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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달라는 시누,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나, 시누 입장에서 이글 보시면 언짢은 분들, 많으시겠지요..
저도 언젠가는 시누가 될텐데...
호되게 야단쳐 주시는 댓글도
같은 입장에서 이해해 주시는 댓글도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형님이 변하시든...
제가 포기하든...
1. ..
'09.4.6 2:54 AM (78.43.xxx.88)빌려준다 해도 ...빌려준 기간동안 원글님 아이는 어쩐데여..
지새끼 안전생각하면 남의 아이는 뭔일이 일어나든가 말든가 상관 안한데요..
빌려주겠다고 아무생각 없이 말한 남편분도 문제네요..2. /
'09.4.6 2:59 AM (211.58.xxx.54)근데,,정말 궁금한데
친정언니가 잠깐 빌려달라고 했으면 어떠셨을지..
전 시누가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언니도 카시트 없이 다니다 장거리 갈때 빌려달라할때
암소리 안하고 빌려주거든요.물론 넘 구두쇠고 좀 그렇긴 하지만요.3. 카시트
'09.4.6 3:01 AM (115.140.xxx.8)원글입니다...
친정언니라면, 빌려달라고 했을까요...?
남동생 있는데, 전 제 남동생이 아직 미혼이지만..
절대 빌려달라고 말 못할거 같아요...
아이 안전과 관련된거니깐... 고모가 되서 보탬이 되주고 싶어요.4. ?
'09.4.6 3:20 AM (120.142.xxx.127)기간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한번정도 빌려줄수있지 않나요?
전 지방 장거리뛸때..빌려보고..
아이가 앉이 않을까봐 써보고나서 다시 사서..
제것 빌려주고그랬는데..
안빌려준다고 하기도 그랬을듯..싶군요.
입에 들어가고 나오는 위생물품도 아니고...
하루정도는 괜찮을듯 싶은데 넘 시누이라 예민한지도...
그냥 시누이님도 대수롭지 않게 말한것 같은데
부부싸움한것 알면 서로 많이 껄끄러울듯 싶네요.
남편 얼굴도 있는데..
이번에 그냥 웃으면서 빌려주고
담에는 안된다고 하는게 현명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가치관의 차이같아요..전.
저같음 충분히 빌려줍니다.5. wjeh
'09.4.6 3:49 AM (119.64.xxx.192)원글님 말대로 아이의 안전에 관련된 거니 기꺼이 빌려줍니다. 원글님네가 원거리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요,,,
6. ㅇ
'09.4.6 3:55 AM (125.186.xxx.143)친정언니라면, 먼저 빌려줄 생각 할거같은데요..남도 아니구
만약 그사이 써야하면 말하면 되는거구요.
설마 지새끼만 안전하면,남의 아이 뭔일이 나든 말든...이런생각으로 생각해서 빌려달랬겠어요?7. 저같음
'09.4.6 3:59 AM (93.41.xxx.118)빌려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차 오래타야 할 일 생긴다면 동생한테 잠깐 빌리자 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안전용품이긴 하지만, 아이가 매일 매일 하루 종일 내내 써야 하는 물건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편 분 입장 생각해 봐도 그걸 못 빌려 준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8. 주라는것도
'09.4.6 4:16 AM (59.11.xxx.114)아니고 잠시 빌리는것 같은데... 남편이 불쌍하네요.
9. 당연히
'09.4.6 5:05 AM (99.226.xxx.16)...맘이 좋지 않으시겠죠.
제 생각에는 여유가 되시면 똑같은 카시트를 하나 사드리면 어떨까요?
아이 돐이나 생일 미리 땅겨서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오히려 그게 속편했던 것같아요.
(저는 시어머니가 제 아이 것을 탐내셨죠^^ 시누이 아이 주고 싶으셔서)10. ....
'09.4.6 6:33 AM (222.119.xxx.210)맘은 좋지 않으셨겠지만 일을 불편하게 푸셨네요
물론 친정언니면 이런부탁도 안했을것이다!라고 하셨지만
어차피 이런말 나온걸 어떻하겠습니까..
