요....시집 못간다니...참나~
14. 딸엄마..
'09.5.15 2:22 PM (211.179.xxx.208)아이 땜에 친해진 사이인데...아이들 애기를 빼고...이애기 저애기 빼니..연예인 얘기나 하고 있고..얘기가 걷도는 느낌이 들더군요..만나고 나면 머리도 아프고..
그리고.전교 등수라는거..아무리 익명의 게시판이지만..참 조심스럽게 애기하는 거랍니다..
아직 중딩이고..아이야 커가면서 얼마든지...바뀌니까요..15. 나~아쁜
'09.5.15 2:44 PM (203.142.xxx.241)아주 나쁜 엄마네요....놀지 마세요.
공부 잘하는 우리 조카 보니까....본인이 공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단단하더라구요
공부는 절대로 억지로 안되죠.16. 딸엄마..
'09.5.15 2:52 PM (211.179.xxx.208)네..정말 맞아요..어떻게 일일히 모두다 엄마가 시키겠어요..
제가 하는일은 아이가 최대한 쉴수 있는 시간 만들어주기, 아이 기분 헤아려 주기 정도 지요..
아..하나더..아이가 원하는만큼 잘수있게..해주는거도 있네요..17. ^^
'09.5.15 2:52 PM (220.92.xxx.169)만나서 가볍게 스트레스도 풀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원해서인데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시다니..만나지 마세요 서서히 만남을 줄여가세요
원글님과 따님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분이죠.
그분의 나쁜기운에 원글님이 휩쓸리거나 영향받으시면 곤란하잖아요
놀지마세요..그런분이랑은 관계가 끊어져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제가 그 비슷한 경험자인데..몇년을 고민하다가 관계를 정리했는데 홀가분하고 좋더군요
저도..초등1학년때 모임이라..그오랜 시간의 정도 있고 ..해서 유지할려다가..몇년을 질질 끌다가 결국은 고1때 관계를 정리했습니다..속이 시원하다군요..지금 제 딸은 대학 1학년이예요
성격이 강해서 농담으로라도 받아칠수 있는 배짱이 아니라면 서서히 멀어지세요
속으로야 부럽고 질투심도 생길수 있지만 그렇게 겉으로 드러낸다는것은..곤란하죠18. ^^
'09.5.15 3:26 PM (202.20.xxx.254)ㅍㅎㅎㅎ 중고등학교때 전교 1등을 달고 살았던 제가 보기에 그 아들래미 엄마 참 웃기는 사람이네요.
그 성적 그대로 유지해서 고등학교 가고, 그리고 대학 가면, 주위에 보통 그런 애들 밖에 없어요. 그니까 다들 전교 석차 장난 아닌 경우..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잘한 거 대충 다 묻어집니다. 그니까 공부 잘 해서 여자가 아니라는 둥..결혼 못 할 거라는 둥.. 그런 말은 아예 듣지도 마세요.
뭐..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요.. ^^19. 딸엄마..
'09.5.15 3:30 PM (211.179.xxx.208)^^님..가볍게 결론 내려주셔서 감사해요..^^
20. ...
'09.5.15 4:51 PM (125.177.xxx.49)아이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그 엄마 자체가 이상한거죠
1등 아이 엄마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왜 남의 자식 가지고 안좋은 말을 하는지...21. ...
'09.5.15 6:53 PM (220.120.xxx.54)그 엄마 참 찌질하네요.
저희앤 이제 초2인데도 그런 엄마가 주변에 있어요.
전엔 애 공부는 어릴때부터 시켜야되니 뭐니 하며 구구절절 늘어놓더니, 저희애가 올백을 받아오니 말이 싹 바뀌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저만 보면, 초등성적은 엄마가 극성떨어 받은 성적이고, 그렇게 애 잡으면 애가 삐뚤어진다는둥 하더라구요.
애 잡은 적도 없고 그냥저냥 어쩌다 올백맞은것 뿐인데 저만 보면 작정한듯이 성적얘길 꺼내요.
맞다고 해주기도 지쳐서 요샌 아예 제가 피해다닙니다.
안보니 편해요.22. 와중에
'09.5.15 8:01 PM (124.61.xxx.26)이와중에 원글님이 너무 부럽네요
바닥을 기는 딸때문에 가슴이 터져버릴지경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