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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치"라는 말 너무 상스럽게 들려여.

체격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06-05-20 15:53:04
이거 상스런 단어 아닌가여?

남의 체격을 "등치"라고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여...

누군가를 봤을때.."등치 좋으시네여"

남자한테 하건 여자한테 하건

이거 정말 무식해 보여여.

크다 작다를 논하는게 아니라..."등치"라는 단어의 어감(?)자체가 너무 상스럽게 들립니다.

꼭 "등치좋으시네여"말고도 "진짜 말랐네여" "키가 어쩌구 저쩌구"

정말 외모에 대해서 꼭 그렇게 말해야 하는건지...

걍 등치가 좋건 등빨이 좋던 말랐던 키가작던...걍 혼자 느끼십시요..제발.

미용실에서 어떤 남학생 머리깍고 나가자...

단골인듯한 한아주머니.."저 학생 등치 증말 좋네..."

정말 무식해보여여.

아님 "체격"이란 단어를 쓰던가여.
IP : 218.148.xxx.1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치?
    '06.5.20 3:54 PM (220.76.xxx.106)

    덩치.. 아닌가요?

  • 2. 맞아요
    '06.5.20 4:00 PM (211.177.xxx.243)

    등치든 덩치든 낮추어서 하는 말은 틀림없어요
    듣는 등치 당근 기분 안좋겠지요?^^
    좀 언어순화를 해야할텐데 말이죠~

  • 3. 소유
    '06.5.20 4:03 PM (218.48.xxx.173)

    '덩치'는 그리 상스런 말은 아닌듯 해요.
    더구나 남학생에게 덩치 좋다는 말은 나쁘게 들리지 않는데요?
    여학생에게 썼다면 실례일 수도 있겠지만요.
    세대에 따라 느끼는게 다른 걸까요?
    은어인 것도 아니고 그냥 표준말인데요 뭘.

  • 4.
    '06.5.20 4:06 PM (59.6.xxx.145)

    맞아요. 덩치가 좀 있다라는 건 동물이나 사물이나 일의 크기정도에 쓰면 모를까.
    정말 좀 그렇죠. 근데, 남학생한테 그것도 없을때 쓰는 건 ..모.
    저는 학생때 좀 체격이 있는 편이었는데
    그때 옷 같은 거 사러 가면, 꼭 점원들이 눈하나 깜빡 안하고

    "손님은 등치가 있으시니까.."라는 말을 해서 얼마나 서러웠는지.
    그땐 성격도 문디같아서-..- 되게 챙피했던 것 같은데..지금생각하면 우쒸.
    도대체 그런 말을 어따대고 했던건지.
    근데 점원들은 그런식으로 얘기해서 주눅들게 하고 사게 만든다는 군여.
    흠..

  • 5. .....
    '06.5.20 4:15 PM (210.2.xxx.127)

    덩치가 뭐가 그리 무식한 소리 인가요?
    학생에게 덩치 좋다고 한말이 그렇게 상스럽나요?
    오히려 더 정감있고 튼튼해보인다...이런 분위기로 들리는데

    어른들이 쉽게 말하는 덩치좋다..이런 소리 듣고 기분 팍 상한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 이런거 때문이 아닐까요?

  • 6. 원글이
    '06.5.20 4:22 PM (218.148.xxx.129)

    .....님
    저 덩치좋다는말 들어본적 없습니다.
    외소하단 말은 들어봤어도.. - -;;;
    제가 가진 컴플렉스때문이 아니라
    남이 제가아닌 다른사람한데 "덩치"라는 말을 쓰는걸 듣기만 해도 거북해서 올린 글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원래 내가 등치가 있잖아" 이런식으로 말해도 저는 듣기 불편하거든여.

  • 7. 소유
    '06.5.20 4:28 PM (218.48.xxx.173)

    제가 방금 국어학자이신 분께 전화 걸어 여쭤봤어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해서요.
    사람의 몸집의 크기를 얘기할 때 쓰이는 것 맞고.. 숭한 소리 아니라 합니다.
    덩치가 크다 할 수도 덩치가 작다 할 수도 있는 거구요.
    아마 요즘 워낙 날씬 날씬한 스타일을 선호하다 보니 안좋게 들리나 봅니다.
    순우리말이고 어른들이 잘 쓰시는 듯 해요.
    나쁜 뜻으로 쓰시는 거 아니니까 그러려니 해드리시면 좋겠는데요.

  • 8.
    '06.5.20 4:28 PM (219.241.xxx.99)

    "가다"있다는 말이 더 그렇던데요
    옷 사러갔는데 보기보다 "가다"가 있네요
    하는데 민망했어요 ㅜㅠㅠ

  • 9. 원글이님
    '06.5.20 4:31 PM (221.140.xxx.199)

    외소가 아니고 왜소입니다.

  • 10. 글쎄
    '06.5.20 4:33 PM (59.187.xxx.93)

    그 단어에 좀 예민하신거 같네요.
    생각을 바꾸시면 또 달리 들리기도 할 겁니다.

  • 11. 덩치
    '06.5.20 4:34 PM (220.93.xxx.102)

    몸집의 크기를 말하는 명사라는데요? 덩치가 작다 덩치가 크다라고 표현하는거고요, 국어사전에 한문이 안나와 있는거 봐서는 순 우리말 같은데, 순우리말은 상스럽고 체격이라는 한문을 쓰라고 하시니 참....

