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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적 언니가 타지에서 돈벌다가 집에오면 소꼽놀이 장난감 사줬던 기억이 나네요)
시골에 사시는 언니에게는 자식이 없어요.
(가끔 보면 자식없다고..늘~~~ 신세한탄하시죠..)
처음으로 카네이션 꽃배달을 해도 괜찮을른지요?
동생이 해도 되나요?
어찌 생각하시는지 의견 여쭙니다..
1. 고맙죠...
'09.5.8 10:27 AM (219.241.xxx.105)저도 님의 언니와 같은 입장이네요....
아직은 스스로 젊다.... 생각하지만
조금더 나이가 들어서
동생이 카네이션을 챙겨준다면
너무 고맙고 덜 쓸쓸할거 같은데요??2. ...
'09.5.8 10:29 AM (222.109.xxx.206)조심스러운데 받을면 좋아할것 같아요...
3. ...
'09.5.8 10:30 AM (203.142.xxx.241)따뜻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참 따뜻한 분 같네요)4. ..
'09.5.8 10:31 AM (210.124.xxx.125)저도 님 언니네와 같은 입장이지만 조금 의견이 달라서 말씀드립니다.
어버이날 자체에 별 자각도 없고요.
괜히 그런 날 동생네 부부에게서 카네이션 받으면 기분이 더 이상할 것 같습니다.
자식이 "꼭" 있어야 되는건데 우리 부부는 없어서 자식이 챙길 일을 다른 사람에게 챙겨 받는구나 싶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5. 저도
'09.5.8 10:34 AM (61.77.xxx.104)별로 일 거 같아요.
아이없음이 원해서든 그렇지않든.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는데 무슨 날이라고
카네이션을 동생이 일부러 챙겨 보낸다면 그 마음씀은 이쁘나
기분은 별로 일 거 같아요.
난 아무렇지 않은데 주위에서 난리인 거 같아서.6. 저도
'09.5.8 10:35 AM (121.152.xxx.67)저도.. 점 두개님 의견과 같아요.
기분.. 썩 좋진 않을 거 같아요.
물론 나이차이가 정말 부모님처럼 스무살 이상나고 업어키우다시피한 사이라면 또 모를까..
동생이 어버이날 꽃 챙기고 그러면 더 서글플거 같아요.
차라리 그 날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것을 신세한탄 더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7. //
'09.5.8 10:35 AM (218.209.xxx.186)님 마음은 이쁘신데 본인들은 어버이날이라고 아무 감흥 없는데 옆에서 자식 없어 안됐다는 듯이 카네이션 챙겨주는 것 같아 기분이 마냥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다른날에 더 잘 챙겨주세요. 딸처럼요 ^^8. .
'09.5.8 10:35 AM (116.37.xxx.141)자식이 없다는걸 각인시켜주는것 같아 전 별로...(주위에서 그냥 두는게 좋을듯 싶어요)
어린이 날에는 옆지기한테 어린이 날인데 선물없냐고 투정부리고 ㅋㅋㅋ (호밀식빵 얻어먹음)
오늘 아침엔 옆지기한테 어버이 날인데 걷어 먹이고,입히고 하는 엄마한테(엄마=저) 선물 줄 거 없냐고...하니 뽀뽀해준다고...ㅎㅎㅎ
자식 없어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나름 잼나게 지내요..ㅎㅎㅎ9. ..
'09.5.8 10:37 AM (116.38.xxx.246)제 생각에도 각인 받는 것 같아서 별로예요.
명절날처럼 쉬는 날도 아닌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요10. ^^
'09.5.8 10:38 AM (222.234.xxx.146)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신다니 해드려도 괜찮을듯해요
언니가 타지나가 돈벌어서 소꿉장난 사다줄 정도면 나이차이가 상당하신거같고
그러면 언니도 지금 꽤 연세가 되셨을텐데....
어찌보면 엄마같은 언니 아니신가요?
언니도 자식없어 가끔 섭섭타하신다니...
어린 동생이 꽃바구니 보내드리면 좋아하실거같네요11. 바다
'09.5.8 10:43 AM (122.35.xxx.14)내 동생이 내게 그런맘을 써준다면
감사할것 같아요12. 글쎄요..
