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자는 남편
점심 먹을 때만 눈 뜨고
하루 종일 잔다.
아주 꼴보기 싫어죽겠다.
혼자서 장보러 마트에 갔더니
남편들이 나이 막론하고 장바구니 들어주며
부인들과 쇼핑하고 있다.
여기 저기 가 봐도
자기 부인 아끼는 남자들 밖엔
내 눈엔 안 보인다 오늘은.
아, 짜증이 난다.
빨리 월요일 아침이 됐으면 좋겠다.
게을러 터지고, 배려라곤 없는 남편,
이젠 철이 들어가는지 애들도
우리 아빠는 다른 집 아빠랑 뭔가가 다르단다.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자식들까지 고생시키고 있으니
화딱지가 난다.
1. ....
'09.4.19 7:07 PM (118.219.xxx.238)장보는거 좋아하는 남편도 주변에 있던데요
우리 신랑도 죽어라 마트 안가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님 마음 이해할거같아요
큰거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오손 도손 장보고 맛있는거 해먹고 하는게 행복인데
그 조그만 행복 하나 못누리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 몰라요
남편이 저도 정말 미워 죽겠어요2. 예전에
'09.4.19 7:14 PM (58.233.xxx.124)우리아이 일기장에...
아빠.
우리아빠는 날마다 술 만 먹는다.
우리 아빠는 날마다 늦게 오신다.
우리 아빠는 날마다 잠만 잔다.......................@@3. ..
'09.4.19 8:22 PM (211.203.xxx.102)해돋이 가서 우리 아빠 술 안 먹게 해달라고 빌었다는 딸 이야기 듣고
술 끊은 사람도 있습니다. ( 잠시만이지만요)
근데요 자는 거 천성이 게을러서 그럴 수도 있지만
피곤해서 자는 사람도 많아요.
제가 직장 다니는데 휴일에 정말 많이 자요.
그래서 신랑이 죽을라 해요.4. 위에순수남
'09.4.19 8:56 PM (222.108.xxx.62)뭐하는 남자분인지? 남들 속상한 맘 풀어놓는 데 와서 웬 곰방대질이야..
구경만 하세요.. 원글님이 맞벌인지 어떻게 알아요?
지금까지 자다 일어났나 쓸데없이 감정이입하긴! 참나.5. 글고..
'09.4.19 9:01 PM (222.108.xxx.62)정말 밉고 엉덩이 걷어차주고 싶겠어요.
아래 어느 분도 비슷한 고민 하시던데
그냥 놔두고 엄마랑 아이들만 재미나게 놀러다니고 도서관 공원 마트도 즐겁게 다니세요..
스스로 뭔가 깨달아야지
인상 쓰고 어딜 다녀봐야 싸움만 나잖아요.
좀 야외로 나가셔서 온천도 가시구, 예쁜 동네도 놀러다니고 코에 바람 좀 쐬어주세요..6. 위의 위의 님
'09.4.19 9:07 PM (61.109.xxx.204)원글님도 아닌데 왜 그렇게 순수남님에게 말씀을 심하시게 하시는지...
어떻게 의견이 하나일수있겠어요.
사람마다 체력도 다르고..흥미도 달라서
체력이 도저히 못버텨서 주말마다 자야하는사람이 있고..
또 아무리 피곤해도 쇼핑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법입니다.
원글님이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남편분도 이해는 되요. 저도 맞벌이인데..주말에는 넉다운되서
꼼짝하기싫고 계속 잠만자게되거든요. ㅡ.ㅡ;;7. 전
'09.4.19 9:37 PM (210.205.xxx.44)전 아직 아기 없는 맞벌이 녀예요.
어제 퇴근하고 바로 지금까지 쭈욱..잤네요.
몸도 안좋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정말 주말에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냥 잠만 자고 싶어요.
전 나름 편한 직장이라고 하는데도 이런데,
이래저래 눈치봐야 하는 남자 직장인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물론 아이들은 주말에 아빠랑 놀고 싶지만..
먹고 살기 힘든 아빠들..주말에 쉬지 않으면 언제 쉬겠어요.
돈도 많이 벌어다 줘야 하지..
주말엔 힘껏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지...
