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하면 늙는 것 같아요 ㅠ.ㅠ

궁금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09-04-09 16:23:51
제가 직업 특성 상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아무래도 저도 이제 기혼자가 됐고 슬슬 제 주위 친구들도 출산을 하니 아무래도
제 또래 여자들 얼굴을 유심히 보게 되거든요.
근데 저보다 나이가 3~4살 아래라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피부에 기미도 있고 뭔가 탱탱한 느낌이 덜 하더라구요...
몸매가 부하고 날씬한 거랑은 전혀 별개의 문제로
피부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느꼈어요.
연예인들도 이미연, 고소영, 장미희처럼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탱탱한 사람들
죄다 출산 경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더더욱 그렇네요.

돈 많고 시간 많고 또 타고나길 잘 타고나서 피부가 여전히 탱탱한 고현정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아기 낳으면 피부에서 제일 먼저 티나는 것 같아요.

제 눈에는 김희선도 예전보다 확 나이들어 보이더만....

에휴...뭐 아기라는 큰 선물을 가졌으니 피부 좀 상하는 건 감수해야 된다고 하면 수긍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서글프고 착잡하네요.
IP : 115.41.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09.4.9 4:27 PM (220.126.xxx.186)

    낳으면 엄마 몸속에 좋은 영양성분들이 아기한테 가있어서
    피부가 축 늘어지는거 아닐까요?
    근데 기미는 왜 생기는거래요?
    그리고 미스 30대와 미시즈 30대는 정말 틀려요
    피부톤과 옷부터가 달라지더라구요~

  • 2. ^^
    '09.4.9 4:32 PM (219.250.xxx.28)

    애 키우느라 밤잠 설치고 밤 낮으로 애 뒤치닥거리 하느라 힘들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 3. 그러나
    '09.4.9 4:35 PM (58.180.xxx.219)

    더 나이먹어 60이 넘으신분들을 뵈니 출산하고 건강관리잘하신 분들이 출산안하신 분들보다
    더 젊고,건강해 보이던걸요.

  • 4. 자유
    '09.4.9 4:39 PM (211.203.xxx.104)

    맞아요. 아이 낳고나면 확실히 늙는 것 같아요.
    피부 탄력도 그렇고, 기미도 생겨 피부톤 칙칙해지고
    저는 한술 더 떠서, 신경통도 있어요.
    비가 오려나~ 눈이 오려나~ 한답니다.
    셋째 때 산후조리원에서 했는데도,
    둘째 낳고 심했던 산후풍이 남아있는듯.

    법적 연령은 30대 후반, 신체 연령은 40대 후반,
    정신 연령은 10대 후반이라고..
    그래도 방긋방긋 웃는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어서, 이쁜 주름 생기고 있다는 것에 위안.

  • 5. ㅠ.ㅜ
    '09.4.9 4:44 PM (211.195.xxx.221)

    맞아요....늙는거 같어요.
    임신기간 아이한테 영양 다 뺏겨서 피부 퍽퍽해지고 몸매도 변하구요.
    또 출산하면 육아스트레스로 팍 늙습니다.

    저 아이놓고 돌쯤되니 사람들이 고생이 많냐며 걱정하더군요-_-
    아~~~그래도 애보는 낙으로..
    엄마는 피폐해지지만 아이는 점점 이뻐지는거 보는 낙으로 살아요.

  • 6. 강아지도
    '09.4.9 4:52 PM (222.233.xxx.237)

    출산하고 팍삭 늙어버렸어요
    귀엽던 얼굴은 간 곳 없고 좀 힘들어 보이고 헬슥하고 젖은 쳐지고..
    사람은 더하겠지요

    물론 나두........

  • 7. 기미는 여성호르몬
    '09.4.9 5:02 PM (59.4.xxx.202)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임신을 유지하려면 대량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게 기미를 자극한다고.
    임신하면 겨드랑이랑 배도 색소가 착색된다고 하데요?
    아마 같은 원리일듯.
    제 친구나 언구들, 출산한 사람들은 다들 기미가 있어요.
    전 미혼이라 그런지 다들 피부가 좋다고 부러워하네요.
    피부에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존스즈 베이비로숀 바르고 끝인데.
    출산이랑 관련이 있을듯.
    참, 제친구는 이가 너무 시리데요. 애 둘 낳고 나서. 그것도 출산의 영향인것같아요.
    그 친구는 젖도 쳐저서 자기가 여자같지 않다고 고민해요.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참, 폐경이 되면 기미가 없어진대요.. 그전엔 죽어도 못없앤데요..ㅠㅜ

  • 8. 맞아요.
    '09.4.9 5:17 PM (125.131.xxx.97)

    예전에 강아지 암컷 키우는데 생리하고 나더니
    녀석이 발정(?)이라 그러나 아무튼 좀 밝히는 분위가 되었길래
    동물병원에 상담갔더니 임신시키지 말라더라구요.
    출산하면 강아지 늙어서 보기 싫어진다구요.
    사람도 똑 같지 않을까요?

  • 9. ??
    '09.4.9 5:22 PM (114.108.xxx.135)

    확실히 나이들어 낳으면 더 늙는거 같아요. 첫애 28살때 낳았을떄 어디 나가면 아가씨 갔다고 했는데 둘쨰 32에 낳았거든요.얘낳고부터 정말 노화가 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더구나 애 키우느라 힘들어 더더욱.. 이래서 20대 초반에 출산을 끝내야 하나 싶었어요.
    저희엄마는 22에 저낳고 24에 동생 낳았는데 30대 중반에도 아가씨냐고 하는사람많았거든요..

