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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가 보신 분 있으세요?

혹시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9-04-19 00:28:39
요즘은 나폴리 아래로는 다 마피아 세상이라고 하는데 시칠리아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국사람 혼자서 여행다니기는 좀 위험할까요?

제 친구는 3, 4년 전에 갔다 왔는데 그 때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서 크게 위험한 줄 모르고 다녔다고 하네요.

그래도 좀 무섭기도 하고... 편견일까요?

얼마 전에 누들로드 보면서 시칠리아 보니까 하늘도 파랗고 물도 파랗고 어찌나 아름답던지...

한 번 가보고 싶어요.
IP : 93.41.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9 12:32 AM (203.170.xxx.247)

    오래되긴 했지만 가보았어요
    팔레르모,마르살라, 라구자이블라등 2주정도 다녔죠
    전 좋았어요 익사이팅하진 않지만 나름 로마유적들도 있고
    순박한 인심이랑 시골풍경.. 따가왔던 햇살이 잊혀지질 않네요

  • 2. 헉..
    '09.4.19 12:54 AM (119.149.xxx.105)

    오늘 아침까지 소설가 김영하가 쓴 네가 잃어버린 것들을 기억하라? ㄴ가... 보면서 시칠리아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전 못가봤는데 이책보면 제법 생생해요. 그냥 한번 가본 도시처럼...

  • 3. 헉2
    '09.4.19 12:55 AM (119.149.xxx.105)

    책 광고 절대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신간이라 읽다가 덮고 넷질하는 중에 시!칠!리!아가 떡하니 나와서 넘 신기한 마음에.... 도서관서 보셔용^^

  • 4. 시칠리아
    '09.4.19 1:27 AM (58.226.xxx.151)

    얼마 전에 갔다왔어요.
    나폴리에서 배 타고 팔레르모 항에 도착해서 이틀 구경했지요.
    첫 날은 팔레르모의 구시가지를 둘러봤고, 다음 날은 타오르미나로 이동해서
    이 곳 저 곳을 둘러봤어요.
    해가 진 후의 아주 늦은 시간 아니면 사람 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이 그 곳의 날씨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이탈리아 본토는 쌀쌀할 때도 있었지만 그 곳은 따뜻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우리나라 울릉도도 카프리나 시칠리아 못지 않게
    하늘 파랗고 물도 파랗고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여요.) 무척 아름답더라고요.
    작년 여름에 다녀온 후로 그 어떤 휴양지에 뒤떨어지지 않은 울릉도가
    저평가 되는게 어떤 이유에서 일까 무척 궁금합니다. ㅜㅜ

  • 5. 울릉도가
    '09.4.19 3:30 AM (118.220.xxx.58)

    저평가 되는 이유....
    고급 이미지가 없잖아요.
    아마 여행객에게는 오징어 보다는 마피아가 더 근사하게 들리나 봅니다.

  • 6.
    '09.4.19 4:02 AM (118.176.xxx.132)

    울릉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 7. ...
    '09.4.19 9:14 AM (122.46.xxx.62)

    ㅎㅎ
    혹시 거기 가시더라도 이태리 멋진 청춘 남녀가 지나가더라도 대 놓고 쳐다보면

    절대 안 됩니다. 절대 눈치 안 채게 살짝 훔쳐보면 모를까

    예쁜여자 넋 놓고 쳐다 보다간 그 여자의 마피아 남친이 총을 쏠 것이고

    멋진남자 쳐다 보다간 그 남자의 마피아 여친의 총알이 날라올 것입니다.

    농담 아니고요 관광객이 멋 모르고 멋진 남녀 쳐다 보다가 그 마피아 애인의

    총을 맞는 일이 비일 비재 하다네요.

    그 만큼 이태리는 마피아 천극입니다. 특히 이태리 남부 지방~

  • 8. 음..
    '09.4.19 2:22 PM (121.154.xxx.151)

    몰타 살때 가봤는데 가기전에 여행사 (몰타여행사)에서 하는 말이 아름답지만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했어요. 막상 가보니까 정말 아름답고 위험하다는 분위기는
    전혀 안느껴졌음.
    만일 가게되면 그 근처 몰타도 꼭 가보세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 9. 맘미나
    '09.4.20 1:50 AM (93.45.xxx.94)

    제 남편은 그 악명 높은(?) 나폴리남자예요,,ㅎㅎ
    둘이서 인터넷하고 놀다가 여기쓰인 답글 보여줬더니 급 흥분합니다. (ㅋㅋ 다혈질 라틴족혈통,,)
    전 이탈리아에 산지 10년쯤 되었고 남편 만난지는 7년쯤 되었어요.
    결혼전에도 혼자서도 이탈리아여행 많이다녔고, 지금도 남편 친척들이 다 남부지방에 계셔서
    자주 다니러갑니다.
    꼭 가보세요 시칠리아,,너무 좋아요,, 사르데냐도 좋구요,,음식도 맛나고,,^^
    한국사람들은 이탈리아하면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 밀라노 같은 대도시들만 많이 여행하시는데
    좋은곳이 너무 많아요,,곳곳마다 지방색이 강하구요,,
    다들 마피아도 많고 위험하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총기난사라던지 그런거는 윗글님말처럼
    꼭 그렇지는 않아요.
    여행하실때 조금 조심하신다면 아무문제없을꺼예요, 사전예약도 잘 확인하시구요,,
    제 남편이 그래도 위험할것같으면 가이드 나설꺼래네요,,
    이탈리아 국가이미지 향상을 위하여 한 몸 불사른데나,,어쩐데나,,^^ 쿡
    암튼 제 남편 열 제대로 받았네요,, 계속 쭈욱 놀려줘야지,,^^

  • 10. 다라이
    '09.4.20 5:39 AM (93.40.xxx.236)

    저 어제까지 나폴리 있었어요. 밤에 좀 무섭긴 하지만(줏어들은 여러 정보때문에;;;) 실제론 좋았습니다. 전 시장 좋아하는데
    스파카 나폴리라고... 울나라 남대문시장처럼 막 골목골목 버글버글 대는데 있거든요. 거기도 활기차고.. 사람들 친절하고
    주전부리 음식도 싸고(보통 1유로) 로마 벼룩시장 본다고 어제 꾸역꾸역 올라왔는데 오늘 로마날씨가 그지같아서
    차라리 나폴리에 더있을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 11. 다라이
    '09.4.20 5:39 AM (93.40.xxx.236)

    아..저 한국인이고, 29살 여자 . 혼자 여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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