절대로 직장 짤리면 안되지..
진짜 아빠 되기 힘든 세상이란 생각해요.8. 제남편도
'09.4.19 10:07 PM (119.70.xxx.62)같은과입니다. 일많고 처자식 먹여살리기 힘든것 같아서 저도 참고삽니다만 화창한 날이면 정말 아이에게 미안할때가 많지요.. 저도 직장생활 많이했고 지금은 전업주부된지 2년..제가 외국계회사 인사부에 오래 일해서 아는데 남편분들 정말 처자식을 위해 본인의 자존심모두 접고삽니다. 참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봐왔구요..그래서 이해하려하지만 아이때문에 간간히 울컥합니다. 그래서 전 남편에게 오전내내 자고 점심먹고 잠깐조는것 좋다.,.그렇지만 저녁먹기전에 한두시간이라도 놀이터에 애데리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쉽지않아요..남편으로 기대하지 마시구요..애들아빠로서 한달에 두번은 무조건 야외로 나가고 그리고 못나갈때는 동네놀이터라도 한두시간 꼭 데리고 나가라고 하세요..아이들 아빠도 불쌍하지만 아이들도 집에서만 있으니 자꾸 움츠려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9. ...
'09.4.19 10:52 PM (124.197.xxx.104)전업주부이고 아이 둘 키우는 저는 주말이면 집에서 쉬고 싶습니다.
아이도 학교 안 가고, 둘째도 아빠만 집에 있으면 제 옆엔 오지도 않아요.
아빠랑 노느라... --;;
남편은 바람 쐬러 가자고 하는데 저는 남편 쉬라고 안 나간다고 합니다.
집에서 있는 저도 힘든데, 주말엔 쉬고 싶은데 남편은 더 하겠다 싶어서요.
오늘 하루종일 밥 세번-밥만 먹기 힘들 것 같아 아침엔 샌드위치, 점심엔 떡만두국,
저녁엔 국 끓여서 한 상 차려 차려서 먹고, 과일과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대접했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특이하다고 합니다.
바람 쐬러 나갔으면 식사 준비 안 해도 되는데 사서 고생한다고...
남편은 오늘 하루종일 소파에 누워 낮잠도 자고, 다운 받아 놓은 영화도 보고...--;;
남편도 아이들도 밤 9시에 꿈나라로 갔습니다.
내일 새로운 한 주도 덜 피곤하게 즐겁게 시작할 것 같아 저 역시 마음이 편합니다.
원글님도 속은 조금 상하시겠지만 너무 피곤해하시면 이번 주는 조금 쉬게 하시고
다음 주말엔 가까운 곳으로 가족 모두 안 피곤하게 바람 쐬러 다녀오세요.
전 다음 주말을 위한 저축이다 --;; 생각하고 이번 한 주는 푹 쉬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밖으로 나가서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온 가족 집에 옹기종기 모여서
유희왕 카드 놀이도 하고, 레고 조립도 하고, 로봇도 만들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외출을 해야만 즐거운 것은 아니니 집에서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10. 사람마다
'09.4.19 11:02 PM (119.192.xxx.134)제가 지난 달부터 직장에서 일을 한 가지 더 맡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규칙적으로 9시까지 출근해서 회의 참석하고 회의주재하고 지시한 거 이행되었는지 수시로 알아보고..... 전화 걸 데도 많고.........
주말이면 그야말로 하루죙일 잡니다. 정말 힘들어요. 왜 휴일이 필요한지를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주고 장도 봐주고.... 물론 남편이 알아서 해주면 좋죠. 하지만 사람마다 하는 일도 다르고 피로도도 다르고 그렇지 않을까요.11. ,,,
'09.4.19 11:23 PM (114.207.xxx.12)그냥 자게 놔두세요 휴일에 잠 보충 못하면 일주일 힘들어요
12. 저희 집에도
'09.4.19 11:55 PM (59.13.xxx.237)하루종일 자는 남편 있어요.
아침 먹고 자고 점심 먹고 자고 저녁 먹고 또 자는 사람...
진짜 연구대상입니다.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원체 몸이 약하기도 하고요.13. 제가..
