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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몇세까지 사시면 효도를 다 할수 있을까요?
몸이 많이 안좋으신데도 저희가 못난 탓에 아직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랑 가까이 살고 계셔서 매일 얼굴도 보고 점심도 차려드리고 가끔 저녁도 같이 먹고....
때되면 용돈(쥐꼬리만큼)도 드리고...
이게 다네요..
동생들이 빨리 결혼해서 부모님을 모셨으면 좋겠는데 삼십이 넘도록 결혼도 안하고 ㅠㅠ
하루하루 시간이 갈때마다 요즘은 초조해집니다.
좀 더 오래 사셔야 할텐데...
딱히 큰 효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들들 결혼해서 친손자도 보고 하시려면요...
가슴이 시려옵니다...
1. ...
'09.4.14 10:35 AM (124.80.xxx.133)글쎄요??
부모님 생각하는맘~~ 자식이면 다! 원글님맘 같아서
공감 하는데요 딱히 몇세까지 사시면~~이란 글에 답이 없다눈!!
지금 이순간 맘편히 생활 하시게 도와 드리는게
효도 아닐까요? 저~도한 그렇게 못해 늘~~부모님만 생각하믄
가슴 한켠이 시림니다!2. ..
'09.4.14 10:38 AM (222.109.xxx.247)우리 시부모님 팔순을 바라보시는데 늘 마음뿐이네요... 젊었을땐 많은 원망으로 사셨는데
저도 나이 먹어가니 불쌍하네요.. 양쪽 부모님 살아생전에 잘해야 겠다는 마음..늘 생각하는데
쉽진않아요..3. 어흑
'09.4.14 10:52 AM (203.244.xxx.254)저도 늘 마음만 앞서요.
사소한거라도 잘해드려야 할텐데..이눔의 효도도 한탕주의라...-_-;;4. ???
'09.4.14 11:09 AM (122.153.xxx.162)결혼하자마 칠순의 부모를 모시고 싶은 처자가 과연 있을까요?
너무 황당한 꿈을 꾸시네요. 입장바꿔 생각해 보세요.
그냥 지금 이 상황에서 가능할때까지 효도하세요............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5. 시누입장
'09.4.14 11:21 AM (218.38.xxx.130)시누입장에서 부모님 모셔줄 며느리가 필요하신가보네요.. 까칠해서 죄송함다
제 동생들도 혼기지만 칠순 넘으신 노부모 당장 모시라는 집엔 시집 안보낼랍니다.
남의 효도 받으려 하지 말고 님이 직접 하세요..
지금도 잘 하고 계시네요..6. 불효
'09.4.14 11:53 AM (59.7.xxx.231)댓글님들이 뭔가 오해를 하신것 같아요.
제가 글을 오해하시게 잘못썼나보네요..
동생들이 부모님을 모셨으면 좋겠다는 것은 결혼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이지 같이 살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역시 같이 사실 생각은 없으시구요..7. ㅠㅠ
'09.4.14 11:57 AM (164.125.xxx.183)까칠하게 달았는데 해명 댓글이 바로 올라왔네요. 지우겠습니다.
원글님 부모님은 좋으시겠습니다.
전 님이 부모님한테 가진 마음 반의 반도 안가지고 실천은 더더욱 안하는데.
반성합니다.8. 그냥 넋두리
'09.4.14 2:05 PM (220.75.xxx.180)제가 결혼하니 시부모님 60도 안되셨어요 그래도 노인들이라 성심성의껏 모셨죠
환갑잔치때 시부모님 그럽디다 "인제 내가 많이 살아봐야 10년 더 살겠나"하시대요 맘이 아파 더 잘해드렸습니다.
6년전에 칠순기념으로 해외여행 모시고 나갔다 왔어요.
인제 제가 40줄입니다. 제 삶이 헉헉거려지대요 자식은 커고있고 몸도 이곳저곳 아프고
그래서 자연적으로 시부모 멀어지니 시부모님 삐치고 이제것 한 효는 다 날아가버리더군요(계속 저희만 바라만 보고 계시네요) 지친1인입니다9. .....
'09.4.14 8:50 PM (220.75.xxx.189)울엄마 제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어쩌다 일찍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에 눈물이 납니다
지금 61세이신데..사주에 수명이 길지 않으시다 그래서....
(이것만은 사주대로 될까봐 완전 걱정이예요)
제발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