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가면 좋아하고 친정가면 싫은기색인 남편 밉네요.

새댁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9-05-07 14:11:38
어버이날이 다가오는지라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결혼일년차때 평일이라 못가고 오후에 전화를 드렸더니 기분이 얹잖으셨다고...
저를 앉혀놓고는 며느리는 일찍전화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뭐 저나 남편이나 어버이날엔 부모님께 서로 인사도 안드렸던터라... 결혼후 시행착오가 생겼죠  그래도 한다고 전화드리면서 주말엔 찾아뵙겠노라 했었는데..
저희 남편은 친정에 전화한통한적없는데..ㅠㅠ

시부모님들 대할때 불편해도 또 시댁가기싫어도 남편부모님이니 잘하자라는 생각에
잘해드렸는데... 또뭐 편하시게끔 말씀하시면 잘받아드리고 인사도 잘하고 했더니 처음 결혼전 같이사는거에대해서 시부모님들도 우리부부랑 사는거 불편하니 나가사는게 맞다시던분들..요샌 제가 편했는지 같이 살자는말을 간간히 뭐 그리되진 않아도 말듣는 자체가 저를 거북하게 만드네요.
아무튼. 무슨날이면 날마다 시부모님께 안부전화드리고 또 자주전화오시고...
그런 반면.
남편은 친정에잘하라는게 아니고 가끔 볼때 인사라도 잘하고 편하게 말씀이라도 하게 하면 좋을텐데.. 날이갈수록 더 심해지는것같습니다.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라 그런가보다 하니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는..
여동생이 형부~하면서 늘 챙기고 편하게 하려해도 뭐 별 반응없으니 제가 다 무안할때가 많습니다.
바로옆에 사는 친정에 저혼자 왔다갔다합니다. 너무자주가서 싫어하는거 아니냐구요?  시댁부모님과 저희부부 같이 모일때가 더많은것같습니다.
같이가자면 가기싫어하고 또 같이간들 불편해서 저희 부모님도 불편해해서 저혼자오는걸 더좋아하구요
요즘은 아주 대놓고 저혼자 친정 가는것도 싫어하네요.
하지만 시댁간다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확 똑같이 나도 시댁에 쌩~해버려? 이런맘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7 2:30 PM (211.192.xxx.2)

    세바퀴에서 양희은씨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시댁가는 길 막히면, 웃으면서 길이 좀 막히네 허허
    친정가는 길 막히면, 성질부리면서 이 놈의 길은 더럽게 막히네 ㅆ

  • 2. 내생각
    '09.5.7 2:38 PM (59.25.xxx.150)

    저도 새댁인데요.
    뭐 저희 남편도 비슷해요.
    친정가는거 불편해하죠.
    가면 술한잔씩 하고 자고 와야하니까요. 저희 친정이 술을 좀 좋아하셔서;;;
    그리고 시댁가는길 적극적으로 이거저거 잘사가고 가서 말도 잘하는데
    친정에선 영 맘에 안들어요.
    근데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아요.
    제가 시댁에 이쁨 받을수록 자기도 더 하려고 하고..
    이번에 어버이날 친정가는데 자기가 나서서 과일 좋은거 챙겨서 사가려하고....
    가서도 이런저런 얘기 꺼내려하고..(하지만 아직은 어색하죠;;;)
    그래서 저도 시댁가는길 제가 나서서 이거저거 막 사고 챙기고 그랬어요.

    저도 시댁가는거 불편하고 싫은데 남편도 비슷할것 같아요.
    결혼하니 이런저런 행사가 너무너무 싫어요~

  • 3. ..
    '09.5.7 2:59 PM (125.241.xxx.98)

    님도 시댁가면 싫은 내식을 막 내버리세요
    친정가면 호호호호호 하고서요
    그럼
    남편의 반을이 올겁니다
    그때 정색을 하고 말을 하는 것이지요
    당신의 태도가 지금까지 그러햇다
    나도 엄청 기분 나뻤다
    확실하게 손에 쥐어 주세요

  • 4. 찔리네
    '09.5.7 3:00 PM (220.75.xxx.251)

    전 제가 그런편이라 찔리네요.
    시집에 갈땐 얼굴 굳고 말도 없고, 친정갈때 활짝 웃으면서 하하호호..

