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조카들한테 1만원씩 줘도 될까요?

[어린이날]

친정조카는 아직 없구요. 시조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2명인데.

각각 초콜렛 2만원짜리 하나씩이랑 (집에 있어서...) 현금 1만원씩 줘도 될까요?

1만원이 너무 없어 보일까 싶어서요...사실 안주고 싶은데 울엄마가 하도 챙겨주라 해서...

우리딸은 아직 돌도 안지난 아기라 동서는 우리아기 안챙겨줄꺼 같지만...^^;;

[받을것 기대]

안하시고 그냥 아이들 이뻐하는 맘으로 챙겨주시면 좋겠죠.
하지만.. 가는게 있으면 오는걸 기대하는게 사람 심리인것 같습니다.

[문화상품권]

이왕이면 문화상품권으로 사다 주세요.
너무 어린 아이에게 현금 쥐어주는건 좀 의미가 없고요. 엄마랑 서점가서 책사라~ 하고 주세요.
책 사주고 싶어도 아이 취향을 모르고 집에 있는 책과 중복될수 있으니 현금보다는 상품권이 좀 나아 보여요.

[어린이날]

^^아기때문에 상품권까지 사러 나갈시간은 없어요...

[초콜렛 빼구요]

그냥 만원씩만 주세요.

저는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중학생은 안주구요.

초등학생까지만 줍니다.

나중에는 조카가 많아지니 이것도 부담이 되더라구요.

[제생각엔]

만원주는거 괜찮을것 같은데요...^^*

[너무 많아요]

초콜렛에 1만원은 과한데여.. 애들은 2만원짜리 초콜렛보다 100원짜리 이쁜 사탕을 더 좋아하지 안한요? 또 2만원으로 보지도 않을듯해요 ^^
안챙기면 좋고(원글님 아기도 안챙겨주신다면서) 꼭 챙겨야 한다면 1만원으로 끝내보세요..엄마말 꼭 안들으셔도 되요. 원래 어른들은 좋은게 좋다, 해주면 좋다 그러시는데.꼭 그렇지는 않은듯해요..(아무래도 요즘이랑은 세대가 틀려서) 결혼도 했고 아기도 있으신 분이 뭐 다 들으십니까.. 이제 어른인데.

[..]

전 조카가 너무 많아서(11명) 한 번씩 가족 모임있을때마다 힘드네요..

[QQ]

모든일은 시작이 중요한거예요
처음부터 넘 과하게하면
나중에 감당하기 힘들어요
받는쪽은 과해도 좋아하지만
주는쪽은 적당한 선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살다보니 경제적으로 넉넉하다고 배푸는것도
넉넉하지는 않더라구요
마음이 중요한거예요
수입이 몇배는 더 좋아도 쓸건다쓰고
없다고 배푸는데 인색한동서도 있어요
☞☞☞초코릿 빼고 만원씩만 주세요 ☜☜☜

[헉..]

아니..무슨 어린이날이 상전 챙겨야 되는 날입니까? 저학년 용돈으로 만원씩이나 준다구요? 그 아이들이 돈을 아는 것도 이상한 거고, 순전히 어른 보라도 돈 주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돈을 줘야 한다는 사실이 참 웃기네요.

그냥 초콜렛 하나든, 작은 선물이든, 직접 얼굴 보고 주는 것은 모르겠지만, 오로지 돈으로 줘야 한다는 거, 이거는 정말로 무슨 무슨 날을 챙겨야 하는 것으로만 보이네요.. 참..어린이날이 이런 의미였을까..

[..]

다들 그래요?? 전 시조카 한명있는 데.. 초등학교5학년인데 5만원짜리 선물 샀는 데..

남편 월급 250만원에 외벌이이지만... 돈 안아깝다 생각했는 데.. 남편에게 단 하나뿐인 조카라는 생각에.. 형님네는 밉지만 시조카라도 이쁘던데.. 그래서 상전이 아니라 그냥 나에게 친조카 있다면 얼마나 이쁠가 하는 생각에. (울 형님은 울 아기에게 당연히 안해줌..)

저 생각에는 시조카가 좋고 이쁘면 더 해주는 거고 아니면 그 정도면 끝이죠..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면 문화상품권이 딱 좋겠네요...
저희는 유치원생 둘이라...장난감 사줘야하는데...
요즘 장난감이 너무 비싸서...
어린이날, 생일날(큰애생일인데도 작은애껏도 고르네요...시누이가)...해서 3번 챙기는데...
그돈이 장난이 아니네요...
거기다 수시로 또 사주는 남편땜에 속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