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터에서 산 딸기가 아침일찍 택배로 왔거든요.
상태가 너무좋고 맛도좋아서 감탄하고.....
감탄만하다가...ㅠ.ㅠ 두돌쟁이 아가때문에 낮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여..저녁에 일찍 재우고 만들자....했지만 저녁에
외출했다가 돌아와서는 결국 11시에 애재우고 12시 넘어서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보고하다가 1시부터 씻고 만들기 시작했네요ㅠ.ㅠ
많이들아시는 젓지않고 만드는방법으로 했어요.
딸기 6키로분량에 설탕은 1키로도 채 않넣었어요.
다여트중이라...글구 그냥 제생각에 딸기가 달아서 그리많이 넣지않아도 될것같더라구요.
암튼 택배받은후 바로 시작했으면 완전 싱싱한상태에서 만드는건데 밤이되니 조금씩 물러있더라구요.
그래도 시장에서 사온거랑 별반차이없이 상태는 좋더라구요. 설탕에 재어놓고 대충 주물럭거리다가
한시간 후에 설탕완전히 녹은후 중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계속 졸이는데....아무리 졸여도 쨈화가
안되서 (아마설탕이 너무 적게들어가서 그런것같아요)결국 새벽6시까지 버티다가 알람 30분간격으로
맞춰놓고 30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확인하고....탈까봐 걱정이되서 잠깐이라도 잠을 잔건지 안잔건지...ㅠ.ㅠ
암튼 거의 안저어주고 거품도 조금만 걷어냈구요. 안탔어요. 이렇게해서 아침에 쨈 완성했어요~
설탕많이 안넣었는데도 빵에 발라먹어보니 몸서리쳐지게 달더라구요~ㅎㅎ
처음해본 딸기쨈 대성공이에요~~근데 노력에비에 쨈양이 많이 안나와서 약간 슬프네요~~
담부턴 시간 놓치면 그냥 재워놓고 담날 일어나서 만들어야겠어요~
이게 무슨 무식한짓인지...ㅎㅎ^^;;
아~어제 밤에 외출한이유가 레몬사러 갔다왔거든요. 근데 쨈을 만들어보니 레몬즙 굳이
안넣어도 별반 차이 없는것같아요. 냄비두개 나눠서 했는데 색깔도 냄비별로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아~이쨈은 정말 아까워서 절대 남 못주겠어요~
저 이제 남은레몬으로 코티지치즈 만들러가요~어제 저지방우유도 사왔거든요.
여기 자게서 어느님이 알려준 코티지치즈에 꽂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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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딸기쨈 만드느라 밤 꼴딱 샜어요ㅠ.ㅠ
코피나.. 조회수 : 930
작성일 : 2009-04-17 15:23:20
IP : 118.216.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생
'09.4.17 3:27 PM (211.57.xxx.114)하셨네요.. 온 집안에 딸기향이 그득하겠죠~^^ 전 조금 더 기다렸다 딸기 들어갈 때 쯤... 해 보려고요. 지금은 그래도 좀 비싼 편이라..
2. 원글
'09.4.17 3:28 PM (118.216.xxx.49)맞아요~온집안에 딸기향이 넘쳐서 완전~~냄새에 질릴뻔했어요^^
3. 로라
'09.4.17 3:32 PM (122.46.xxx.37)님 그럴땐 시간이 없고 애매할땐
딸기만 끓여 놨다 다음날 천천히 설탕 넣고 조려도 됩니다4. 원글
'09.4.17 3:32 PM (118.216.xxx.49)로라님~그러게요~바보같이...ㅠ.ㅠ
당장해야만할것같아서 밤샜네요^^;;5. 존심
'09.4.17 4:22 PM (211.236.xxx.21)설탕을 적게 넣었으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 놓고 드시기 바랍니다. 쨈을 만드는 이유는 달게 하는 것도 있지만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달게만 한다면 대체 감미료를 쓸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설탕의 양이 50%이상 들어야 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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