  • 12. ...
    '06.5.20 4:38 PM (58.73.xxx.35)

    저도..덩치라는 단어가 상스럽단 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말이 뭐가 어때서..
    상스런 말에다 무식하단 소리까지 나오는지...
    보통 저런 말들 마니 쓰는데 원글님이 저 단어에 유독 예민하신듯~
    그렇다고 저 단어가 은어나 비속어도 아닌데요.
    물론 여자한테 대놓고 덩치좋다 그러는건 실례가 될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상스럽거나 무식하단것까진 이해가 안되네요

  • 13. ..
    '06.5.20 4:46 PM (211.204.xxx.135)

    전각불고기 2, 우둔 (육포용) 2

  • 14. 123
    '06.5.20 5:37 PM (86.139.xxx.71)

    덩치라는 말 전혀 체격에 비해 상스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저도 단어선택에 있어서 많이 민감한 편인데, 그렇지 않네요.
    그냥 몸의 크기를 말하는 우리말..체격이라는 같은 뜻으로 쓸 수있는 말 정도의 느낌입니다.
    님께서 그 단어에 개인적인 편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단어에 대해서 개인적 편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덩치라는 말이 님이 가지고 계신 느낌을 가진 단어가 아닌 걸 아셨으니,
    다른 사람이 쓰는 말에 대해서 너무 안 좋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

  • 15. 민감
    '06.5.20 6:21 PM (218.158.xxx.158)

    저도 어휘선택에 민감한 편인데요
    덩치란 말에 상스럽단 느낌은 받아본적이 없네요

  • 16. 소심
    '06.5.20 6:50 PM (211.178.xxx.137)

    덩치라는 말 자체가 상스러운 게 아니라
    남의 체격이나 외모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대놓고 평하는 게 상스러운 거 아닐까요...

  • 17. 오오
    '06.5.20 7:23 PM (58.227.xxx.164)

    지란님~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손가락 고구마도 요청으로 판거긴 한데, 맛은 똑같고요.
    이제 손가락 고구마는 안하려고요.
    쪄먹는것만 팔고 나중에 정리하려고요.
    호박고구마는 겨울로 다가갈수록 더 맛있답니다.
    내년에도 꼭 뵈어요~

  • 18. ^^
    '06.5.20 7:44 PM (221.164.xxx.187)

    ~~ 한 덩치하는 두넘 키우다보니 덩치 말만들어도 배 부릅니다요.^^

    어디 그게 내 맘대로 되나요?

    아주 옷 살때마다 고민+ 고민이예요. 이쁘게 봐주시면...

  • 19. ㅡㅡ
    '06.5.20 7:58 PM (218.153.xxx.145)

    '덩치'는 순우리말이고,
    '체격'은 한자어이며,
    '가다'는 일본어이고,
    '등빨'이 상스런 표현입니다.
    고로, 등빨과 덩치를 혼동하심 안됩니다.

  • 20.
    '06.5.20 9:54 PM (218.232.xxx.99)

    덩치, 꼴...이런 말은 순우리말이지요..
    상스러운 말이 아니구요

  • 21. 원글님께
    '06.5.20 11:01 PM (59.28.xxx.38)

    한 말씀만 드려도 될까요.
    사람마다 가치관에 따라 느낌이 다를수는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덩치가 상스럽다고 느끼지 않을것입니다.
    그냥 님께서 아 내가 민감한거군 하고 혼자 삭이셔야 할 것 같군요.

    한마디 더 붙여서,,, 덩치를 등치로 잘못 알고 계신거야 그럴수 있는일입니다만,,
    저는 원글님처럼 이랬어여 저랬어여 하는 분들이 더 상스럽다고 느낍니다.
    님이 표현하신 그대로,, 무식해 보입니다.
    그런 표현은 자제하시고 올바른 표현을 쓰시길 권합니다.

  • 22. 원글님..
    '06.5.21 12:44 AM (221.163.xxx.180)

    저도.."등치"라는 말보다 "~네여.."라는 말이 더 무식하게 느껴집니다.

  • 23. 사람끼리...
    '06.5.21 1:14 AM (61.85.xxx.75)

    좀 편하게 살면 안 되나요.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을 무식하다느니 상스럽다니
    평가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 24. ~여
    '06.5.21 11:02 AM (220.93.xxx.41)

    채끝 1+ 1kg, 등심불고기 1kg, 우둔다짐 1kg, 전각 불고기 1kg, 양지 국거리 1kg, 갈비 2kg

  • 25. 바로 윗분말 동감
    '06.5.21 2:52 PM (211.242.xxx.14)

    저도..
    ~~했어여~
    이런말이 더 무식하게 느껴집니다.

  • 26. ㅎㅎ
    '06.5.21 6:00 PM (222.111.xxx.79)

    제가 좀 체격이 큰 편이죠... 어디 옷 사러 가던가 누군과와 대화를 할때 손님은 등치가 좀 있으셔서.. 라든가 등치가 좀 크니까... 하는 말 들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 살짝 지대로 나쁠때 있죠.
    내가 겪어본결과 좀 그럴때 있어요. 그냥 편하게 남의 얘기로 들으면 뭐 그런걸로..하지만.. 내 상황이라면 좀 언짢을 때가 있답니다. 키크고 등치크고... 꺼이~ 꺼이~ 서러워~~~~~
    그래두 울신랑은 제가 젤 이뿌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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