처음부터 이런부탁 안했으면 제일좋았겠지만
생긴일이라면 조금만 더 현명하게 해결하시는게
님을 위해서도 좋았을텐데요..
아마 저런 부탁 하는 시누성격으로는
이번일이 엄청 섭섭했을겁니다.
당연히 님이 제일 좋은 답을 해주셨네요11. 초심
'09.4.6 7:57 AM (218.238.xxx.213)그래도 시누도 가족인데, 빌려줄수 있죠..
가지고 있어서 베푸는 여유..괜찮을것 같은데요.
빌려달라고했는데 못빌려주고 난 뒤..혹시라도 무슨일이라도 있음..--:;
어린아기의안전문제잖아요..12. ...
'09.4.6 8:03 AM (125.139.xxx.90)카시트가 면도기도 아니고~ 저는 제 아이 카시트 친구들도 여러번 빌려주었는데요?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인가요?13. 윗님
'09.4.6 8:04 AM (219.251.xxx.18)ㅎㅎ
시누를 가족으로 생각하시지 않는 분들에게 돌 맞으실 수 있어요.
갠적으로는 님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만.14. 맘 푸세요
'09.4.6 8:13 AM (203.229.xxx.201)아유유... 시누되시는 분이 빌려가실 동안 님이 카시트 쓰실 일이 있으시다면 곤란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빌려드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며 분개하실 상황은 아닌 거 같아요.
만약 시누 분이 평소에 빌리는 데 대한 어려움 없이 수시로 아쉬운 소리를 뻔뻔하게 하시는 스타일이라 쌓인 게 있으시다면 문제는 다르겠지만 이번 건만으로 그리 분개하시는 거라면.... 원글님이 조금 까칠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같아요..... 마음 푸시고 서방님이랑 화해하세요.
빌려주고 싸우기까지하면 억울하잖아요. 이왕 빌려주신 거, 도량 넓게 보이기라도 하셔야죠. 세상 오래 산 사람 생각입니다.15. 음...
'09.4.6 8:15 AM (122.35.xxx.232)그야말로 카싯은 안전용품인데요... 카싯은 중고도 사지 말라고 하잖아요. 사고난 차량에 장착되어있던 것일수도 있다고.. 만약 시누님이 빌려가서 다니다가 사고나면..카싯 새로 사줄까요?
사고난 차량에 달려있던 카싯은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새걸로 바꾸라고까지 하던데,,,,
저라면, (물론 사고 안나는게 최고지만) 그런게 걸려서 빌려주기 좀 그럴거 같아요..
아님.. 제가 써놓은 말 하면서 빌려줄거 같기도 하네요..16. ......
'09.4.6 8:19 AM (125.178.xxx.179)그런데 장거리에서만 카시트 사용하시나요? 사고는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아이에게 있어서는 면도기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요.
그런 부탁 받으면 거절하기도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빌려 주게 될지도 모르지만..(빌려 주더라도 구입하라고 얘기는 할 듯..)
카시트는 빌려달라고도 빌려줘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17. bb
'09.4.6 8:33 AM (125.142.xxx.248)우리아기가 외출한다면 빌려 줄수 없지만 ,
뭐 그렇지 않는다면,
빌려줄수도 ,빌리기도 할것 같은데요18. 국민학생
'09.4.6 8:36 AM (119.70.xxx.22)카시트를 필수품, 안전용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어디 멀리갈때나 쓰는 편리용품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기 답글만 봐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빌려달라고 한것 같구요. 남편한테 카시트 관련 사고 동영상이라도 보여주세요. -ㅅ- 당장에 그런소리 쑥 들어갈겁니다.
이번은 빌려주겠다고 했으니 일단 빌려주시고 그동안은 차타고 외출 마셔요. 차타고 다니는 모습 보면 남편은 "별 일도 없구만. 괜히 빌려주기 싫으니까 그런소리 하는거 아냐"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시누이한테도 카시트 꼭 사라고 말해주세요. 사고나면 아기가 얼마나 위험한데요.19. 아..진짜..
