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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홀애비냄새가 나요....

남편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06-04-08 16:47:48
남편이 직장문제로 집에 거의 못들어와요...하루에 12시간쯤 일하고 근처 사우나(혹은 목욕탕 남탕)에서 잠을 자고 집에 와서 씻구 옷만 갈아입구 잠시 한 30분 있다가 가거든요..

근데 그전에 함께 지낼땐 안그랬는데 희한하게 요즘처럼 떨어져 지내고 난후로 남편이 샤워하고 나온 욕실에 들어가보면 할아버지냄새?? 홀애비냄새?? 가 나요...

그냥 집에 들어올땐 냄새안나는데 욕실에선 심하네요..

제가 궁금한건..전에 어떤여자랑 썸씽이있었는데...직장근처 술집여자라서 혹시 요즘 사우나에서 자고온다고 하고 허튼수작부리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을 잠깐씩 한적이있거든요..

일에 지쳐 피곤해 보이긴하지만..그냥 그런생각도 잠깐 들었었는데

다른여자랑 관계를 한다거나 그여자랑 붙어있다면 그런 홀애비냄새가 안나지않나요??

참 남편은 바쁘게 일하는데 이런 궁상맞은 생각이나 하는 제가 싫지만

만일 정말 결백하다면 좀 미안해해야할거같아서요

홀애비냄새는 남자들만 득실거리는데 있으면 나나요??

직장도 거의 남자만 득실대고 사우나나 남탕도 남자만있어서 그런걸까여?

참 제가 써놓고도 뭔 의부증 같네요

의부증은아니고 과거 전적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않아서 그러니 이해부탁드립니다.

과거 그여자랑 깊은관계는 아닌거같던데요...
IP : 222.101.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랑
    '06.4.8 6:25 PM (211.178.xxx.110)

    같이 생활 하면 남자냄새가 없어진다고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그렇다면 남편은 결백하네요
    남편을 믿으셔야죠.

  • 2. ..
    '06.4.8 8:06 PM (218.52.xxx.79)

    몸이 안좋으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들었어요.
    건강검진한번 받아보시게 하세요.

  • 3. ..
    '06.4.8 8:09 PM (211.172.xxx.14)

    저랑 같으시네요
    남편하고 주말부부한 뒤부터 남편에게 홀아비 냄새가 나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남자는 여자가 없으면 냄새가 난다입니다
    홀아비들은 진짜로 냄새가 나거든요
    그뒤로는 주말이라도 같은 침대에서 자려고 노력합니다
    좀 나아지더군요

  • 4.
    '06.4.8 8:19 PM (222.101.xxx.188)

    아~그렇군요./...희한하네요...불쌍하기도 하고....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_^

  • 5. 음양의이치
    '06.4.8 10:19 PM (219.251.xxx.57)

    남자는 혼자 지내면 반드시 홀아비 냄새가 나고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가 같이 살면 냄새가 사라진다는군요
    음양의조화라네요...

  • 6. 강두선
    '06.4.9 10:39 AM (61.83.xxx.11)

    홀아비 냄새의 주 발원지는 담배입니다.

    여자와 함께 생활하면 담배를 피우더라도 밖에서 피운다던가
    아무래도 조심하게 되지만 혼자 지내다보면 방안에서 맘편히
    피우는 경우가 흔하게 되겠지요.

    담배냄새 그거 생각보다 강하게 남아서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
    거기에 혼자 지내다보니 씻으라고 잔소리 하는 여자도 없겠다, 대충씻게되고 그러니
    이런 저런 냄새와 혼합되어 홀아비냄새가 나게되는겁니다.

    혼자사는 남자라도 담배 안피우고
    자신의 몸과 주변을 항상 깔끔하게 한다면 홀아비냄새 안 날겁니다.
    그런데 그런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

  • 7. 아뇨!
    '06.4.9 7:59 PM (219.251.xxx.92)

    담배가 원인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남자애들은 독신한 신자들로 학생들인데
    여러명이 자취하는 방에서 지독한 홀애비냄새가 배더군요.
    홀애비냄새는 담배가 원인이 아닙니다.
    아는 노인도 혼자 사는데 절대 담배 안피는데 집 전체에서 냄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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