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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성적만 잘나오는 아이
정작 수학은 별로고 국어는 1학년때부터 죽~95,100점이네요.
수학은 70~90점 분포.
국어는 평상시에도 시험기간에도 집에서 문제집 하나도 안풀고 그냥 임하는데도 저렇게 나오는데
나름 신경 써준다는 수학은 이번에도 75점 받았어요.
수학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1. 펜
'09.4.29 4:44 PM (121.139.xxx.220)성향을 일단 파악해 보세요.
단순히 좀 떨어지는 수준인 건지, 아님 그냥 좀 질린 탓인지,
그것도 아님, 너무너무 싫어해서 학습 자체가 잘 안되는 것인지..
다른 과목들은 잘 하는데, 유독 한 과목이 유난히 떨어지고 아이가 싫어할 경우,
'학습 장애'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의외로 학습장애가 많다고들 합니다.
이럴 경우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모양이더라고요..
사실, 점수 자체로만 보자면 원글님 자녀분의 성적이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초등때는 그럭저럭 하다가, 난이도가 높아지는 중고등으로 올라가면서 문제가 심각해지더군요.
(70점대 왔다 갔다 하고 잘 나오면 80점대도 나와서 약간 떨어지는 정도겠거니 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지기도 하죠;;)
일단 자녀분이 왜 성적이 국어에 비해 떨어지는 지의 원인 파악이 우선일 듯 합니다.
즉, 초점을, 수학점수 올려야해 어떻게 하지? 쪽이 아니라,
수학점수가 타 과목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 쪽으로 생각해 보셔야 한다는 거지요.
자녀분처럼 공부한 과목이 오히려 떨어지고 신경 안쓴 과목은 잘 나오는거..
분명 원인을 찾으셔야 하겠습니다;;
기본 실력과 머리는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수학이 떨어진다는 거니까요;2. 제 어릴적
'09.4.29 6:39 PM (211.189.xxx.103)제가 유독 언어영역에 강한 편이었는데요. 어렸을때부터 계속 책에 파묻혀 살았구요. 하도 책을 많이 읽다보니 어려서부터 자동으로 속독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언어영역을 거의 다 맞고 그랬어요. 초등학교로 따지면 국어지요.. 국어와 연관된 이해력이 필요한 문제들은 잘 풀었는데 수리가 항상 문제였죠.. 제 머리속에선 이상하게 국어 문제를 읽으면 싹싹 이해가 되면서 답이 보이는데 수학은 머리가 엉키더라구요.
엄마가 한번도 과외 안시켰는데 진짜 안되겠는지 중학교때 유명 과외선생님을 한 3달 정도 ( 90년대 당시 100만원 돈) 붙여주셨는데 뭔가 뻥 뚤리는 것처럼 수학 문제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니 성적이 올랐어요.
일단 국어는 잘 한다고 하니 이해력은 있는거구 이해가 되면 풀리는 문제들은 노력만 하면 다 따라올꺼에요. 수학은 좀 더 두고 보시되 뭔가 엄마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야 할꺼에요.
유명한 선생을 붙여주던 학원을 보내주던.. 제 생각엔 1:1로 붙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수학 문제를 이해시킬 사람이 필요한 것 같네요. 일단 한번만 풀리면 그때부턴 좋아질꺼에요.
도와주시고 기다려주세요..3. 수학~
'09.4.29 7:22 PM (125.182.xxx.39)문제집 여러권 풀리지 마시고 한권이라도 제대로 풀리세요...
문제집 풀려 틀리는 부분, 약한 부분 체크해서 집중적으로 이해시키고 여러유형 풀리세요...
아이들 셤보면 틀리는 부분은 계속 틀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