'09.4.6 8:40 AM (202.20.xxx.254)카시트 빌려 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카시트 빌려 주면, 우리 아이는 그 시간 동안 절.대.로 차는 못 타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그래서 분개하는 거 아닐까요? 어떻게 아이의 안전용품을 마련하지 않고,남에게 빌려서 갈 수 있는지, 시누가 됐건 누구가 됐건,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근데, 참 제 주위에도 카시트를 무슨 장식품처럼,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좀 되더군요. 도대체 왜들 그러신지, 그리고 나이 많으셔서 잘 모르셔서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젊은 사람들도 카시트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서 정말 당황스러웠네요.20. 그냥 하루
'09.4.6 8:51 AM (203.142.xxx.231)빌려주는거라면 이렇게까지 화낼일은 아닌듯한데요. 바로 가져다 달라고 하세요..
21. 원글님 완전 이해
'09.4.6 8:53 AM (141.223.xxx.142)전 큰 아이 낳고 집으로 돌아오는 10분거리에 안고 온 걸 제외하면
(미쳐 카시트를 준비할 생각을 못 했었었어요)
한번도 카시트 없이는 차에 태우지 않았습니다.
20개월 차이나는 둘째도
뒷좌석에 카시트 2개 매달아서 꼭 앉혔구요.
지금 6,4학년인데
차에 탈땐 짧은 거리라도 안전벨트 꼭 매도록 합니다.
다행히 제 주위엔 알아서 카시트 갖추고 다니는 사람들만 있었나보네요.
빌려달랄게 따로있지...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만일 그 때 누군가 제게 빌려달라고 했다고 하더라도
전 분명히 거절했을 거예요.
카시트뿐만 아니라
남에게 무얼 빌리는 걸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22. 빌렸었는데
'09.4.6 8:56 AM (125.181.xxx.22)저는 미국에서 보낸짐에 카싯이 있었는데 한국으로 도착할 날이 지났는데 안와서 예정된 여행을 위해서 아는동생에게 빌렸었는데... 흔쾌히 빌려주던데..
제가 생각이 짧았던건가요??23. 1
'09.4.6 9:02 AM (118.217.xxx.15)전 여자형제없이 남동생만 2있네요
잘 빌리지 않지만 이글보고 더더 조심하고 살아야할듯24. 지헤로운 여자...
'09.4.6 9:06 AM (123.108.xxx.203)남편이 누나 한테 천만원 빌려 준다 했다는 것도 아니고...
아내랑 상의해서 카시트 빌려 주겠다 약속 한 것도 아니고...(시간적 여유 없으니...)
빌려주겠다고 약속했고...매형은 가지로 온 상태고...
남도 아니고... 참 세상살기 너무 빡빡 하네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친정식구가 님 가정에 부탁 할 일이라던가 있으면...
절대 들어 주지 못하겠네요
에...궁... 얼마던지 지혜롭게 풀어 갈 수 있을 텐데...
여자가 지혜로와야...25. @@
'09.4.6 9:06 AM (114.201.xxx.67)장기간 아니고 잠깐 빌리는거면 빌려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시누도 카시트 사기전에 아이가 잘 앉아있나 테스트위해서 빌릴수도 있구요
아님 다음에 만나게되면 형님 이 카시트 괜찮죠 형님도 하나 사시라고 해보세요26. ..
'09.4.6 9:06 AM (210.126.xxx.57)전 시동생네가 카시트 없이 멀리 간다 그럼 조카 생각해서 먼저 빌려줄까 하고 물어볼것 같아요...아직 아기가 어려서 그런지몰라도 일부러 나갈일 찾지 않음 차 태울일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카시트는 물려 주는거 아닌가요?
저흰 조카가 쓰던거 물려받았는데 사고는 안난다고 하지만 10년된 제품이거든요.27. 저도
'09.4.6 9:15 AM (221.165.xxx.207)당연히 빌려줍니다.
