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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거의 간을 안 하고 드시는 분 계신가요?
원래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사 먹는 음식은 대부분 짜게 느껴지고요.
요 며칠 다이어트를 한다고 아주 심플한 음식들만 먹었는데요,
오늘이 현미밥을 먹는 날이에요.
그래서 아침에 현미밥 해서 다른 반찬 만들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날김(파래김) 몇 장 굽고
거기에 얼마 전 곰소에서 사온 낙지젓 쪼금씩 얹어서 먹었거든요.
간만에 복잡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맛은 그냥 그랬어요.
근데 지금 현미밥에 그냥 김만 크게 싸서 먹고 있는데, 이게 훨씬 맛있는 거예요.
고소하고, 김맛도 더 진하게 느껴지고요. 자르지 않는 큰 김 한 장에 밥 반 숟갈씩 싸서 먹어요. ^^;;
엊그제 닭가슴살도 소금 안 찍고 그냥 먹었는데 맛나더라고요.
물론 아예 소금기를 안 먹고 살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거겠죠?
설마 염분 부족으로 건강에 이상이 오는 건 아니겠죠?
1. 제 큰아버지
'09.4.21 1:04 PM (125.149.xxx.94)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한 10여년 이상을 소금을 전혀 안드셨대요--;;;
최대한 간 안하고 자연식만 고집하면서...혈압이 높아서 조심하신다구요.
근데 60대 초반에 돌아가셨어요. (요즘치곤 꽤 일찍 돌아가신거잖아요.)
병인이 있어서 돌아가신 거지만, 울 부모님께선 큰아버지가 너무 유난스러우셨다며 한 말씀...
뭐든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요?2. 저도
'09.4.21 1:05 PM (222.239.xxx.45)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느껴요.
예를 들면 나물은 양념 맛나게 한것도 좋지만 데쳐서 바로 씹어먹는게 최고 맛있어요. ㅎㅎ
건나물은 제외하구^^;3. 저도
'09.4.21 1:07 PM (121.168.xxx.241)가끔씩은 그냥 데쳐서 먹기도 하고 심심할땐 초고추장에다 살짝 무쳐먹습니다
4. ^^
'09.4.21 1:10 PM (122.153.xxx.11)저는 곰국에 소금간 안하고 먹는데..맛있어요..
5. ...
'09.4.21 1:13 PM (61.73.xxx.201)웬만한 식품엔 염분이 조금씩 들어있어요.
작정하고 차단하는 거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하지만 여름에 땀 많이 흘리거나 했을 땐 반드시 필요합니다.6. 마시따!
'09.4.21 1:17 PM (221.165.xxx.209)아, 그렇군요. ^^ 건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아무튼 확실히 간을 약하게 하면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근데 곰국에 소금간 안 하고는 아직 안 먹어봤습니다. 한 번 시도해봐야지... ^^;;7. ...
'09.4.21 1:30 PM (220.116.xxx.5)저는 안먹는 건 아니지만, 며칠 과일이나 채소만으로 먹거나 소금양을 거의 없이 해서 먹으면 사나흘 뒤에는 지독하게 간기가 당기더라구요.
저도 곰국은 소금 안넣고 먹기도 하고, 예전에 비하면 무척 소금량이 줄어들긴했어요.8. ^^
'09.4.21 2:03 PM (222.234.xxx.146)울 남편..곰국 소금간 안합니다 두부도 맨두부좋아하구요
본인말로는 그게 더 고소(?)하다네요
어차피 다른 음식도 먹으니 염분은 걱정 안한대요9. 소금을
'09.4.21 2:05 PM (221.163.xxx.144)넘 많이 먹어도 질병이 생기지만 아예 안먹으면 몸속의 전해질 균형(대략 그런소리였던거 같은데 전문가가 아니니)이 깨져서 안좋다는 말을 들은적 있어요...
10. 싱겁게 먹지만,,
'09.4.21 9:23 PM (125.177.xxx.79)저도 음식에 거의 간을 안하거나,,,곰국은 소금 안넣고 먹어요
그치만 김치를 대신 같이 많이 많이 먹으니까,,^^
물론 김치도 안짠김치를 좋아해요^^
그래도 짜지만 않을 뿐 벌겋게 고추가루 양념 많이 넣은,,김치나,,알타리 깍두기 등,,,여러가지김치를 많이 먹지요^^
음식 할 때 소금 거의 사용을 안해요
대신 된장을 많이 쓰지요^^11. *
'09.4.22 11:32 AM (96.49.xxx.112)저도 간 싱겁게 하고 먹는편인데요,
나물이니 곰국이니 콩나물국 등등요..
하지만 떡볶이도 먹고, 제육볶음도 먹고, 김치도 먹고..
한국의 모든 장류에는 소금이 넉넉하게 들어가니 괜찮을 것 같아요.
장류가 좋긴하지만 가장 문제되는게 염분이잖아요,
그래서 전 걱정안하고 뭐든 심심하게 먹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먹다보니 외식을 해도 맛있는지 모르겠다는게 약간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