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뇌출혈로 쓰러지면 그 예후가..

뇌출혈질문요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9-04-17 16:06:18
예순 후반 정도에 뇌출혈로 쓰러지면 그 예후가 많이 나쁘나요?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되나요?

몸이 마비된다거나 하는 증상이 "반드시" 동반되는지요.

기저귀에 변을 보시다가 한 달 후에 부축해주는 사람 도움을 받아 좌변기에서 겨우 변을 볼 수 있는 상태긴 한데..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쳐진다고해도 예전처럼 생활할 수는 없는지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11.41.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09.4.17 4:18 PM (119.198.xxx.176)

    경우가 다 다른거 같아요.
    저희엄마 지금 68인데요 3년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죠.
    미혼의 남동생이 결혼 앞두고 있을때였는데요 퇴근해서야 발견했지요.
    병원에 옮겨 밤에 응급 수술 받고 두달간 입원해 계시다 퇴원하셨는데 정말 무서웠답니다.
    혹시 휴유증이 남을까봐요.
    한달후에야 겨우 혼자 화장실에서 볼일 보실수 있으셨어요.
    다행히 마비가 온건 아니라서 겉으로 보면 전혀 모릅니다.
    근데 시신경 근처의혈관이 터져서 시력이 또렷하지 않다고 하세요.
    그래서 걸으면 어지럽다고 사람많은데 잘 안가려 하시구요.
    그 외는 휴유증이 없습니다.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더군요.
    아무도 모르니 희망의 끈은 놓지 마세요. 의사도 확답은 못해줘요
    서서히 운동하시면 마비되신분도 정말 많이 좋아지신경우를 많이 봤어요.

  • 2. 좀 더 젊은
    '09.4.17 4:19 PM (221.149.xxx.190)

    우리 엄마는요 54살에 자다가 터져서 얼른 수술을 못했어요.
    새벽에 눈이 안보이고 머리가 아파서 깨셨다는데 수술은 12시에 들어갔네요.
    처음 두어달은 사람도 못알보시더니만 이제 살림도 다 혼자 살으시고 손주도 봐주실정도로 좋아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정상적이진 않죠.
    신체 마비는 하나도 없으시고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시력상실이 50%정도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정도예요
    버스타고 학교(주부학교)도 다니시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서 저희는 이정도로 만족하네요.
    재활병원에 꾸준히 다시시고 약 먹기 싫더라고 꼬박꼬박 챙겨주세요

  • 3. 어떤
    '09.4.17 8:33 PM (121.166.xxx.58)

    뇌의 어떤 부분에 터졌느냐, 어느 부분이 손상되었냐에 다 다르니 기다려 볼 수 밖에 없어요..
    뇌는 아주 예민하고 복잡해요.
    좌 우 기능이 다르니 언어쪽이냐, 신체쪽이냐...다 다르죠.
    왼쪽 못쓰는 사람 있고, 오른쪽 못쓰는 사람있고요.

    제가 아는 분은 교수님인데, 언어쪽 이런데는 전혀 손상없고
    신체쪽만 마비가 오셨답니다.. 휠체어에 목발짚고 다니셔서 옆에서 보면 안쓰러운데,
    그 분은 공부한거 안날라 갔으니 얼마나 고맙냐고 오히려 다행이라 하시고요.

    기다려 보시고, 재활 꾸준히 하세요...

  • 4. ...
    '09.4.18 12:26 AM (222.98.xxx.175)

    친척 할머니 두달전에 그리 되셨는데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071 아들 잘키운 친구에게 할 선물 10 자작나무숲 2009/04/17 1,120
454070 일산,김포, 강서에서 괜찮은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정관 수술) 1 결심 2009/04/17 649
454069 '판사를 죽이고 싶구나' 책 펴낸 교수 징계는 정당 2 세우실 2009/04/17 394
454068 싱글침구 어디서 살까요? 5 브랜드를 알.. 2009/04/17 640
454067 아이가 넘어졌어요 ... 2009/04/17 279
454066 남편의 혈뇨.. 11 걱정이예요ㅠ.. 2009/04/17 1,180
454065 곡기를 끊은 지 사흘째입니다...-.-;; 27 아이고.. 2009/04/17 7,005
454064 시어른들 일본온천여행 패키지좀 추천해주세요~ 6 후쿠오카 2009/04/17 1,225
454063 꽃가라가 싫은 1인.. 22 팔랑팔랑 2009/04/17 1,738
454062 뇌출혈로 쓰러지면 그 예후가.. 4 뇌출혈질문요.. 2009/04/17 1,129
454061 엄마 입 냄새가 심하신데 방법 없을까요? 11 2009/04/17 2,117
454060 야권 "결혼 앞둔 PD체포, 이성이 있는 정권이냐" 10 세우실 2009/04/17 518
454059 통영 7 현진맘 2009/04/17 798
454058 테이크 아웃 용기 파는 사이트?? 3 도시락 2009/04/17 626
454057 대성웰라이프 오메가3 어떤가요? 궁금해요 2009/04/17 447
454056 장농안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4 고현숙 2009/04/17 676
454055 이번주 코스트코 추가 절약 쿠폰 내용 알려주세요.. 코슷코.. 2009/04/17 271
454054 방아잎은 경상도에서만 먹는 것인가요? 32 .. 2009/04/17 3,274
454053 목 아래가 답답해서 숨 쉬기 힘들어요 7 갑갑해요 2009/04/17 875
454052 네덜란드 조기 유학관련 문의 드립니다..((많은정보 부탁드립니다)) 8 Cool 2009/04/17 1,307
454051 18일 쇠고기협상 1주년…촛불집회 재연 우려 긴장 고조 5 세우실 2009/04/17 468
454050 마음이 편안해요 5 우앙~~ 2009/04/17 787
454049 애기들한테 집에서 영어로 대화해주시는 분 계세요? 8 좀 있으면 .. 2009/04/17 1,316
454048 저 어제 딸기쨈 만드느라 밤 꼴딱 샜어요ㅠ.ㅠ 5 코피나.. 2009/04/17 930
454047 국내에선 아동(미성년) 포르노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는거 같아요.. 5 ... 2009/04/17 930
454046 '촛불집회 유인물 배포' 연행 정성휘씨 풀려나 3 세우실 2009/04/17 357
454045 트라팰리스나 주상복합 사시는분? 5 주상복합 2009/04/17 1,212
454044 파워포인트/엑셀 공부하고싶어요~ 열공모드 2009/04/17 601
454043 시원한건지..섭섭한건지.. 1 예비맘 2009/04/17 518
454042 이곳에는 이런 글 좋아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군요. 8 성향 2009/04/17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