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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빵이 엄청 달아요.
저녁때가 됐는데 갑자기 빵을 달라고 계속 하길래
급한대로 동네슈퍼에서 시판빵을 사다줬어요.
카스테라종류와 치즈빵으로 사다줬는데 아이가 한쪽 정도 먹더군요.
그런가보다...하고 있다가 치우면서 아이 먹던 한 입을 입에 넣었는데....
아....잊고 있었던....혀가 오그라드는것같은 단맛 ㅡㅡ;;;;
일반설탕으로는 낼 수 없을것 같은 이 오랫동안 남는 이 단맛....
정신차리고 빵과 과자 구워야 겠다고 다짐하고...
다 잊은 빵 과자 레시피 찾으러 이곳에 왔어요.
왜그리 시판 빵이 달게 만들어진건지...
정말 백만년만에 사먹어서인지 약간 충격까지 받았어요.
아이 간식거리나마 제손으로 만들어 챙겨주는 엄마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
해본 빵구입이었어요. 먹은지 한참 됐는데도 그 불쾌한 단맛이 남아있네요
우유라도 마셔볼까봐요..^^
크*운베*커리, 뜨*레*르, 파*리*게*트 이런곳 빵도 언제 사먹어봤는지
가물가물해서 맛도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곳도 슈퍼에서 파는 빵과 똑같이 달까요..
1. ^^
'09.5.14 8:24 PM (211.183.xxx.177)저희 동네에는 생협에서 출자한 자연드림 베이커리 있는데 이곳 빵이 다른 곳보다는 좀 덜 달아요. 그래도 좀 달다 싶어요. 물론 이곳은 유기농 원당 사용하니 원글님 말씀하신 불쾌한 단맛은 아니지만요. 집에서 만들때는 아무래도 덜 달게 만들잖아요. 근데 저도 만들어 먹고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 사 먹고 했더니 웬만한 빵은 단맛은 둘째치고 맛 없어서 못먹겠던데요ㅡㅡ; 그러고 보니.. 저도 원글님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슈퍼빵이나 다른 제과점빵 안 먹어본지 오래돼서..^^;
2. ...
'09.5.14 9:17 PM (211.209.xxx.233)제과점 빵도 달던데요..
집에서 만들어 먹다가는
파는 케익류.. 못 먹습니다~
그..
니~끼~~한 단 맛!!!
으~~~~~~3. 저도
'09.5.14 9:45 PM (118.216.xxx.190)가끔 집에서 베이킹을 하는 사람으로써..
시판되는 빵엔 도데체 설탕이 얼마나 들어갈까 가히 의심스러운 한 사람입니다..
집에서..빵을 만들때도 설탕양을 보면..허걱 할때가 많은데..
막상 먹어보면..많이 달지 않거든요..
그러다..제과점 빵 사먹으면..정말 혀가 오그라든다는 표헌이 맞아요..
특히..빠@바게트 카스테라 먹다가..깜짝 놀랬어요..그 단맛에..4. ????
'09.5.14 11:01 PM (114.207.xxx.84)울나라 동네 베이커리들 증말 해도 해도 너무하게 달아요
설탕을 방부제 대용으로 사용한다 싶게 말이죠
유럽을 갔더니 일반빵은 밀 본래의 구수한 맛을 살리고
케익들도 재료에 따라 특징적인 맛이 있던데
왜 우리는 이렇게 못 하는걸까요
오로지 단맛 아니면 마아가린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구수한 빵맛을 살리는 빵집이 드물더군요.
밀을 수입에 의존해서 일까요?(오래된 곡물들은 맛이 없잖아요)
안타까워요
울 아파트에는 빠@바게트 오로지 하나만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할수 없이 식빵을 사와서 집에서 샌드위치라든가 미니피자빵을 만들어 먹어요
달지 않고 맛나는 과일케익이나 빵좀 먹고 싶어요5. 돈데크만
'09.5.14 11:24 PM (118.223.xxx.153)파리바게트 제빵사 동상이 있는데요...버터나 쇼트닝...설탕량 어마어마 하답니당...--;;
집에서 만들면서도 이렇게 많이? 하고 저도 만들긴 하지만....
혀가 오그라드는.....정말 절묘한 표현이예여...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