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건너 아는 분 친정어머니가 솜씨가 좋으셔서
시중가보다 무지하게 비싼 돈 들여서
김장철에 김장 잔뜩 사서
김치냉장고 가득 쟁여놓고 먹었는데...
이번 김장김치는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김치냉장고를 닦으시다가
전원스위치를 꺼놓고
제가 밤늦게 집에 와서 발견하고는 다시 켜기를
몇 번 반복했더니
김치가 폭삭 쉬어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김치는 안먹는 신랑 때문에
주변에 몇 통 나눠주고
찌개용으로 두 통만 남겨뒀네요.
신랑이 맛있는 김치 내놓으라고 떼를 쓰는데
도우미 아주머니가 김치냉장고 전원 건드렸다는 말은
민망해서 못하겠고 (교회에서 아는 분께 부탁드려서 오시는지라...)
얼른 다른 김치 사다가 채워야겠어요.
젓갈 냄새를 싫어하는 신랑 입맛에
맞는 김치를 찾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그러면서도 좀,, 깊은 맛이 있는
젓갈 냄새는 안 나는,,
그런 스타일의 김치를 사고 싶은데
추천 바랍니다.
장터에서 몇 분 검색해 봤는데,,
진부*님 김치는 어떨까,, 고민 중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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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ㅠ 조회수 : 845
작성일 : 2009-04-15 18:48:11
IP : 124.49.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4.15 8:05 PM (115.136.xxx.174)양재동 하나로 마트에서 전라도 김치 사먹어요.시어머님께서 사드신거 나눠주셔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도 따로가서 사먹곤해요...장터에선안사봤어요^^:; 하나로가면 시식도할수있어서...골라먹거든요.김치코너에 여기저기 지역별로 김치 팔아요~
2. 신세계
'09.4.15 8:19 PM (219.255.xxx.107)조선호텔 김치 맛있어요.
서울식이라고 해야겠죠.. 젓갈냄새없구 깔끔해요.3. 옥션의...
'09.4.15 8:23 PM (211.203.xxx.252)옥션 여의도 김치 맛있어요.
4. .
'09.4.15 8:31 PM (115.137.xxx.229)제입맛엔 역시 종가집이네요. 엄마가 해주는 맛이랑 젤 비슷해서요. 서울식 김치.. 젓갈 안들어간거요. 맛도 항상 일정하고.. 장터에서 몇번 사먹었는데 너무 달았어요. 어떤건 짜기도 하구요. 못먹고 버린게 두어번 되네요.
5. 명일관
'09.4.15 9:36 PM (121.161.xxx.113)워커힐 명일관 김치 맛있어요.
근데 디게 비싸요.6. 준
'09.4.15 9:42 PM (211.115.xxx.216)진부*님 김치 젓갈냄새안나고 조미료는 확실히 안들어갔어요 저는 집에서 담는 김치맛이라 괜찬던데요 주문하면믿을만해요을만해요
7. 김치
'09.4.15 9:47 PM (121.181.xxx.92)우리집 전라도 흥부김치 3년차
8. 뭐니뭐니해도
'09.4.15 9:53 PM (219.250.xxx.122)종가집김치가 제일 입에 맞네요.
찌개해도 맛있고...9. 태백에서
'09.4.15 10:10 PM (220.73.xxx.150)만드는 태서식품김치 무척 맛나요
강원도 고냉지 배추와 무로 담근거라 믿을만하고요
올해만도 총각김치 3번째 시켜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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