  • 10. 맞아요
    '09.4.9 5:40 PM (211.210.xxx.62)

    다른것도 다 그렇쟎아요.
    심지어 파도 꽃피면 뻣뻣해서 먹기가 영 그렇던데요 뭐. 하물며 인간은 당연하겠죠.
    출산도 출산이지만 나이 때문에라도...

  • 11. .
    '09.4.9 6:09 PM (58.143.xxx.196)

    출산후 확실히 그래요, 벌써 머리카락부터 지뢰밭 수준으로 떨어지고,
    햇볕에 잠간 외출하니 신경도 안쓰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 기미도 늘구요,
    그리고 집에서 머리질끈묶고 신경을 안쓰니 더그런가봐요,
    강아지도 그렇다니, 확실히 그런게 있나보군요,

  • 12. ..
    '09.4.9 6:13 PM (218.52.xxx.12)

    애를 낳아 늙는거보다 애 키우느라 더 늙는거 같아요.
    저랑 손아래 동서랑 한살 차이인데 옛날에는 다들 저를 더 어리게 봤거든요
    그런데 동서는 결혼초부터 입주도우미 두고 아줌마가 애 둘 키우고
    전 파출부도 안쓰고 애 둘 키웠더니 이젠 저를 다섯살은 더 늙게봐요.

  • 13. 외국에 사는
    '09.4.9 7:56 PM (123.99.xxx.254)

    결혼 안한 제 친구는 10대로 본답니다^^ 이런 경우도 있더군요^^^^^^ 부러워라^^^^^^^^^^^^^

  • 14.
    '09.4.9 9:52 PM (219.255.xxx.48)

    아무래도 출산하면 좀 늙는건 사실인데요...
    더욱더 중요한건 그럼에도 아이를 낳을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낳아야 덜 늙는다는거에요.
    주위사람들 애기낳고 고생하고 아무래도 예전만 못한거 보면서 출산미룬 사람들이..
    뒤늦게 애낳고 너무너무 몸도 피부도 상하더라고요.
    확실히 젊을때 애를 낳으면 산후관리의 효과가 팍팍 나타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000 출산하면 늙는 것 같아요 ㅠ.ㅠ 14 궁금 2009/04/09 1,906
450999 노통도 해먹었네,,,하네요 뭐라고 받아쳐야 하나요?? 18 노짱 2009/04/09 1,485
450998 손등에 검버섯 치료해 보신 분? 8 싫어요 2009/04/09 900
450997 아이들이 불쌍해요 5 엄마. 2009/04/09 685
450996 막장 드라마라더니 웨딩드레스..... 18 튀고 싶은 .. 2009/04/09 6,786
450995 경기가 나쁘다는데 알수가 없군요 15 ... 2009/04/09 1,757
450994 주식초보자입니다 3 주식의 달인.. 2009/04/09 717
450993 오천만원..남편이 알아서 해보래요..어디다 투자하나요 6 투자 2009/04/09 1,410
450992 전세 만기전.. 2 전세 만기전.. 2009/04/09 445
450991 삼각김밥 자주 만들어 먹나요? 15 .. 2009/04/09 1,340
450990 지펠퍼니처냉장고 쓰시는 분께... 10년차 2009/04/09 410
450989 ahc 비타민?? 어때요?그 생선에서 추출하는.. 의약품.. 2009/04/09 508
450988 만 4세(48개월) 조카 예방접종 뭐해야 하나요? 3 예방접종 2009/04/09 795
450987 어릴 적 교육에 열 올린 극성 엄마 가지신 분, 만족하신가요? 12 애미 2009/04/09 1,681
450986 부모님께서 무릎관절수술(인공관절)받으신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8 .... 2009/04/09 643
450985 약관이 모두 똑같나요? 1 의료실비보험.. 2009/04/09 354
450984 정관장 홍삼요 남편분들 어떤걸 잘 드시던가요 9 알약 또는 .. 2009/04/09 1,302
450983 AK MALL 조심하세요 (이용하지마시라고 하고싶군요) 9 짜증나 2009/04/09 1,635
450982 홍희덕 "이명박 발언이 미사일이나 지진보다 무서워" 6 세우실 2009/04/09 596
450981 사골국 끓이고 싶은데요 3 . 2009/04/09 372
450980 시부모님, 조카들과 놀러 갈 곳 4 알려줘요~ 2009/04/09 439
450979 [도와주세요]Vegas 70000 런닝머신있는데요. 1 런닝머신 2009/04/09 365
450978 대학로에서 학생들이 15명정도 모이는데..장소 추천! 4 개강파티 2009/04/09 403
450977 의학 상식을 뒤집은 <중앙일보>의 헛발질 7 세우실 2009/04/09 682
450976 사당역,이수역 근처 이비인후과추천해주세요.. 4 이비인후과추.. 2009/04/09 1,286
450975 생강이 변비에 좋은가봐요. 5 변비탈출 2009/04/09 1,248
450974 서울대(엔지니어하우스)주변 사물함같은 곳 있나요? 9 등산고고~ 2009/04/09 470
450973 s전기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사건.. 4 들국화 2009/04/09 501
450972 오늘 신문에 교육감당선얘기는 한줄도 없네요. 17 신문에 2009/04/09 904
450971 이사준비 며칠전부터 하세요? 6 이사 2009/04/09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