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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기적인가요? 외국 파견나간 시동생네 시부모님 데리고 여름휴가 가자는거?
이번 여름에 시부모님 데리고 꼭 놀러오라고 하는데,,,
저는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가기 싫거든요.
중국에 가보고 싶지도 않고
왕복 비행기값만 해도 성인 4이고
시동생네가서도 며칠 자고 올거니까
얼마 쓰고 선물해주다보면 몇백은 깨질텐데
전 남편이랑 오붓하게 제주도 다녀오면 좋겠어요.
아니면 그냥 시부모님만 티켓 끊어서 비행기 태워드리고
공항에서 시동생네가 마중나오면 될 거 같은데
남편은 연세드신 분 어떻게 둘만 보내냐고 하는데,,,,
저는 제 금쪽같은 휴가 그냥 단둘이 보내고 싶고(회사일도 바빠서 푹 쉬고 싶거든요)
돈 아끼느라 저는 옷한벌 제대로 된거 못사입는데
몇백 깨지는거 너무 아까워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그냥 시부모님만 공항에 배웅해드리구요
그냥 왕복 티켓은 끊어드리고 싶은데
나쁜 맘인가요?
남편이랑 이 얘기만 나오면 언성 높이게 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1. 경유하는것도 아니고
'09.5.2 2:19 PM (211.229.xxx.188)중국은 내리면 바로 공항인데 시동생부부보고 마중나오라면 될거 같은데요? 비행기표 끊어서 태워 드리세요. 3살 먹은 애도 아니구요...
2. ...
'09.5.2 2:21 PM (211.49.xxx.110)시동생네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부모님만 오시면 오히려 고맙게 생각할지도.....
3. 요즘은
'09.5.2 2:24 PM (58.231.xxx.75)아마 항공사에 부탁하면 (대한항공일경우) 스튜어디스가 보호자 만날때 까지 에스코트 해 주는 거 있어요~
예전에 친정엄마 혼자 오실때 그렇게 해서 오셨거든요~저랑 만날때 까지 모시고 있어주는...
그방법 쓰셔요....
단지 에스코트 때문에 같이가는건 너무 돈 아깝네요~4. 시동생네도
'09.5.2 2:24 PM (92.33.xxx.157)몇백 깨질텐데, 말은 못해도 .
안 가주는 게 도와주는 것일 듯.5. d
'09.5.2 2:26 PM (125.186.xxx.143)대신 용돈을 넉넉하게 드리시면 되지않을까요
6. ^^
'09.5.2 2:27 PM (121.161.xxx.139)가기 싫은게 당연한거지 나쁘기는요~.
시동생네(동서도 기꺼이 그런 마음인지는 의문이지만) 마음씀씀이가 이쁘긴 한데요.
한 여름에.
어른 두 분에 형님 내외 조카들까지.
얼마나 넓은 집인지..걱정됩니당.
혹 쾌적하고 비싼 호텔이라면 또 돈 아까울 거고.
원글님 안 내키는거야 당연한 거고요,
손님 맞을 그 동서도 더위에 사람 잡겠습니다.
중국을 비하해서가(비하할 나라도 아니죠 울나라보다 강대국이니) 아니라
대도시면 서울이랑 하나도 다즈지 않고요.
사람들도 똑같이 생기고 문화적으로 별 차이 없고
진짜 볼 거 없지요(일본이랑은 또 다른 거 같아요).
한 여름에 땀 빼 가면서 어른 두 분 모시고
동서 죽을 고생 시키며 갈 곳은 진짜진짜 아니죵.
이런 얘기 남편에게 다 하실 필요 없고요.
당신 동생 마음씀씀이 너무 고마운거 아는데
동서 힘들거고 여차저차 하니
어른 두 분만 보내 드리자..
(도대체 어른 두분 왜 못가신단 말씀인지
공항부터 동생분이 에스코트 할텐데..남편분 가시고 싶으니 억지 부리시는 거죵)
대신 동생네 필요한거 신경써서 어르신들 편에 보내드리자..
