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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심 발동했어요... 시계 좀 봐주세요.
잘 아는 친구 하나가 티파니 매장에서 일을 합니다. 보석가게요.
티파니는 절대로 고객 세일은 안하지만, 직원세일을 해서 팔리지 않는 물건을 처분한대요. 평소에도 직원들은 30%인가 할인을 받는데, 세일을 하면 거의 80-90%까지도 할인을 해서 세일을 앞두고 직원들끼리 거의 전쟁을 치룬답니다.
친구집에서 뒤적거리다가 (워낙 쌓아놓고 사는 보석이며 가방이며 신발이 많습니다 얘가) 깔끔한 디자인의 시계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친구가 하는 말이 지난 직원세일 때 자기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냉큼 집어들어 산 거래요. 매장가로 2000불인가, 어쨌든 비싼 시계를 175불에 샀답니다. 그러면서 자기와는 영 안 어울린다고, 일단 네가 가져가서 좀 차보고 좋으면 175불만 달래요.
대충 http://www.feelway.com/view_goods.php?brand_no=15&g_no=1410162872 이 것과 비슷해요. 이 사진의 시계와 달리 이 시계는 아래쪽, 6시 부근에 작고 동그란 자판이 하나 더 들어가 있어요. 이 자판은 초단위를 표시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 디자인은 사진과 같구요.
시계가 제가 보기엔 예쁜데, 디자인이 스물 몇살짜리가 차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아님 사서 엄마 드려야 할까요. 아님 별로인데 티파니라서 예뻐보이는 걸까요?
1. n.n
'09.4.11 8:45 PM (124.170.xxx.157)http://www.feelway.com/view_goods.php?brand_no=15&g_no=1410162872
2. 써니
'09.4.11 8:50 PM (218.146.xxx.204)이런류의 시계 아주 깔끔하고 좋아요 저라면 친구가 안판다고 해도 설득과 협박을 해서라도 팔라고할듯..
엄마 드려도 좋고 본인이 하셔두 좋아요
친구한테 다른건 팔건 없는지 여쭤봐주심이..저두 시계필요해서요..3. 음
'09.4.11 8:50 PM (125.186.xxx.199)괜찮은데요. 싫증나지 않을 것 같고. 175불이면 엄청나게 저렴하기도 하고요. 저라면 사겠어요.
4. ...
'09.4.11 8:57 PM (221.143.xxx.109)깔끔하고 이쁘네요
5. 시계
'09.4.11 9:19 PM (98.166.xxx.186)이쁘네요. 이 디쟌은 젊은 처자한테도 잘 어울릴것 같은데요?
저라도 사겠어요 222222226. 저도
'09.4.11 9:30 PM (124.254.xxx.238)시계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항상 구경만 하네요... 다른 거 있으면 저도 사고 싶어요..
7. n.n
'09.4.11 9:31 PM (124.170.xxx.157)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야겠어요. ^^
아무래도 이 친구는 키가 크고 (173정도) 덩치도 커서 그냥 깔끔한 스타일보다는 좀 큐빅도 박히고 화려한게 어울려요. 제가 어부지리로 좋은 물건을 사게 되었네요. 이러나 맘 바꾸면 어쩌나..8. n.n
'09.4.11 9:36 PM (124.170.xxx.157)다른 건 없는 듯 해요.. 원래 취미가 가방 신발 보석 악세사리 그냥 모으기인데,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그리고 직원 세일가로 산 걸 외부에 팔면 원래 안된대요..
9. 예뻐요!!
'09.4.12 2:17 AM (70.82.xxx.125)무리하는게 아니라면 사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라면 삽니다!
10. 이뿌당~
'09.4.12 11:06 AM (114.205.xxx.212)이뻐요 이뻐요..
11. 음
'09.4.12 1:59 PM (71.245.xxx.87)명품 매장 직원이 보석 쌓아 놓을 만큼 월급 받는거 절대 아님.
1달 월급 털어 넣어도 자사 보석 구입키 어려워요.<월급이 그만큼 안된다 의미임>
그리고 직원들도 자사 제품 세일시 한도 쿼타가 있어요, 다른 업종들은.
무조건 왕창 떨이로 살수 없음.
혹 카피본 아닐까...제 생각입니다만.
사실이라면 티파니에서 내사 들어갈 큰 사안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