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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안팔려요

ㅠ.ㅠ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09-04-13 15:20:46
직장문제로 급하게 이사를 하는 바람에
집이 팔리지 않아서 6개월 전에 집을 빈채로 그냥 두고 이사를 했어요.
그러는 사이에 가격은 많이 하락했고
저희는 원래 내놨던 가격에서 2천을 다운시켜놓은 상태예요
어짜피 소형이라 비싼집도 아니었구요 2억 7천에 내놨다가 지금은 2억 5천으로 조정해놨어요

겨울동안은 아예 문의도 없더니
요즘엔 일주일에 세네번은 집 보러 오는 듯 하긴 한데
가격이 안 맞아서 계속 거래가 안되네요

매수자들은 급매로 2얼 3~4천 선에서만 찾는다고 하고
얼마전엔 2억4천5백에 매수하겠다는 분도 2분이나 있었는데 남편이 딱 잘라서 거절했거든요

남편은 저희가 로얄동 (전망이 탁 트였고 공원과 탄천이 바로 옆으로 보이거든요.
게다가 남서향이라 해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너무 잘 들어요. 여름엔 조금 덥지만 겨울엔 정말 따뜻하구요)
로얄층 (15층에 13층)에 복도식 맨 끝집 (5집 중 가장 가장자리 집)이라는 것에다가 올수리까지 된 상태다 보니
안팔면 안팔지 더는 가격 다운 못시킨다는 입장이예요.

근데 전 안 팔리고 빈채로 있으니 (차라리 우리가 살기라도 하면 신경 안쓸텐데)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해서 2억 4천이라도 팔아버렸음 싶거든요
남편이 첨에 본인은 2억 5천이하는 생각없지만 그래도 제가 정 빨리 팔고 싶으면 가격 낮춰서라도 팔으라고 하긴 했는데..
제가 또 돈이나 재테크에는 영 소질도, 관심도 없어놔서 고집 피워서 팔아버리긴 그렇더라구요

지금도 2억 4천에 매수자 있다고 전화는 왔는데 남편은 또 싫다고 할게 뻔해서
아예 부동산에 안되겠다고 거절은 했는데..

신경은 내내 쓰이고..
아.. 정말.. 집만 빨리 팔려버리면 소원이 없겠어요..
IP : 210.205.xxx.1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3 3:24 PM (114.203.xxx.180)

    서울 인가요?
    몇평 이신지...

  • 2. ㅠ.ㅠ
    '09.4.13 3:25 PM (210.205.xxx.195)

    서울 아니고 분당이예요. 분당 구미동이구요 21평이요.

  • 3. 저희도
    '09.4.13 3:27 PM (59.7.xxx.231)

    재건축아파트 내놨는데 안팔려요 ㅠ ㅠ
    빨리 팔렸음 좋겠어요...

  • 4. 그냥
    '09.4.13 3:32 PM (211.55.xxx.30)

    갖고 계세요. 조금만요.
    너무 그거에 연연하지 마시구요.
    그거 안 팔려서 생활에 지장 없다면 갖고 계세요.
    저희 동네 집값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빌라도 속속 판매되고 있구요.
    저 부동산 사무실에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 5. .
    '09.4.13 3:35 PM (61.74.xxx.85)

    기다린 김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좀 더 받고 파세요.

  • 6. .
    '09.4.13 3:38 PM (114.201.xxx.51)

    님 케이스는 시장이 원하는 가격과 님이 원하시는 가격이 다른 것이니까 집이 안팔린다고는 할수 없는거에요. 지금 전화온 가격에 내놓지 않으신다면 집을 파실 생각이 없으신거죠. 꼭 그렇게 낮출 정도로 타협할 생각이 없으시면 다급하지 않으신거고, 그럼 그냥 두세요. 하지만 집이 안팔리는건 아니죠. 제가 집 안팔려서 고생을 오래 해서 이런 단어에 좀 예민하긴 해요 하핫

  • 7. **
    '09.4.13 3:40 PM (222.235.xxx.67)

    전세로라도 누가 들어가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집을 비워놓으면 더 안나가더라구요..

  • 8. .
    '09.4.13 4:02 PM (218.48.xxx.136)

    제가 분당 구미동 사는데 21평에 2억 5천만원이면 좀 비싼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도 2억 3천이였던게 1억9천~2억 천까지 떨어졌던데요. (21평)
    구미동은 좀 끝이라 죽전이랑 시세가 비슷한거 같아요.

  • 9. 부동산에서
    '09.4.13 4:05 PM (222.111.xxx.176)

    말하길, 매수자가 많이 오는데 매도자가 급매가로는 안판다고해서 거래가 안된데요
    저도 팔아야하는데 급매로는 안팔려고 기다리는 한사람이예요
    급하게 돈이 필요한게 아니시면 조금 더 갖고계서도 될듯..

  • 10. 사람 마음이..
    '09.4.13 4:20 PM (118.223.xxx.14)

    간사한것인지???
    싸게 내 놓았다가 매수자 나타나자..거두었습니다
    좋은마음으로 싸게 내놓았는데...
    사는 사람들이 더 싸게 팔으라고 하니
    괜히 집만 없어지는 것 같은 속상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 11. ^^
    '09.4.13 4:49 PM (59.11.xxx.51)

    요즘 조금 움직이는것 같아요..돈이 급하게 필요한거 아니라면 조금 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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