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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불쌍해요
2학년..
아침부터 엄마들 다....썬그라스에...자동차..가지고..
11명 소풍 가는데 반엄마..4명이 차를 가져왔는데
여긴 지방이고,,지방에서 32평대 이상 아파트 단지여서 그런지
최하 그랜저이고,
엄마들 다..썬그라스에
다른반 들도 다들 15명이상 엄마가 따라온 케이스
차 타고 가는데,
2학년이 과외도 한다더군요
영어며, 이것 저것 논술이며
6학년 아이를 둔 맘인데도 2학년도 올인..
울 아이가 갑자기 불쌍.
집도 가난한..평범한 월급쟁이 봉급 300만원...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없는건가.
요샌 개천에서 용난다 없다는데
맞는거 같고
로스쿨이며,, 공부를 아무리 시키도 로스쿨 대줄 돈 없으면
뭐 그렇고
우리 아들이 불쌍.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그아이들 엄마요..알고 보니
다들 엄마들끼리 어울리고,, 아이들도 친하고,,울 아이만 혼자 학교를 다녔던것
이제 곧3학년이고, 바쁠텐데 또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하는건지..
그 엄마들과 왕래하다 제가 너무 비참해 지는건 아닌지
고민이네요
1. 자유
'09.4.9 4:33 PM (211.203.xxx.104)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사람 나름입니다.
자기 형편껏, 소신껏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이잖아요.
우리 큰딸, 초등 4학년, 둘째 1학년인데요...
사교육, 학습지는커녕...
아직 전과도 하나 안 사줍니다.
(영어만 둘 다 방과후 교실 들어요.)
엄마, 아빠가 다 사교육 종사자인데도...
초등 저학년 때 드는 사교육비,
참 국가적 낭비이다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딸 해마다 반장도 하고,
교내, 교외 대회에서 상장도 받아오고 그래요.
논술도 올해부터, 친구들 몇명 묶어서
제가 집에서 봐주는 정도만 하구요.
5학년 때에는 수학 학원 하나 보낼까 해요.
본인이 원하고, 필요하다 여겨지면요...
저는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려구요.
고3까지 마라톤이거든요...
엄마가 미리부터 지치지 마세요.^^
나중에 보면, 투자한 만큼 효과 본 아이도 있고
투자한 만큼 효과 보지 못한 아이도 있고 한데...
필요할 때 투자해서, 최대 효과를 보는 것보다는
이래 저래 효용성이 떨어지겠지요. (개인적 생각임)
저학년 때까지는, 학교 진도만 차분히, 탄탄하게 따라가도록
잘 지도해 주시면 충분하다고 봐요. 저는.2. 에구
'09.4.9 4:58 PM (122.32.xxx.138)이제 시작인데 뭘 그리 난리슈?
초등학교 성적, 대학교 들어갈 때 아무 쓸모짝에도 없더구랴~
당시 그러구 다닌 거 참 민망하더이다.
그럴 시간에 애 인성 교육 시키고 신문 한 장 더 보게 해주세요.
물론 초기에 잘한 애들 끝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애가 더 많습디다.
그리고 그렇게 설치고 다녀도 애가 공부 못하면 말짱 꽝이고 멋적어 그런지 꼬리 내리는 엄마 많습디다.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휩쓸리지 않아도 할 넘은 하고 안할 넘은 못합디다.
기운 내고 자학하지 마슈~3. 근데요
'09.4.9 5:19 PM (121.190.xxx.154)우리집도 저 그만두면 남편 월급 300가지고 살아야 하거든요.
아직 돌쟁이 아기랑 세 식구지만요.
300은 정말 가난한 축인건가요??? --;;
남편이 장난 삼아 우린 상중하 중에 하라고 그랫는데..
그게 사실이군요...4. ...
'09.4.9 9:12 PM (125.177.xxx.52)어쩌면 지방 사람들이 더 여유롭게 사는 것 아닌가 싶어요...
월급이야 비슷한데 수도권은 물가가 비싸니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것 같아요.
저희집 세후 520 받는데 정말 한달한달이 빠듯합니다.
집이야 있지만 자동차는 13년 된 똥차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여윳돈 있어도 아이들 장차 교육비며 등록비 따지다 보면 차 쉽게 못 바꾸겠더라구요.
마음 같아서는 다 정리하고 지방가서 여유있게 생활하고 싶어요.5. 원글
'09.4.9 10:24 PM (121.148.xxx.90)솔직히...집값 싸고..봉급 작지만 먹을거는 먹고
조금은 여유 있죠.
서울서 이 봉급이면,,,하 ..중에 하 였을듯
그래도...힘들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