아무래도 '시'자가 붙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날씨도 좋은데 짜증내지 마시고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지세요...28. 댓글보고
'09.4.6 9:33 AM (222.120.xxx.208)참 놀라우네요 카시트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데요
어찌 이런 것을 쉽게 빌려주지 못하냐 까칠하다 이런 댓글에 참 놀라워요
그거 몇시간 빌려주고 또 찾아와야 하나요
그게 필요한 나이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당연히 구입을 해야지요
장거리는 필요하고 단거리는 필요없다는 심리 참 이상하네요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어찌 아시나요 다들 신이신가요
원글 당연한 겁니다. 아이의 장난감도 아니고 안전에 직결되는 카시트를
아무리 식구라도 빌려주라는 건 말이 안되죠29. ㅇ
'09.4.6 9:56 AM (125.186.xxx.143)어딘가를 다녀야하면 말하면 되는거구요 애들이 늘쌍 밖에 차타고 다니는것도 아니고...카시트라서 문제가아니라, 단지 빌려달라고 하는그게 싫은거 아닌가요? 것도 시누이가.
30. 모모
'09.4.6 10:01 AM (115.136.xxx.24)빌려주는 동안 쓸 일이 없을 경우에 한해서 빌려준다,, 이게 맞지 않나요??
쓸 일이 있다면 미안하다 못빌려준다,, 하면 될 것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는 이미 빌리러 오고 있으므로
하루이틀정도 최대한 짧게 쓰고 돌려달라고 하는 게 맞을 듯,,,
하루이틀 정도 아이를 차에 태우지 않을 수 있다면 말이죠,,,31. 바다
'09.4.6 10:30 AM (122.35.xxx.14)이미남편이 빌려준다고 했으면 산뜻하게 빌려준다
그리고 담부터는 빌려주지말라고 남편에게 이야기한다..
중간에서 남편이 곤혹스럽겠네요
그정도 빌려주는거 남편이 대수롭잖게 허락했다가 아내한테 잔소리듣고 그러고 나면 짜증나고 ...남편은 화풀이를 어디다 하나요?
세상너무 어렵게 살지맙시다
지난달에 이웃집에 카시트빌려왔다가 돌려준적있는데
갑자기 뒷통수가 땡기네요...32. ........
'09.4.6 10:42 AM (125.142.xxx.92)어떻게 우리아이의 물건을
이라는 문장이 님의 사고방식을 말해주네요..
내 아이때문에 다른사람한테 도움 빌릴일도 올수 있습니다^^;33. 저같으면
'09.4.6 10:46 AM (121.165.xxx.121)안빌려줘요.. -_-;;
어떻게 우리아이 물건을...이라서가 아니라..
카시트... 장거리 운전만 아니면 안써도 된다가 아니잖아요..
5분을 가든 10분을 가든.. 써야 하는게 카시트고..
사고라는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날지 모르는거잖아요...
빌려준 기간동안 아무일 없으란 법이 없는거라..
빌려주는 기간동안 내아이가 차 탈 일이 한번도 없을거라는 것도 아니고...
그런 문제로 카시트는 안빌려주게 될것같아요...
정 빌려야할 일이 있다면 대여도 저렴한데...
왜 굳이 그걸 다른 사람 난처하게 하면서까지 빌려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친정식구라도 마찬가지구요...34. 절대 안됨
'09.4.6 11:25 AM (125.131.xxx.84)저도 시댁이던 친정이던 카시트 빌려달라는 사람 제정신으로 안보입니다.
왜냐면 지금껏 카시트 없이 다니셨다는 것 자체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가야 해서 빌려달라구요? 그럼 그분은 단거리는 카시트 없이 다니셨다는거네요?
그런 분 생각이야, 원글님 자녀분이 잠깐 며칠정도 단거리 왕복할때 카시트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맞겠죠.. 자기가 그러니까.
카시트요.
중고도 어떨지 몰라 안사는 아이템 입니다. 카시트 메뉴얼에 써 있어요, 수명 몇년이라고,, 사고 안나도 몇년 이후에는 충격흡수를 꼭 완벽하게 보장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꼭 큰 충격만 있는게 아니에요.. 자잘한 충격들, 진동들도 흡수해서 최대한 영향이 덜 가게 해 주는게 카시트의 목적인데... 어떻게 빌려달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장거리 여행중과 근처 잠시 나갈떄(시내주행) 시 언제 더 덜컹한 순간이 많으신지... 한번들 생각해 보시면 전 당근 시내주행이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골목길 같은데서 급브레이크 받을떄가 얼마나 많은데.....
