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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회비...납입금 이야기 --거참...나만 좋은 선생님 만났는지.
다른 학생들...4기분 낼때...나 홀로...1기분..아니면 2기분 내면서도...
선생님들...그다지 독촉한 분 안계셨습니다.
창피를 주거나....망신을 준 선생님들 안계셨고.....
내 기억에..정말 교사 자격 없다고 생각한..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내가 운이 좋아 좋은 선생님만 만났는지.
12월이 되도록.....4월달에 내어야 할 2기분 공납금도 못내어도...닥달조차 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99% 였는데.
1. 우리
'09.5.13 9:38 PM (114.129.xxx.52)엄마는(현재 50세 중반) 하도 가정 사정이 어려워서 육성회비 거의 못 내셨는데..
매일 선생님이 아침마다 ㅇㅇㅇ!(엄마 이름) 너 육성회비 가져왔어?
안 가져왔지? 이리 나와 있어!!! 하면서 교단 옆에 세워두고 수업했데요.
얼마나 부끄러우셨을지 참..역시 담임의 인격도 랜덤인듯? ㅎㅎ2. 저도 안내서..
'09.5.13 9:46 PM (116.121.xxx.132)속으로만 걱정할때..담임이 모른척 해주셨어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물어보시듯 하셨는데..
전 그게 갑자기 생각난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어요.
교무실에 심부름갈 일이 있었는데 담임이 제 얘길..
우리반 누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말도 잘 꺼내기 힘들다는 식의..
지금 생각해도 참 고마우신 분이셨죠..
3년 동안 세분이 다 그런 분들이셨어요..
지금도 생각난답니다..근데 찾아뵙지도 않고 있어요,,좀 챙피하고..
제가 좀더 어른이 된다면 찾아뵐 수 있을까요?3. ,,
'09.5.13 9:54 PM (219.240.xxx.162)예전엔 정말 선생님의 전권이 심했어요..
저 국민학교 1학년때에 담임샘이 때릴때 무조건 애들 땨귀 때렸어요, 볼따구 끄집어 말아땡기면서....
아무도 클레임 건사람 없었구요, 당연한 줄 알았죠.
육셩회비도 매번 그 아이를 지목하면서 소리지르고 돈가져오라고 ..,아마 선생님도 자신의 반복되는 행동이 지겹기도 했겠지요,,.하지만 위에서 채근받았을껍니다.
우리도 늘 그 아이를 무슨 죄인보듯 항상 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그 말캉한 어린아이에게 정말 못할짓이었죠..
같은 애들까지도 뭔 큰죄라도 지은듯, 손가락질하고 그랬으니.....
가슴아픈 기억이죠....4. 요즘엔
'09.5.13 11:41 PM (211.207.xxx.62)거의 안그러시죠.
저 75년도에 국민학교 입학해서 한반에 80명 넘는 콩나물시루 학급에
3학년 때까지 2부제 수업 (오전, 오후반)
선생님도 당시엔 많이 힘드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