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박람회 가 보신분 계세요..

[코스]

이번주 꽃박람회를 보려 가려고 합니다.
입장료를 할인하여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꽃박람회장에서 먹으면 좋은곳 있음 추천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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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 자원봉사한 사람들에게 50%할인해줘요..
그리고 자고 오실거면 펜션 아줌마가 구해주시기도 해요..
꽃박람회장 진짜 비싸고 그래요... 간단히 도시락 싸가지면 좋을듯해요...
근처에 방포항에서 드시면 괜찮을듯.. 거기 박람회장이 방포항 옆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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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근처 가게들 가면 표 싸게 파는데 있어요.
저는 백사장항 들어가는 입구에 호박고구마 파는 곳에서 봤는데요.
(물론 써붙여 놓지는 않았지요. 물어봐야 한다는..)
칠천원인가 팔천원인가 하더군요. 주민할인표를 사서 파나봐요.

[음]

5.1일 다녀왔어요. 주말이면 차 엄청 밀릴 각오 하셔야 할 거에요. 9시에 출발했는데 송파에서 5시간 걸렸어요. 저흰 휴양림이 목적이어서 거길 먼저 갔는데 휴양림 등산로따라 한바퀴 도시면 좋구요. (힘들지 않아요. 1시간정도) 길건너 수목원을 가려면 박람회 입장료를 받아요. 원래 수목원은 1000원이면 되더만. 전 박람회장보다 수목원이 더 좋았어요. 수목원에서 셔틀로 박람회장을 데려다 주는데 저흰 그냥 나와서 꽃지쪽으로 갔지요. 5시경에 갔더니 주차하기가 훨 수월하더군요. 첨에 안면도 들어가다보면 해안도로랑 갈라지는 곳에 송정꽃게집이 있는데 꽃게쌈장이랑 간장게장 맛있었어요. 공기밥도 공짜구요. 꽃게 전문점에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았네요. 낮에는 휴양림 근처에 있는 안흥꽃게장인가 하는 집에서 꽃게찜 먹었는데 왕비추예요. 박람회장을 먼저가셔도 손목에 도장찍고 들락거릴 수 있으니까 휴양림이랑 수목원도 꼭 다녀오세요. 저흰 휴양림 매표소에서 매표해서 15000원 다 주고 표 샀네요. 우린 돌아다니면서 그냥 휴양림이랑 수목원이 훨 낫다고 하면서 넘 비싸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15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둥, 해마다 와야겠다는 둥 하면서 얘기하는 걸 들으니 사람마다 느낌은 제각각인가 봅니다.

[음]

참 박람회 주차장에서 내리니까 어떤 아주머니들이 입장권 필요하지 않냐고 묻던데 이 사람들이 싸게 표 파는 사람들일지 모르겠네요. 저흰 수목원으로 입장했다가 도로 나왔기때문에 필요없다고 했지요. 그리고 코스도 저희처럼 다녀오시는 게 주차하기가 편할지도 모르겠어요. 7주차장까진가 있었는데 1주차장부터 시작해서 입구에서 점점 멀어지니까 7주차장에 주차해야된다면 엄청 걸어야 될걸요. 몇 시에 출발하실지 모르지만 점심은 안면도 들어오기전에 적당한 곳에서 드시고 저녁은 송정꽃게집에서 드세요. 꽃게쌈장이 있는집은 지나오면서 그집과 다른 한 집만 있었는데 다른 한집은 꽃게만 전문으로 하는게 아니라 바지락칼국수니 하는 잡다한 메뉴가 있는 걸 보니 송정이 더 땡기더라구요. 느긋하게 저녁먹고 출발했더니 차도 다 빠져나가고 안 막히고 왔어요.

[음--님]

답변 감사하구요...
주위 수목원과 휴양림 이름이 뭐지요????

[음]

소나무가 좋다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이죠. 수목원은 휴양림 입구에서 지하보도로 연결되어있어요. 박람회 기간동안 주차료는 무료인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평소에는 주차료 4000원 입장료 1000원 그런것 같은데 꽃박람회 기간에는 무료주차에 수목원을 입장하려면 무조건 꽃박람회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휴양림등산로는 아래서 보면 가파라보이는데 보이는 부분만 올라가면 거의 평지나 다름없구요. 삼해봉가시면 주위가 탁 트인 정자가 있어요. 거기까지 주욱 한바퀴 돌고 내려오세요. 등산을 안 하시려면 휴양림은 굳이 갈 필요도 없어요. 어떤 젊은이들 볼 거 없다고 그냥 차 돌려 나가더라구요. 저흰 인위적으로 조성해 놓은 것보다 자연 그대로가 더 좋은 사람들이거든요.
수목원과 꽃지박람회를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이 있으니까 어느 쪽으로 먼저 가셨더라도 그걸 타고 갔다 오셔도 되는데 저흰 꽃지에서 일몰을 보고 저녁 먹고 집으로 오려고 했기때문에 셔틀을 안타고 다시 수목원 밖으로 나와서 차끌고 꽃지로 갔지요. 박람회장 돌다가 꽃지로 바로 나가는 문이 있으니까 해수욕장도 거닐고 바위 배경삼아 사진도 찍으시구요.
미리 다른 맛집이 있는지 함 검색해서 알아보고 가세요. 안에서 먹을 생각을 안했기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간단한 거 외에는 별거 없었던 거 같구요. 밖에도 송정외에는 썩 눈에띄거나 들어가고 싶은 맘이 나는 곳이 제 눈엔 안 보였어요. 되도록 휴양림 근처식당은 가지 마시구요. 옆에 다른 집도 있었는데 다 비슷해 보였거든요. 슈퍼랑 겸하는 식당이라든가...시간되시면 낮에는
싸가지고 가셔서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잘 다녀오시고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