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서 벌레가....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레라면]

어휴....

속이 상합니다.

토욜이지만, 저희 집은 남편이 일을 하기에.....
아이들과 보내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할까 하고....
'백세카레라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쓰면 안되나요?) 끓였습니다.
한개만 끓여서 큰 녀석과 저만 간단히 먹을려고요~~

조금 먹다보니, 국물에 뭔가 까만 것이 떠 있네요.
날파리 같은 벌레입니다.

한여름도 아니고,
야외에서 제가 먹은 것도 아니고.....
집에서 날아다는 벌레가 있는 것도 아니구....
(오늘처럼 칙칙한 날씨에 날파리가 날아다닐 일은 없겠죠?)

저만 먹었으면 모르는데,
아이까지 같이 먹었는데.....

물론 밥을 해 줘야 하는데,
라면 끓여준 엄마의 잘못이 크지만,
먹는 음식에서 이런 일은 더이상 있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오뚜기 고객만족센터에 전화했더니, 근무시간 아니라는 자동응답만....

사진 찍어두었구,
국물과 날파리 건져서 접시에 두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화가 납니다....

저와 같은 경우 있으신 분 어떻게 처리했나요?
그냥, 운 나빴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엔, 아이도 먹어서 화가 좀 많이 나네요....

[설라]

전에 동서에게 일어난일
자료 챙겨서 고객만족센터에 알리니
한 박스 무료로 라면 보내왔다는 말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