카시트 전 저 빌려달라는 사람 정말 이해 안되고 원글님이 열받아 하시는게.. 친정일이던 시댁일이던,, 엄마 입장에서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외려 한번 빌려줄수 있다는 리플이 더 이해가 안되요!~35. 왜?
'09.4.6 11:37 AM (211.208.xxx.76)위에 잘 앉나 보고 사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분..
애가 잘 앉아 있으면 카시트 태우고 아니면 안태우는 건가요?
카시트는 애가 울거나 말거나 무조건 태워야 하는 겁니다.
저는 우리 작은 애 울고불고 하는 거 두어달 울려가며 적응시켜서 앉혔어요.
그동안 친정엄마한테 독한년 소리까지 들어가면서요.
지금은 그때 참 잘했다 하십니다. 애가 자기 자리를 편하게 생각하거든요.
자동차 뒷좌석에 카시트 두개 달아놨다고
남편 회사동료들도 오바라며 뭐라고 했었다고 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 자식 생명은 내가 지켜야하니 열심히 두개 끌고 돌아다닙니다.
제 아는 집 꼬맹이는 달리는 차 안에서 창문 열고 머리 내밀고
가끔은 자동차 문도 연답니다.
제발 자식 안전만큼은 예외를 두지 말자고요.36. 에고..
'09.4.6 11:48 AM (221.138.xxx.220)내 아이가 타는 안전용품이지만 늘상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처음 일어난 일이면
전 빌러줬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부탁은 시누이께서 원글님께 직접하셨으면 더 좋았을 걸 싶네요.
어쨌든 서로간에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그런 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남편께서 생각이 짧아서 그리 결정하셨는데 뒤에서 싸우면 두분만 상처받지 빌러간 사람들은
그런 내용도 모르니 이미 결정된 일에 왈가왈부 해봤자 두분 사이만 힘들죠.
그냥 원글님이 갖고 있는 카시트에 대한 생각을 남편분께 확고하게 전달하세요.
원글님이 싫어하는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얼른 카시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37. 댓글들
'09.4.6 11:52 AM (121.168.xxx.114)이해안됨..
빌려줘도 된다는분들 그럼 시내주행할때는 본인들 안전밸트 안하고
다니고 장거리 주행때만 안전밸트 하세요?
저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사는사람이지만 진짜 이해안되네..38. 국민학생
'09.4.6 12:33 PM (119.70.xxx.22)진짜 이해 안되는 댓글 많네요. 이건 자기 여행가니까 안전벨트 좀 떼서 빌려달라는거랑 똑같은거란말입니다. 그것도 아이것을요. -ㅅ-;;;; 제발 아이들 카시트에 좀 앉힙시다.
39. 음..
'09.4.6 1:07 PM (211.195.xxx.221)저 다니는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신데, 우리나라는 카시트가 잘 보급되지 못하는 나라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잠깐인데 어쩌랴 하고 또 다른 나라들처럼 강제성을 띄지 않으니 괜찮겠지 하는 생각들을 가진 부모님들이 많다고 보실때마다 안전교육, 식습관 교육에 열올리시곤 하시는데..
여기 글들중에 빌려줘도 괜찮다는 분들은 무지함에서 오는 안전불감증때문에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카시트는 아기키우는 엄마라면 꼭 갖춰야할 안전 필수품이구요. 아기 태울때마다 느슨해지지 않았나 점검은 필수 이고 뗐다붙였다해서 좋을거 하나없는 물건이에요.
함부로 물려쓰고, 돌려쓰는 물건도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안전용품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아기엄마라면 정말 고민되고 짜증나는 문제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지혜롭지 못하다느니 남편만 불쌍하다느니 하는 인신공격은 정말 너무들 하세요.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닌 이성적인 안전의 문제인데, 너무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정말정말 윗님 말씀대로 아니는 꼭 제 카시트에 좀 앉히셨으면.
가끔 지다가다가 앞좌석에 아이안고 가시는분들 바라보면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던데요.40. 카시트
'09.4.6 2:02 PM (125.60.xxx.198)아주 필요한 물건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꼭 준비해두고 다니시는데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간혹 빌려달라고 해요, 장거리를 위해.
