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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너무 많아 저녁에 학교 다니고 싶다는 고딩아이..
한참 클 청소년기니 잠이 많을 수도 있지만 우리딸은 너무 잘자요.
아무때나 아무곳에서나...ㅜㅜ
학교에서도 분명 영어시간이었는데 일어나보니 국어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있다든지.. 스쿨버스에서도 다 내리고 다시 출발하려다가 아저씨가
발견해 내리게 하고...가끔 시내버스에서도 자다가 멀리 갔다오는 일도 많고..
아이는 밤에 다니는 학교 다니고 싶대요. 낮에 너무 졸려서...
체력이 약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는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댁의 자녀들도 이렇게 잠이 많은가요?
저녁에 좀 일찍 자라고 해도.. 야자 끝나고 오면 10시 30분... 저와 온갓
수다를 떨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재밌긴 해요.^^ 친구와 문자하고... 놀다보면 12시
결국 공부는 못하고 놀다가 늦게 자는...ㅜㅜ
집에만 오면 30분 공부하고 바로 자라고 해요.그러고 놀고.. 아침에 깨울때도 제가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도 모르고 결국 엉덩이를 때리거나 귀를 잡아 당기거나
해야 알아 듣고 일어나요.
오늘 아침에도 할머니 카네이션 달아드리러 가야해서 일찍 깨워도 안 일어나... 결국
소리지르고 때리고..ㅜㅜ 그러다가 할머니댁도 못가고.. 학교에 갔는데..
학교가서 어머니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와 무한 하트를 문자로 보내왔는데..
낳아주고 뭣이고 간에 일찍 좀 일어나라... 그러구 답장을 보냈네요.
내일부터는 학교 지각을 하던지 말던지 안 깨우려고 해요.
1. ..
'09.5.8 10:12 AM (219.249.xxx.137)우리딸이랑 똑같네요.
초등학생인데 "오후반 있으면 좋겠다" 맨날 그러는데요.
12시 까지 말똥말똥
방학엔 오후1시쯤에 일어나요 ㅋㅋ2. ...
'09.5.8 10:21 AM (222.109.xxx.206)우리큰애는 6학년,작은애는 6세예요.. 남편이 건설업이라 매일 6시에 나가는데 아이들 칼같이
일어나서 아빠 출근에 배웅합니다... 다 습관인것 같아요... 무한 하트 부럽사옵니다...3. ....
'09.5.8 10:23 AM (125.141.xxx.186)제가 학창시절 그랬어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 몸에 좋은거 잘 챙겨줬으면
운동 꾸준히 시켜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요
등산이나 산책같은 운동말고
재미있게 할수 있는 에어로빅이나, 재즈댄스
밸리댄스 같은거 꼭 시켜주세요
그럼 피곤해서라도 일찍 잘거에요4. 제가
'09.5.8 10:26 AM (121.174.xxx.47)고등학교 때 잠이 심하게 많았는데요.
혹시 따님 변비가 있는 건 아닌가요?
전 하루 세끼 한그릇 가득 꼬박 챙겨 먹고 학교 가서 움직이는 거 귀찮아
계속 앉아 있기만 하고 학교에서 엄청 많이 자고 ㅡㅡ
집에 가선 놀고 신문 보고 늦게 자고 아침엔 몇번을 깨워야 겨우 일어나고..
이 생활이 반복이었거든요. 그 때 제가 변비가 좀 있었어요.
배엔 항상 가스가 차 있고.. 나중에 여러 건강 관련 글들을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배에 찬 가스가 다시 장으로 흡수 되면서 머리를 탁하게 만들고
항상 잠에 취하게 만들었다.. 예요.
채식 위주의 식생활, 과식 않기, 운동으로 지금은 나아졌어요.
사람마다 많은 경우가 있으니 저와 같을 순 없지만 혹시나 싶어서.5. 제 아이도
'09.5.8 10:34 AM (114.204.xxx.149)자꾸 졸아서 걱정하다
요즘 홍삼을 먹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체력보강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운동이 좋지만, 요즘 아이들 솔직히 운동할 시간이 없답니다.
또,
근본적인 문젠 하루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겠지만
요즘 고딩...그렇게 잠 잘 시간이 안 되니까요...에혀~~6. 음
'09.5.8 11:24 AM (121.151.xxx.149)잠을 푹자지 못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낮잠을 자니까 밤에 잠이 안오는것일수도있구요
학교에서아이오면
밖에 데리고 나와서 30분이라도 걷게 오세요
그럼 아이들은 더 좋아하고 잠을 쉽게 이루더구요
걸으면서수다도 떨구요7. 야행
'09.5.8 1:20 PM (220.117.xxx.104)제가 야행성입니다. 평생 쭈우욱... 어릴 적부터 쭈우욱.
초딩 때도 엄마아빠 동네 사람들이 쟨 왜 이렇게 밤잠이 없어 했구요.
회사생활할 때 하필이면 삼성의 7.4제 출퇴근이 걸려서 죽을 뻔 했어요.
그때 깨달은 건데, 전 역시 몸자체가 야행성이더라구요.
5시반에 일어나야 회사를 제때 갈 수 있었는데 그렇게 일찍 일어나야하니까 또 일찍 자고.
근데 영 컨디션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저 같은 아이인 걸까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