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불어난 살들이 대략 3키로가 넘어갔습니다.
조금 기온이 오르던 바로 올 4월의 쇼크에 온살들이 파들파들 춤췄습니다.
작년에 입었던, 아니아니,,,대략 4~5년 봄과 여름에 즐겨입던 유일한 꽃단장 원피스가 안맞았습니다
자크가 올라가다 배에서 일차 걸리고, 걸린후 힘준 떵빼에 허벅지에 있을 치맛단이 내 배 위치에 걸쳐지는것입니다.
덕분에 퍼그와 같은 꼴을 형성해 주었답니다.
그 위야..말해 머하겠습니다..ㅠㅠ
나잇살....
40대입니다. 올해부터..
무섭더군요.
요즘 굶주려도 안빠지는 제 살들을 니끼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지냅니다. ㅠㅠ
대충대충 넘기던 부엌일과 살림에, 발가락이 퉁퉁 붓도록 하루종일 올인해보아도, 시댁이든지, 친정이든지, 일만 있다면 나서서 노동<?>을 애써 살빠짐을 기대하며 즐겨도...네버..ㅠㅠ
안빠집니다...
어젠..
점심을 수제 만두와 수제 칼국수,수제비의 잡봉을 식구들에게 먹인후,<전 굶고요>
모다 치운후..그 맛난 먹거리의 유혹을 못이겨,
냄비에 남은 싹쓸이를 하려다가 쫘악 쓸어 버렸답니다.
어찌나 므흣하든지...
므흣과 더불은 절망감을 아실까요? ㅠㅠ
아 남은 찌끼 음식마져 탐을 하다니...에 관한 절망..
아 내 정성이 그토록 들어간 음식을 버린다는 바로 그 절망감..
아........그 젊ㅏㅇ감을 느껴도 안빠지는 내 살들에 대한 절망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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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중입니다
다이어트 조회수 : 610
작성일 : 2006-05-10 11:21:06
IP : 220.88.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도40대
'06.5.10 12:21 PM (220.78.xxx.93)ㅋㅋㅋ 마치 거울을 보는 듯....
어찌나 저랑 똑같으신지...
저도 작년에 겨우 뺀살 겨우내 3키로 늘었어요.
많이 먹지도 않는데 찌니 억울해 죽겠네요.
이 눔의 다이어트는 죽을때까지 해야할랑가..2. 쭉쭉밋밋
'06.5.10 2:29 PM (220.83.xxx.178)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잖아요...나름대로 어떤 모습이시든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만으로도 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3. 봉다리..
'06.5.10 3:29 PM (222.106.xxx.252)아무래도..
일생을 다요트 해야할듯...
저도 우울합니다..
작년에 입던 여름옷이 한개도 안맞아요..
옷을 사야하나... 옷에 내 몸을 맞춰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씀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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