'09.5.8 10:45 AM (124.5.xxx.154)각인은 받겠지만, 그건 현실이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또 현실적으로 나를 기억해주는 동생이 있다는 거 괜찮은거같아요..
설움에 눈물이 나도 동생의 꽃바구니에 서러워 나는 눈물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생분.. 만약 꽃바구니를 하신다면 시작이니 매년 하세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큰언니의 마음은 엄마 같은 마음도 있을 겁니다..
저라면 꽃바구니 보내 드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걸로 의 상해서 끊어지는 형제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어릴적에 언니가 사주던 선물들 고마왔다고.. 그렇게 하면서 어린이날 선물 보낼 수는 없고, 언니의 날은 없고해서 어버이날 보낸다고 하시고 카드 써서 보내세요^^13. 깍두기
'09.5.8 10:50 AM (114.108.xxx.47)부모같은 맘으로 봐주던 언니...
저는 고마울꺼라는데 1 표입니다.14. 그래도
'09.5.8 10:53 AM (218.238.xxx.109)카네이션은 좀 그렇네요. 또 다른 상처가 될 것 같아요. 전 그냥 울컥해요.
15. 글쎄요
'09.5.8 11:08 AM (125.177.xxx.10)나이들고 보니까 그래도 고마울것 같은데요..
아무도 날 신경안쓰는구나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누가 날 생각해주는구나 하는 고마운 마음이 더 클것 같은데요..16. 저도 별로
'09.5.8 11:10 AM (125.131.xxx.220)저도 별로라고 생각해요.
동생분이 언니와 함께 부모님을 찾아뵙는게 (돌아가셨다면 산소라도) 차라리 나을거 같아요.17. 은석형맘
'09.5.8 11:12 AM (210.97.xxx.40)엄마 바로 위 이모께 아이가 없으세요.
어릴 때...
한참 용무늬가 있는 금 쌍가락지 부모님께 선물해 드리는게 유행일 때가 있었어요...
그때 삼남매가 저금통 털어서 해 드렸는데
나중에 보니 이모한테 가 있더라구요...
이모가 정말 좋아하셨었어요.
신경써주는게 고맙고 좋아하시지 않을까요?18. 그러면~
'09.5.8 11:13 AM (124.139.xxx.2)꽃말고...딴거 어때요??? 갑자기 생각은 안나지만......^^;
19. 저도 별로
'09.5.8 11:20 AM (211.243.xxx.231)저희 자식 없는데요. 별로 자식 욕심도 없고.
동생이 그런거 챙겨주면 디따 황당할거 같아요.
마음은 고맙지만 그리 기분 좋을거 같진 않은데요.20. ^^
'09.5.8 11:22 AM (219.250.xxx.28)저도 자식이 없는데요,동생이 해주면 뜨악할 것 같구요...
조카들이 해주면 진심으로 좋아할 것 같네요..21. ^^;;;
'09.5.8 12:27 PM (203.171.xxx.92)언니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뻐 보이네요. ^^
그런데 원글님의 언니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어요.
동생 마음 씀씀이가 예뻐서 고마워 하실지,
그러면서도 한켠으론 또 상채기가 남으실지,
그냥 당혹스럽기만 하실지....
저는 아이 없는거에 대해 별 생각 없는데
주변에서 배려해주고 신경써주는 거에 오히려 상처 입을 때는 있거든요. ^^;;;;
원글님
아이 있으면 차라리 아이 손에 카네이션을 들려 보내시지 그러세요? ^^22. ^^;
'09.5.8 12:33 PM (59.31.xxx.177)윗 님 말씀처럼 차라리 조카가 해주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저희도 아직 자식없고, 자식욕심도 없어서 조카에게 힘써주고 있는데요.
나중에 조카테 꽃받음 그건 기분 좋을 것 같네요.23. 조카가
'09.5.8 3:15 PM (116.127.xxx.66)꽃한송이 달아주는건 고맙지만, 동생이 꽃배달 시키는건 아주 별로네요.
24. 원글쓴이
'09.5.8 4:39 PM (121.126.xxx.15)댓글 감사드립니다. 꽃배달 안보냈어요.
좋은의미로 보냈다가 1%라도 감정이 상할까봐..
형부가 엄청 까칠한 분이시거든요..
다른때 선물해야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82쿡!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