'09.4.20 8:34 AM (219.241.xxx.20)전업으로 있다가 한 3년 정도 좋은 기회가 있어
잠시 직장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진짜 퇴근하면 온 몸이 파김치가 됐어요. ㅠㅠ
주말은 물론이고 퇴근하자마자 거의 누어 있다시피했는데..
아침에 또 부랴부랴 출근할 땐 한가로이 산책하는 사람들이
넘넘 부러웠어요.
그래서 전 절대 재취업은 꿈도 안꾼답니다. ^^
남편이 많이 못마땅하겠지만
너무 미워만 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이해를 해주셔서... 보다 활기차게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게 어쩌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4873 | 분당에 젊은사람들이 좋아할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0 | 누나 | 2006/04/08 | 759 |
304872 | 시댁에서 무시못하는 며느리 처세법 알려주셈 12 | 며느리 | 2006/04/08 | 2,905 |
304871 | 독일과 네덜란드 여행가는데요 어떤걸 사오면 좋을까요? 1 | 여행 | 2006/04/08 | 330 |
304870 | 화초에 술을 섞어주는것. 3 | 화초 | 2006/04/08 | 681 |
304869 | 남자4명이서 술마시는노래방같은데서 32만원이면 어떤곳인가요? 5 | 소심녀 | 2006/04/08 | 1,470 |
304868 | 소라게는 어떻게키우는건가요? 3 | 소라게 | 2006/04/08 | 148 |
304867 | 주택담보대출 어떤게 더 나을까여? 1 | 택이처 | 2006/04/08 | 307 |
304866 | 스마일쿡 요리 싸이트 3 | 조성은 | 2006/04/08 | 817 |
304865 | 영어유치원 선생님 선물.. 3 | 봄봄 | 2006/04/08 | 582 |
304864 | 걱정..입덧하니까 안먹던 햄버거가 땡겨요 ㅠ 13 | 4개월째 | 2006/04/08 | 993 |
304863 | 사라졌어요. 1 | 꼬꼬 | 2006/04/08 | 694 |
304862 | 용인 동백지구 인가요? 2 | 고민... | 2006/04/08 | 505 |
304861 | 무용 전공한후의 진로가 궁금해요 4 | 애인 | 2006/04/08 | 759 |
304860 | 아파트 소리들리는거 5 | 방음 | 2006/04/08 | 751 |
304859 | 성당과 교회중 어디가 괜찮을까요.. 17 | .. | 2006/04/08 | 1,239 |
304858 | 집에서 브래지어 하고 계시나요? 16 | ^^ | 2006/04/08 | 2,357 |
304857 | 개인정보 유출 당했는데.. 제가 오바 하는거라네요???? 8 | 핸드퐁 ㅡ... | 2006/04/08 | 1,200 |
304856 | 수원한일타운.... 4 | 해아니 | 2006/04/08 | 418 |
304855 | 질리스 야채 탈수기 후기? 4 | 돈이좋긴좋다.. | 2006/04/08 | 692 |
304854 | 임플란트 꼭 해야 하나요? 9 | 칫과 | 2006/04/08 | 928 |
304853 | 7세 여아.. 유치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 필요합니다. 3 | 유항심 | 2006/04/08 | 360 |
304852 | 남자정장 질문이요 | 혹시 | 2006/04/08 | 93 |
304851 | 시댁 돈 드리는 거, 남편이 자꾸 드려요~ 20 | 답답 | 2006/04/08 | 1,846 |
304850 | 베체트병에 대해서 잘아시나요. 4 | 룰룰공주 | 2006/04/08 | 637 |
304849 | '오뜨 옐로우'를 먹다가 이상한게 나왔어요. 4 | 이게 뭘까?.. | 2006/04/08 | 692 |
304848 |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9 | 우울해요 | 2006/04/08 | 2,587 |
304847 | 나도 날씬해지고 싶어라 9 | 덴마크다이어.. | 2006/04/08 | 1,179 |
304846 | 중고가구싸게 살수있나여??? 1 | 중고 | 2006/04/08 | 288 |
304845 | 남편에게 홀애비냄새가 나요.... 7 | 남편 | 2006/04/08 | 1,708 |
304844 | 보험 때문에 고민이에요... 1 | ... | 2006/04/08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