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가 간질병으로 고생하다가 3년전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서 간질은 완치가 되었습니다.
수술이후 병원에서 처방해준약을 먹은이후로 식사량도 증가했지만 살이 엄청 많이 불었어요.
지금도 두달에 한번씩 가서 약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의사한테 살이 너무 찌고 먹는양이 많이 늘었다고 했는데.
의사가 약중에 식욕을 왕성하게 해주는약을 처방해줬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그약만 복용을 안합니다.(의사한테 자꾸만 살찐다고 얘기하니) 근데 문제는 그동안의 살들이 문제죠.
저희 언니가 정신지체가 있어서 다른사람보다 참는것도 인내심도 없습니다.
(제가 언니를) 덩치가 커서 어떻게 억지로라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기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본인이 우선 음식부터 조절하고 운동도 많이 해야 하는데.
말도 안듣지만 살빼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지금도 정신지체가 있어서 엄마가 항상 노심초사하고 계십니다.
거기다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합병증까지 얻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전 결혼을 해서 수도권에 살고 있고 친정은 지방입니다. 가깝기라도 하면 제가 매일 가서 억지로라도 운동도 시키고 하고 싶지만 너무 멀어서 불가능한 일이고요.
며칠전에는 사촌외숙모가 무슨 효소(에스크린 식이섬유 혹시 이회사 아시는분?) 라면서 한재먹는데 50만원이고 세재를 먹어야지 살이 쏘옥 빠진다고 하면서 친정집에 놓고 갔더라고요. 그래서 이런거 다 사기라고.먹는거 안줄이고 운동안하면 살은 어떤방법을 써도 안빠지고 요요현상이 온다고.
엄마가 살이 빠진다고 하니 솔깃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리려고요.
다이어트 한약도 있고, 침도 맞고 방법은 많지만 그런방법은 그때뿐이잖아요.
그리고 다이어트 한약이 나쁜 성분이 들어간다는것도 알지만, 그리고 요요현상이 금방온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이방법 저방법 다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 식구가 좀 덩치가 있는 집안입니다.(보통에서 약간)그렇게 뚱뚱하지는 않고요.
이금희가 살뺀 한의원(신촌에 있는?) 거기 데려가 볼까요?
진맥해서 하는 한방병원 같은곳에 데려가 볼까요? 내과에 가서 리덕틸을 처방받아 볼까요?
아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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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뇌수술이후 급격히 체중이 불어나네요.
절실(광고절대아님) 조회수 : 755
작성일 : 2009-04-13 10:12:26
IP : 222.233.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13 10:26 AM (141.223.xxx.189)한방다이어트...도 마찬가지예요... 할 때 뿐이죠. 요요 금세 오더라구요.
식사량이 많고 조절이 안되시는게 문제라면 리덕틸도 괜찮을 것 같은데,
부작용이 좀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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