어떻게든 남편 추켜세워가면서 살살 꼬셔보세용.
좋게좋게.
으~~~생각만 해도 더운 상황이네요.
원글님 잘 빠져 나오시길.7. 참내
'09.5.2 2:29 PM (218.38.xxx.183)시부모님 연세가 몇이시길래요??
거동 불편하신분들 아닌다음에야 요즘 노인네들 스스로 노인이라 생각도 안하던데...
울 친정부모님들 70 넘어서도 90넘은 할머니 모시고 살고
두 분 다 자가운전하시고 외국여행 쯤은 자식들 몰래(배웅 안하죠) 설렁 다녀오십니다.
시부모님 연세가 80 쯤 되시나봅니다. 남편께서 그리 말씀하시는 거 보니8. ^^
'09.5.2 2:46 PM (121.165.xxx.16)저라면 형님내외 말고 부모님만 오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형님 내외도 손윗사람인데, 얼마나 어렵겠어요. 더운여름에 아주버님까지 계시면.. 에구...9. ...
'09.5.2 2:51 PM (121.166.xxx.92)원글님 남편분하고 대화해서 꼭 이기시길.. 저라도 안가고 싶을 거 같습니다. 시동생네에게도 폐끼치는 거고요.
위에 승무원이 에스코트 서비스 해주는거 있으면 그거 신청하시면 되겠네요.
또, 원글님네가 비행기 태워드리고, 시동생네가 부모님 받아주시면 되겠구요.
(사실 아무도 없어도 비행기티켓만 가지고 있으면 공항에서 직원들이 다 도와주는데..)
남편분이 그런면에선 은근히 효자신가 보네요..10. 자유
'09.5.2 2:55 PM (110.47.xxx.43)상상만 해도 덥네요. ㅠㅠ::
저도 항공권 사드리고, 배웅해 드리는 쪽을 선호하게 될 듯..
그런데, 원글님이나 동서 심정과 상관 없이
어른들은 죄다 거느리고 가고 싶어 하실 거예요.ㅠㅠ::
좌청룡 우백호처럼, 쫘악 펼쳐서 다니는 것 좋아하시지요.
남편부터 잘 설득하셔서,
남편께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도록 하시지요.11. 제가
'09.5.2 3:48 PM (121.150.xxx.147)좀 이상한사람인가요?
저라면 갈텐데..
친정엄마가 예전 삼촌이 제주에 계실때도 못가게 하고 안가셨어요.물런 사이도 안좋고 돈도 아깝고..
그런데 작년까지 저 제주 살았을때..
내년에 나간다고 형님네에 불통이 나도록 전화했습니다.
시엄마랑 형님네 오라고...
저 제주 살아보니 정말 좋았어요.
물가 비싸서 잘곳..돈내고 자려면 힘들거든요.
해수욕 정말 좋구요.
그때 저도 시댁식구들 오는거 별로 좋지 않았지만...아까워서요.
담에 오려면 제주라도 비싸죠.
자는거 먹는거..사소한거라도 다 돈입니다.
조카들도 그 바다 너무 좋았는데..우리 애들도 아직도 제주 그리워합니다.
형님네도 요즘은 아쉬워 해요.
저라면...먹고 자고 철판깔고..할겁니다.
중국..옆집이 아니여서..낮에 시엄마 시아버지 대충 관광하고 밤에 남편하고 놀러가세요.
하긴 전 영국가도 사촌언니집..서울가면 고모집..
우리신랑은 친척집 넘 싫어해서..자기네가 친척없어요.
그리고 우리 애들이..친척집에 가서라도 외국 갈 일 있었음 해요.
하긴 우리집이 원래 대식구여서 그런가?
제가 이상한사람이군요.
하긴 제주에서도 자꾸 시댁 식구들 오라 전화하니 이웃들이 저보고 이상타했어요.12. 딴소리지만
'09.5.2 4:02 PM (123.204.xxx.157)올해는 당분간 중국여행을 자제하는게 어떨지요.
