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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때,엄마가 꼭 해줘야 할 일들
너무 빠른 속도로 앞서갈려고만 하고, 미리 미리 학습준비하는 것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저학년 시기에 꼭 이루어져야하고, 신경써줘야 할것들인데,
외면당하고 있는 부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한 것들이 잘 이루어진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어서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쑥쑥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초등 저학년, 바른 습관 만드는 엄마의 원칙]
1.방과 후 학교에서 있었던 즐거운 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오늘은 학교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었니?”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레 재미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재미가 있었니, 없었니?”라고 묻는 것보다 효과적인 질문이다.
또 “오늘 배운 건 뭐야?”라는 질문으로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 표현력을 길러주고, “오늘 너랑 제일 잘 통했던 친구는 누구였니?”등의 질문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친구에 대한 정보를 듣는 계기도 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다.
2.일기 쓰는 습관을 익히게 하기
매일을 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
일기를 잘 쓰는 아이들은 표현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또한 기록하는 과정에서 추리력과 사고력, 추상력 등을 기를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일기의 소재와 표현 방법에 대해 일방적으로 아이에게“한번 써봐라”고 맡기지 말고
대화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아이가 일기를 쓰는 도중에 틀린 철자법이나 문법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다 쓴 후에 아이 스스로 읽어보면서 살펴 보게끔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스스로 할 수 있는 공부와 엄마도움이 필요한 공부를 적절하게 분리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감정적으로 대하는 엄마는 아닌지 자신을 돌아본다.
아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화를 내거나 때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감정적인 행동은 아이에게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할 뿐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 못하거나 안 하는 것은 노력이 부족하거나 흥미가 없어서이므로 화를 내기보다는
공부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아이가 지나치게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혼자 할 수 있는 공부는 시간을 정해주고
시간 내에 끝내고 나오도록 지도하고,
받아쓰기와 같이 엄마 도움이 필요한 공부만 돕는 것이 자립심을 기르는 데에 좋다.
4.담임 선생님과 아이와의 원만한 관계
동화 구연하듯 크고 경쾌한 말투에 너그러웠던 유치원 선생님과 달리
초등학교 선생님은 규칙과 질서를 비교적 엄격하게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바뀐 학습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학기 초에는 지각을 하거나, 숙제나 준비물을 빠뜨리는 등 선생님께
지적받을 만한 일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한다.
담임교사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쉽고, 아이 입장에서는 반복해서 지적을 받으면
학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이다.
5.충분히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시기 아이들은 주목 받고 싶은 욕구가 남다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발표 기회가 쉽게 돌아오지 않고
정작 발표 기회가 와도 인지능력의 한계 때문에 대화의 요점을 벗어나
자기 중심적인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집에서 자기를 표현할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
아이가 말을 할 때는 말의 내용보다 아이의 생각과 느낌에 초점을 맞춰서“너는 뭘 느꼈니?”,
“그 때 기분은 어땠니?”, “네 생각은 어때?” 등으로 질문을 해준다.
아이가 말을 할 때는 눈을 맞추며 들어주고, 아이의 말에“그랬어?”, “음”, “아~!”등의 추임새로
아이가 말을 계속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또 아이의 이야기가 길어질 때는 중간에 한 번씩 말을 요약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6.예체능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최근에는 고학년이 되었을 때 수행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예체능을 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예체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음 편하게 즐거운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알파파도 자연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예체능은 일정 수준이 되어야 즐거움도 커지고 자신의 특기가 될 수 있으므로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1. 공감100%
'09.5.15 9:04 AM (125.178.xxx.192)일기쓰는 습관 참 중요 한거 같은데
매일 잊어버리네요.
특히.. 예체능으로 아이들 스트레스 줄여주는 방법 정말 공감해요.
1학년 자녀 두신분들..
아이들 매일 일기 쓰나요?
학교에서 쓰라고 할것 같은데 저희반 담임샘은 말씀이 없으시네요2. ,
'09.5.15 9:09 AM (115.136.xxx.174)네네네 맞는말씀이세요.요즘 엄마들중 이해안되는부분이...자국어도 제대로 쓰지못하는(정확히 쓰거나 말하지못하는)아이들에게 영어가르치느라 정신없는엄마들...
아이의 인성이나 성품이나 행실을 바르게 잡아줘야할 나이에(세살버릇 여든간단말있죠) 예의범절이나 공공도덕은 신경쓰지않고 그저 영어잘하길 1등하기만 바라는 엄마들
당췌 이해가안됩니다-_-3. ...
'09.5.15 9:45 AM (125.177.xxx.49)다른건 다 잘 하는데..
밝고 예의 바른편이고 동생들 이뻐하고 - 외동이라 동생만 보면 너무 좋아해요 친구동생 다 돌봐줍니다
일기 습관 나름이네요 작년까진 주 2번 쓰는것도 귀찮아하더니 올해는 매일 숙제라 쓰는데 당연시하고 내용도 더 풍부해졌어요
항상 슬쩍 물어보면 담임 선생님 쪽에서 이해하고 좋게 해석해요 남들은 무섭다 하는데 지가 보기엔 속마음은 안그렇다나요 ㅎㅎ
체육 댄스 주 3회하고 성악 하고 싶다해서 시작하려하고요 피아노는 너무 안늘고 힘들어해서 다른거 하려고 준비중이고요
다른건 정말 만족스러운 아인데 공부는 맘대로 안되요 남들이 너무 잘하는지..
다들 안시킨다 하지만 무척 시키더군요 안스러워서 많이 못하겟던데 .. 엄마가 독해야 하는건가요
역시 공부는 힘드네요 더구나 자기주도 학습은 ㅠㅠ
그저 별 탈 없이 몸이나 마음이나 이쁘게 커서 학교 졸업하고 서울 시내 대학 들어가 지가 좋아하는 일 행복하게 하며 평생 살았음 하는 바램입니다4. 우린 초4
'09.5.15 9:46 AM (125.177.xxx.49)참 1학년이면 일기라기 보다 어떤 형태든 짧게 2-3 줄이라도 뭔가 적어보게 하세요
5. 흠.흠흠..
'09.5.15 10:22 AM (211.210.xxx.30)뭐니뭐니해도 빠뜨릴 수 없는것은 바로 독서습관이랍니다...
일주일 독서량 정해놓고 꼭 실천하는 습관.. 꼭 필요합니다...
조금씩 습관들여야.. 아무리 두꺼운 소설책도 두려워하지 않고 덤빕니다..
경험이에요... 고학년되니까.. 그림보다 글씨만 있는 빽빽한 소설을 더 좋아하더군요..
독서 습관 제일 중요합니다..
중학생되니.. 독서가 힘이 되긴 하나봅니다.. 국어 수행.. 웬만하면 만점 수준입니다..
과외. 학원.. 안보내도 저절로 실력이 느네요..국어 하나만큼은...
꼭 실천들 하세요... 꼭!6. 좋은글
'09.5.15 1:11 PM (221.139.xxx.18)감사합니다... 지키도록 노력 해야겠어요.^^
7. 저는
'09.5.15 7:02 PM (58.224.xxx.27)다행히 다섯 가지 모두 하고 있네요
매일 일기 한 페이지씩 꼬박 꼬박 씁니다
합기도에 엄마표로 영어랑 학습지 조금씩
독서와 자유놀이..
학교 이야기는 저랑 집에 걸어오면서 재잘재잘..
울 딸은 선생님과 대화 거의 매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