  • 5. 새옹지마
    '09.5.7 3:29 PM (122.47.xxx.40)

    빨리 포기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전 시댁이던 친정이던 다 불편해서 남편에게 친정 식구와 만나는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시댁은 싫지만 내색하지 않고 몇 일 동안만 참자 하고 일을 열심히
    합니다
    이제 헌댁이가 되니 긴장도 풀리고 아이들고 커서 이 번 주는 아이들만 시댁에
    보낼려고 기차표 예매합니다
    손주가 제일 이쁘지 며너리가 뭐가 좋겠어요
    핏줄끼리 알콩달콩 자유롭게 지내도록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맞손주만 있으면 싱글벙글이라 맞손주만 앞세워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173 접시꽂이 어떤게 좋을까요? 2 정리 2006/05/30 380
311172 1000원 쿠폰주네요 1 옥션 2006/05/30 259
311171 *에서 강제 수용한토지 환매하는데요.. 3 우째 이런일.. 2006/05/30 623
311170 제가 오늘 몸상태가 이런데요...운동을 가도 될까요? 2 바보 2006/05/30 507
311169 왠지 씁쓸한 결혼1주년기념여행 1 결혼1주년기.. 2006/05/30 372
311168 오해마시고 또 좀 궁금점을 올렸습니다. 21 노무현 2006/05/30 2,221
311167 감자보관, 양파자루와 박스 어떤게 나을까요? 7 질문요 2006/05/30 935
311166 제정신이 아닌듯... 3 ... 2006/05/30 1,297
311165 mp3가지고싶은데... 2 컴맹 2006/05/30 246
311164 에잇, 에미를 갖고 놀아라 이넘들아 9 어흑 2006/05/30 1,703
311163 가계부 쓰는거 넘 싫어졌어요 1 2006/05/30 641
311162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다녀왔어요 ^^ 2 아내 2006/05/30 594
311161 돌 이벤트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8 2006/05/30 290
311160 소울메이트 보셨어요? 4 오늘 2006/05/30 957
311159 키톡레시피들 어떻게 정리해놓으세요!! 2 e 2006/05/30 540
311158 애를 더 낳아야 생리통이 없어 질까요? 7 ........ 2006/05/30 580
311157 전기밥솥 추천바랍니다 11 지민엄마 2006/05/30 716
311156 라식수술하고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안좋을까요? 1 ?? 2006/05/30 316
311155 홍삼제조기어던가요? 6 보름달 2006/05/30 444
311154 이사갈 집에 청소를 하긴 해야 하는데... 3 .. 2006/05/30 417
311153 외국인친구에게 불고기나 갈비 선물을 하고싶은데요..... 4 선물 2006/05/30 447
311152 겐조 플로라리스? 6 지름신추방 2006/05/30 643
311151 크리스피 도넛? 11 ... 2006/05/30 1,545
311150 dhc 오일이 좋긴 좋던데...그래도 비싸네요.더 싸면서 좋은건 7 없을까요? 2006/05/30 820
311149 내 맘처럼 안되는 아이... 3 속상.. 2006/05/29 957
311148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약자 초등학생 19 노약자석 2006/05/29 1,540
311147 아기가 자꾸 보채는데..어찌 할까요 4 허수아비 2006/05/29 275
311146 장터에 사진 올리려구요..ㅜ.ㅜ 3 사진 2006/05/29 262
311145 물건이 분실되었어요. 2 편지함 크게.. 2006/05/29 388
311144 초등2학년 안경 써야될까요? 3 걱정 2006/05/29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