신 유행성 독감이 완전히 잦아들때까지는
비행기를 이용한 해외여행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더우기 중국이라면...13. 전
'09.5.2 4:05 PM (114.206.xxx.247)돈 받고 가라고 해도 중국은 가기 싫을 것 같네요.
14. 원글이
'09.5.2 4:17 PM (203.142.xxx.230)답글 이제 봤어요^^ 시동생이 꼭 오라고 신신당부했는데,,,동서는 제가 생각해도 불편할 것 같은데,,,남편은 동생이 꼭 오라고 했다고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또 부모님 두분다 70초반인데 제가 생각해도 경유하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보딩까지 다 시켜드리고 배웅해드리고 시동생이 마중나오면 될 것 같아요...잘 얘기해볼께요^^답글 고마워요^^ 복 받으시길~~~ㅋ
15. ..
'09.5.2 10:37 PM (124.49.xxx.143)부모님은 "모시고" 가셔야지 "데리고" 가심 안됩니다ㅠㅠ
16. 위에 점 두개님
'09.5.3 5:03 AM (98.166.xxx.186)저도 동감 ㅎㅎ
17. 남편도
'09.5.3 10:45 AM (121.88.xxx.193)동생보고 싶지 않을까요?
형이 동생집에 한번쯤 방문하는것도 예의지요.
생 남남처럼 격식다차리다보면 형제간 우애는 언제 싹트우나요?18. 둥
'09.5.3 11:33 AM (121.131.xxx.166)잘못하면 싸움나지 않을까요?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것까지는 이해하고..형제간 우애를 다지고 싶은것도 좋은데
왜 그 뒤치닥거리는 여자들이 해야하는 건지... 부모님만 보내시고..우애를 다지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중국여행 가셔서 호텔에 묵으시며 만나시는 건 어떨까요? 중국이...뭐 열몇시간 걸리는 곳도 아니구요. 잘못하면 형제들끼리 오히려 의 상합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힘은 힘대로 들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는 여행도 뭣도 아닌..뭐랄까.. 몇백 들여서 명절쇠고 오는 그런 황당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아따..남편분...아직 결혼생활이 뭔지..잘 모르시네요..혹..신혼이신지......19. 에휴
'09.5.3 11:49 AM (121.115.xxx.14)금쪽같은 휴가 남편분이랑 오붓하게 보내고 싶은거 당연해요.
저희는 내일 시할아버님 때문에 다같이 먼데로 식사하러 가야 하는데
그야말로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들 손자며느리들에 갓난쟁이 증손자들까지...
좌청룡우백호로 어디까지 뻗치며 다녀야해서...
친정집은 안그러는데 시댁은 유독 이렇게 온식구를 다끌고 다니려해서
은근히 짜증나고 밸꼴리고 그래요.
내가 이만큼 참석하고 온갖 기념일 챙기고 해도 남편은 흉내내는 티도 안내니...ㅠㅠ
남편분하고 상의해서 원만하게 잘 결정되셨으면 합니다.
시동생이 노부모님만 덜렁 보냈다고 쌍심지 키고 하는거 아니라면 가능한 두분만 보내는게
동서네나 원글님 서로 좋을듯 해요.20. caffreys
'09.5.3 12:20 PM (67.194.xxx.122)시동생네랑 사이가 어떤가에 따라 다른 듯해요.
형제애가 유독 두터운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데 돈 때문이라면, 솔직히 말씀하셔도 실례는 아닐듯해요.
해외여행 다닐만큼 사정이 썩 좋지는 않다고 말씀드리세요21. f..
'09.5.3 1:33 PM (124.80.xxx.233)효자 남편 나셨네요...-.-
유럽 단체 해외 여행도 70대 노부부 잘만 다니시던데...
원글님 생각이 가장 자연스러운 거죠.
같이 가면 휴가가 아니고.. 차라리 회사 나가는 게 더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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