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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랑 재판

환자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09-04-17 19:18:01
법원에 다녀왔어요
상대보험회사는 고문변호사가 당연있지만
전 변호사비 지불하면 남는게 쥐꼬리라 답변서만 작성해서 혼자 몇번째 재판 나갔네요

오늘도 제발 끝이면 !!! 하는마음으로 갔어요
이미 서울대 병원 소견서만 두차례 냈기에 더이상 제가 할수있는 것도 없는데
상대서 의사 촉탁서 신청한다네요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
그래서 다음 재판일도 잡지못하고 그냥 돌아왔어요

눈내릴때 시작해
꽃피고 지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걸까 싶고
그래 그만하자 싶지만 내가 하자한 재판이 아니니 그럴수도 없고
그럼 변호사비 제가 물어야하는건가요?

그러면서 판사님 저보고 다시 서울대 의무기록서나 소견서 다시 받을수잇으면 받으라고
여태 준비서면으로 낸 소견서나 의무기록지는 뭡니까??? 하니

저한테 유리한걸 알려주는거라며  뭘 그리 열내시냐며 묵살해주시고

한꺼번에 신청하고 충분히 준비해 할수있는 일같은데
작은일 하나하나 사전 인감받아가고 병원기록지 열람하고 다했으면 이일도 미리 할수있는거 아니었을까?
관공서서 처리하는 일의 방식은 참으로 신중? 용의주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째든 평생에 한번 고개 돌릴일도 없었으면 하는 법원을
아픈몸으로 이리 열심히 다닐일이 있을지 정말 몰랐어요

어떤결과가 올지가 궁금하기전에
언제 끝낼수있을까하는 몸도 마음도 지침이 먼저오는 보험회사와의 지루한 재판을 하고온날

땅속으로 가라앉는듯 너무나 힘드네요

IP : 122.4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9.4.17 7:34 PM (114.200.xxx.114)

    힘든 일을 겪고 계시네요..근데 암판정나면 바로 보험 나오는 거아닌가요? 우리 아빠는 그냥 준비하라는 서류 내니까 바로 입금해주시던데...금액이 크신가봐요. 암튼 잘 해결되시길바래요.
    신경 너무 쓰시는것도 몸에 해로운데...걱정되네요. 건강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2. 에고
    '09.4.17 7:34 PM (121.131.xxx.70)

    힘드실텐데 보험회사와 재판으로 더힘드시겠어요
    기운내시고 잘되시길 빌어드릴께요

  • 3. 글라라
    '09.4.17 7:44 PM (211.177.xxx.9)

    걱정이예요... 자기 몸 돌보기도 바쁘실텐데...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실은 저도 보험사랑 싸우다가 포기해버렸습니다
    억울한 감정으로 상대와 싸우는일이 생각보다 너무 큰 스트레스였지요
    원글님! 그래도 시작하셨으니까 힘내서 싸우세요
    대신 나를 헤치는 겪한 감정은 잘 다스리시고...

  • 4. 힘내세요..
    '09.4.17 7:52 PM (222.111.xxx.176)

    아플때 도움되라고 들어논 보혐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네요
    아픈몸 이끄시고..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암보험 실비보험 들어놓았는데...ㅠㅠ
    기운내시고 잘 되시기를 바랄게요

  • 5. ㅇㅇ
    '09.4.17 9:16 PM (58.230.xxx.188)

    아무쪼록 좋은결과 있으시길 빌어드릴께요

    남일 같지않아요 왜이렇게 소송기간은 길어지고 구비해야할 서류는 많은건지

    다른건이지만 저희 친정도 학수고대하는 소송건이 있어서요 승소해야 하는데 ...

    힘내세요 홧팅

  • 6. 해남사는 농부
    '09.4.17 9:51 PM (211.223.xxx.142)

    흔히들 생각하기를
    재판은 누가 옳고 그른가를 가리는 것이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재판에 대한 상식과
    실제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들의 사고와 의식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재판에서
    특히 쌍방이 이해를 다투는 민사재판에서는 더욱 재판이
    누가 옳고 그르느냐를 가리기보다는
    누가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느냐는데 있습니다.
    재판은 말과 주장에 의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증명력을 갖춘 서류와 증거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말과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말과 주장을 뒷바침 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와 증거가 없다면
    재판에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더우기 진행 중인 재판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에게 항의하거나 언행이 공손(?)하지 못하고 도전적으로 비칠 경우
    재판받는 테도가 불량하다는 이유아닌 이유로 재판 결과에 불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습니다.
    더우기 법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조력없이 소송을 진행하는 일은 매우 지치고 피곤하며 힘들고 어렵습니다.
    혹시 거주하는 곳이 어디실까요?
    제 동생이 성남에서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데
    법률적 상담이 필요하시면 소개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또 법원 가까운 곳에 있는 법률구조공단을 찾아가셔도 법률상담을 받으실 수 있는데
    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가 제 사건을 보고
    이길 가능성이 없다던 것을 이긴 일이 있습니다.
    저는 시험을 몇 번 보기는 했는데 합격하지 못했으나
    교통사고와 선거와 인터넷 글이 문제되어 몇 번 재판을 받아보니
    제 사건의 경우는 변호사 없이 혼자서 소송을 진행합니다.
    작년 이랜드와 재판에서도 변호사 도움 없이 이겼으며
    경찰에서 제 잘못으로 잘못 처리한 교통사고도 재판을 해서 이긴 일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이면 소송기록을 한 번 보고 싶은데
    가능하면 법원에 소송기록 복사를 신청하셔서
    그동안 진행되어온 소송기록을
    자세하고 찬찬히 살피며 검토를 하신다면
    보험사의 농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재판 중 절대로 판사와 다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판사와 적극적으로 다투었다가 한 번은 패소하고
    한 번은 실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 내시고 꼭 이기시기 바랍니다.

  • 7. 그래서
    '09.4.17 10:00 PM (121.154.xxx.151)

    그래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거 같아요.의료쪽 잘 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저는 교통사고로 길고 긴 재판을 했는데 , 후유증이 남아있는 지금에도
    그 보상액으로는 턱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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