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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스승의날 행사를 엄마들이 해주나요?
아는언니가 부산에 살아요..
근데 그학교는 엄마들이 교실을 꾸미고 난리가 났답니다...
너무 기가차서.......
풍선불고 교실꾸미고.......
에혀....
아, 모르죠.. 전 반대표가 아니니 어찌 하는지도 모르지만...
여기 학부모들 많은데.. 정말 그렇게들 하시는지요..
엄마들이 왜그리도 나서서 일을 만들까요ㅠㅠ
참고로 오늘 울딸 학교는 내일 스승의 날이라고 공문을 가지고 왔는데....
참 늬앙스가 웃긴게...
금품이나 선물같은거 절대 보내지말라는 말은 없구요..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을 가슴으로 느낄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스승의 날에 꽃은 본교에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왔어요...
몇번이나 읽어봤는데,,,, 그 말이 참....애매하네요..
선물을 보내달라는 말인지 하지 말라는 말인지....
울 남편왈,, 정치적으로 아주 잘 썼답니다.ㅡㅡ;
전 내일 딸아이가 쓴 카드와 딸래미가 고른 볼펜한자루 보냅니다.
1. ㅠㅠ
'09.5.14 11:10 PM (211.243.xxx.137)저희도 오늘 교실 꾸민다고 각 반이 경쟁적으로 풍선 불고 난리났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참 별스럽다는 생각 밖에....
2. 공문이...
'09.5.14 11:40 PM (125.191.xxx.58)스승의 날에 꽃은 본교에서 준비합니다.. 그럼 꽃 외에 다른 준비를 하라는 건 아니겠죠...??
3. 안 그래도
'09.5.15 12:15 AM (118.216.xxx.190)오늘 학교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학부모들 여럿봤습니다..
저희 집이 담하나 사이로 학교거든요..
그래서..아파트 사는 주민중에도 학부형이 꽤 되는데..
어떤 그룹은..폼포드지에..하트 모양으로 레이스 잔뜩 달아서..신경 썼던데..
뭐..안 봐도 비디오지요..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핸폰 분실에, 학부형 연락처까지 분실하여..
뭐..학교 행사에는 안 가게 되었습니다만..
참..요란들 하다 싶네요..4. 교사
'09.5.15 12:16 AM (122.35.xxx.136)꽃도 보내지 말아달라는 말씀입니다. 꼬아서 생각하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비꼬아 보면 한없이 비뚤어져 보입니다.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은(부끄럽지만) 비싼 선물보내시고 느끼시는건 아닐겁니다.오히려 부담스럽고 이 날이 싫어지시겠지요. 내 아이 담임이 별스럽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쁘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이맘때 정말 학교 가기 싫습니다.
5. 초6
'09.5.15 8:53 AM (211.108.xxx.17)애들이 선생님께 파티 해드린다고
아침 6시에 나갔어요.
애들은 각자 음료수 사가고, 선생님께는 편지 드린다네요..
전 아무것도 안보냈어요. 그럴 생각도 없구요.6. 저도초6
'09.5.15 9:26 AM (121.140.xxx.236)저희아이 어제 담임때문에 학교갔다와서 한참울었어요. 내성적인아이인데 그런애한테 자기가 가장 참기힘든아이가 너처럼 자기표현안하고 꿈뜨는애라 했다면서....
카네이션 미리 사다놓았는데 끝내 가져가지않더군요. 정말 우울해요.7. 초4
'09.5.15 9:47 AM (221.155.xxx.32)임원이라 케잌하나 보냈어요. 카네이션초랑요.
아침에 케잌켜고 다른임원아이가 가져오기로한 꽃다발 드리고, 스승의 날 노래
피아노반주 맞춰 불러드린데요. 작년담임께 드릴 비타민c랑 편지도 포장해서
가져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