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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께 상담하러 가고 싶은데요
올 해 딸 아이가 초등 1학년이 되었어요.
담임 선생님은 입학식날과 학부모총회때 뵈었고 개인적으로 얘기한적은
없거든요.
아이에 대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과 잠깐 상담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씀 드리고 찾아뵈면 되나요?
알림장이나 문자...전화..어떻게 연락 드려야될지 몰라서요.
찾아뵐 때 빈손으로 가긴 죄송하고 뭐라도 사가지고 가고 싶은데 어떤게
적당한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 전에 게시판 글에 상담하러 갈 때 레모타씨 한 통을 사가지고 가는거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레모나 씨 120포들이 한 통 괜찮을까요?
아니면 다른거 괜찮은거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은 40대 초반정도 되신거 같고요.
며칠 전에 자모회 모임 한 번 갔더니 선생님에 대한 얘길 들었는데 학부모들께
바라는거 전혀 없으시고 급식도 아이들과 함께 알아서 하시고 청소도 일절
어머니들 오시지 말라고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시고 있거든요.
소풍 도시락 얘기도 반장엄마가 했더니 학교에서 도시락 단체로 맞춘다고 전혀
신경쓰지 말라 하셨데요.
그래서 뭐 사가지고 가면 안좋아하실까 생각이 들다가도 반 어머니들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뭐라도 하나 사가지고 가고 싶네요.
답변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1. ..
'09.4.13 12:24 PM (118.221.xxx.235)수업후, 오후에 전화로 여쭤보시면 될거 같네요.
음료수 아님 롤케잌? 이런 정도 사가시면 될거 같구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담임 선생님.. 정말 부럽습니다..2. ^^
'09.4.13 12:26 PM (122.37.xxx.23)좋으신 선생님이시네요...
제 경험으로는 방과후 업무 끝나신 후에 전화드렸어요...
선생님 편하신 날짜와 시간을 맞추려면 전화가 대화하기 편하더라구요.
그리고...빈 손이 미안하시면...저는 조각케잌 여러개 모둠으로 상자에 넣어 갔는데요
교실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동료 교사분들과 티타임 하실 때 같이 드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3. 자유
'09.4.13 12:31 PM (211.203.xxx.172)방과 후에, 교실로 전화하셔서...
찾아뵙고 싶다는 뜻 전하시면 될 듯하구요...
젊은 여선생님이면, 레모나 괜찮아요. 음료수보다는 기억에 남고..
(나이가 있으시거나, 남자분들은 신 것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니
음료수가 무난할 듯 하구요.)
저도 예전에 유치원 선생님(미혼 여선생님)께 사다 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시고, 아이들 착한 일 하면 하나씩 나눠주시기도 하고
그러셨다 하더라구요..^^4. 김지은
'09.4.13 12:48 PM (219.251.xxx.78)저는 생과일쥬스 직접 만들어서 1회용 테이크아웃컵에 4~6잔정도 가져갔어요.
선생님들하고 나눠드시면서 좋아하시던데요.
또 파운드케익이나 쿠키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갔구여.
저번에는 백설기를 케잌처럼 예쁘게 쪄서 가져갔더니 그것도 좋아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못하시는 분이시라면 나름의 정성을 준비해가심 선생님도 아실거예요.5. 원글맘
'09.4.14 9:37 AM (210.117.xxx.87)답변 감사드립니다. 조언주신대로 정성껏 작은거로 준비해서 상담
하러 갈께요. 학교 일에 참석을 못하는 엄마인데 선생님이 일절 어머니들
학교일에 신경 쓰지말고 아이들 학교 존비물이랑 숙제만 잘 챙겨달라
하셔서 정말 선생님께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