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손으로 때린 적 있는 사람, 자녀 체벌 3배나 더해”

...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9-05-15 08:58:16

자녀를 가르친다고 손으로 한번 아이를 때리게 되면 결국 매질이나 구타 등 아동 신체학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애덤 조로톨 박사팀은 2002년에 자녀를 둔 어머니 143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체벌을 하는지 여부와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 전화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이를 손바닥으로 때린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자식에게 체벌을 약 3배 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신체학대의 기준을 △주먹으로 때리기 △발로 차기 △화상 입히기 △엉덩이 이외의 신체에 물건을 가지고 때리기 △2살 미만의 아이를 흔들기 등으로 규정했다.

“손으로 때린 적 있는 사람, 자녀 체벌 3배나 더해”

손바닥으로 아이를 때린 적이 없는 엄마들 가운데서 자녀에게 신체학대를 한 사람은 2%에 불과했다. 반면 자식을 손바닥으로 때린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 중 6%가 자녀에게 신체학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도구를 사용해 엉덩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2%가 자식들을 육체적으로 학대했다. 자녀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손바닥으로 때린 적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식을 육체적 학대 수준까지 더 몰아세웠다는 것.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서 12개월 동안 자녀를 손바닥으로 때린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5%였고, 이 중 25%는 다른 도구를 사용해 엉덩이에 체벌을 했다고 밝혔다.

조로톨 박사는 “TV 등에서 손바닥으로 자녀를 때리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거나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온라인 판에 19일 소개됐으며,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아이를 훈육하는 좋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한편 서울에 있는 굿네이버스 아동학대문제연구소에서는 자녀를 훈육하는 방법으로 △칭찬 △합리적인 설득 △생각하는 의자 △불유쾌한 감정 스스로 느끼게 하기 △좋은 본보기 △행동에 대한 제약 △꾸중 △특전 박탈 △혼자 있게 하기 △체벌 등 10가지 방법을 제시하면서 “체벌은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훈육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동학대문제연구소는 10가지 방법 중 ▽생각하는 의자 ▽특권 박탈 ▽혼자 있게 하기 등 3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생각하는 의자

△평상시에 빈 의자를 준비해놓고 ‘생각하는 의자’로 이름 붙여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의자에 앉아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저학년 어린이에게 더 적절하다.

▽특전 박탈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자녀가 특히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당분간 못하도록 제한한다.

△TV 시청, 자전거 타기, 친구들과 외출하기 혹은 특별히 기대하고 있는 일 금지하기 등이 포함된다.

△이런 특전 박탈은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과로 연결돼야 하며 합리적이고 적절한 시간 동안 이뤄져야 한다.

▽혼자 있게 하기

△혼자 있게 하는 것은 심술을 부리거나 제멋대로인 어린이에게 기분을 가라앉히게 하는 변화를 줄 수 있다.

△얼마동안 방에 있어야 할지를 말해준다.

△너무 빨리 나와 버린다면 벌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자녀가 안전한 장소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자녀가 다시 나온 후에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출처] “자녀 한번 손댄 엄마, 주먹질 발질 곧잘 한다” (맘스홀릭 베이비(임신,육아)) |작성자 요래

------------------------------------------------

자게에도 자주 자녀 체벌이나 폭력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손 대는것 보다 좋은 방법들이 훨씬 많네요......

IP : 114.129.xxx.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75 6살아이 홍삼엑기스 먹고 있는데 언제까지먹여야 하나요 2 영양제 2009/05/15 578
    457974 보톡스 권장하는 sbs lemont.. 2009/05/15 607
    457973 일산 대진고등학교에 대하여~~ 7 학부모 2009/05/15 1,300
    457972 촌지 이야기 12 dma 2009/05/15 1,061
    457971 핸드폰 수신거부등록후 해지 어떻게 하나요? 2 -.- 2009/05/15 706
    457970 주택청약 종합 저축 가입하신 분! 10 재테크는 꽝.. 2009/05/15 1,046
    457969 홍혜걸 선생 편드는 의사님...홍혜걸 선생 칼럼 한편..2000자 넘어가는 칼럼한편만. 2 2009/05/15 1,110
    457968 질문이요..전기 압력밥솥에 계란 구울때요.. 5 뒷북이 2009/05/15 476
    457967 무성의한 인간 15 슬픈이 2009/05/15 1,698
    457966 33세 라식해도 늦지 않을까요? 11 광명 2009/05/15 880
    457965 봉주르차이나 펀드 갖고 계신분.. 11 --;; 2009/05/15 1,202
    457964 초등학교 오늘 가나요?? 4 ... 2009/05/15 437
    457963 휘슬러압력솥 솔라 쓰시는 분 계시면.. 4 급질문 2009/05/15 716
    457962 2009년 5월 15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5/15 242
    457961 머리숱 많게 하는 법은 없겠죠? 6 ㅠㅜ 2009/05/15 1,334
    457960 5세 남자아이 집 한채 사주려는데요. 29 깊은정 2009/05/15 3,853
    457959 3박4일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2009/05/15 838
    457958 선배 주부님들의 살림 노하우를 가르쳐 주세요 3 해직맘 2009/05/15 576
    457957 혹시 어린이신문 어디께 좋은지 아시나요? 추천좀... 3 희뽕이 2009/05/15 508
    457956 아이친구의 엄마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9 엄마 2009/05/15 1,669
    457955 꽃보다 더 이쁜 아이들..... 2 분당 아줌마.. 2009/05/15 528
    457954 주방베란다로 싱크대 완전히 빼신분 계신가요?(겨울에 많이추울까요?) 7 워킹맘 2009/05/15 1,333
    457953 애니콜 신입사원 시리즈 보셨어요? 애니콜 2009/05/15 512
    457952 두줄 영작 부탁드려요~~ 2 왕초보 2009/05/15 287
    457951 '강'씨 성에 어울리는 여자아기 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15 아기이름^^.. 2009/05/15 722
    457950 초등저학년때,엄마가 꼭 해줘야 할 일들 7 공감100%.. 2009/05/15 1,403
    457949 (펌)“손으로 때린 적 있는 사람, 자녀 체벌 3배나 더해” ... 2009/05/15 897
    457948 욕을 하든 안 하든 제대로 알고 하자구요,(펌) 23 노쨩 2009/05/15 1,163
    457947 82쿡에서 난 이사람이 그냥 좋아~ 31 82좋아 ^.. 2009/05/15 2,378
    457946 기저귀·생리대에 '벌레'‥경악 5 세우실 2009/05/15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