그럼 빌려주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이삼일 정도이고
그동안 아이와 밖에 나가지 않는다면
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나갈 계획이 있으셨다면 잘 말해서 거절하시면 되실일이었고요)
우선 빌려달라는 사람이 카시트의 개념을 잘 모른다는건 우선 뒤로해두고요.
남도 아닌 가족이 잠시 빌려달라고 할때 밖으로 나갈 계획이 없을경우
빌려줄 수 있잖아요.
만약 친언니라면이란 댓글이 있는데
친언니가 그런거라면 그 일로 남편과 그렇게 대판 싸우셨겠어요?
대응방식조차 시댁이라서 더 화가나신걸로 보여요.
친언니는 안빌려달라고 했을거라시지만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이잖아요.
님 시누만 빌려달라고 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런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그걸로 대판 싸움까지 하셨다는게 너무 까칠하신 생각이 들어요.
만약 시누이라서가 아니라
나도 카시트가 필요하고 또 시누아이를 걱정하신다면
저렴한 카시트 하나 선물하세요.
남도 아니고 가족인데 선물 할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생명이 달린 일이라고 그리 분개하시니 남 생명 살린다셈치고 것도 남편의 누나이니
고모가 조카의 생명을 위해 카시트 선물 가능하지 않으세요?41. ..
'09.4.6 2:36 PM (211.187.xxx.30)그냥 빌려달라고했을거 같지않네요...
00야 몇일 안쓸거면 몇일만 빌리자 이랬겠죠...
남편분이야 걍 빌려준다고 했을거고...
빌려줄수 있는문제같은데...상대라 시누이라 넘 까칠해 보입니다...
이런일 비일비재 하고...아마 그래서 맘이 상하신듯..
차라리 나갈일 있으니 못빌려준다고 하시지...
다음부턴 ...선을그어서 확실히 얘기하세요..
괜히 빌려줬놓고 부부싸움한줄알면 그 시누이도 맘 안편할듯 싶네요...42. 저도 카칠한지
'09.4.6 2:52 PM (220.79.xxx.37)"카시트"를 빌려 달라고 해서 기분 나쁘다기 보다
"시누"가 빌려 달라고 해서 기분이 나쁘다고 읽히네요...
평소 쌓인게 많으신가 봅니다...43. ...
'09.4.6 3:13 PM (121.167.xxx.80)참 세상 팍팍하게 사신다.
입장 바꿔 친정일에 남편이 사소한 걸로 파르르하면 정떨어지지 않겠어요?
제가 님 남편이라면 정말 정이 똑. 떨어졌겠어요.
아무리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지만.
카시트 안전용품이고 필수품인거 맞지만..
시누 장거리 가는거 때문에 며칠 빌리자고 한거 같은데..
저같으면 먼저 걱정되서 주겠네요. 꼭 다음에는 사시라고 충고도 하고.
우리야 며칠 차 안타고 집에 있으면 되죠. 그게 뭐 그리 큰일이라구.44. 진짜
'09.4.6 4:51 PM (121.88.xxx.160)나쁜... 빌려줄 수 도 있지....
45. 카싯
'09.4.6 5:20 PM (58.233.xxx.46)우리나라는 어린이 카시트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미국의 경우 신생아 퇴원 할때 카시트 없으면 간호사가 아이를 안 주더군요.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처음에는 좀 너무한다 싶었는데
차에타면 당연히 카시트에 앉아야 된다는것을 아기 자신도 알게되더군요.
아이가 카시트에 앉지 않을경우 걸리면 벌금인 나라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면에서
많이 느슨하니 시누님이 별 생각없이 빌려달라 하셨나봅니다.
빌려드린동안 아이 데리고 외출 하지 마시구요.짜증난 마음 푸세요^^46. ...
'09.4.6 5:21 PM (116.41.xxx.5)카시트 빌려달라고 하면 제정신 아닌 취급까지 받는 줄
댓글보고 또 세상 공부합니다.
저라면 기간을 정해 빌려주는 거라면 흔쾌히 OK했을 것 같아요.
설사 제 생각이 달랐더라도 남편이 허락했고,
아주버님이 받으러 왔는데 빈손으로 돌려보낸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입니다.47. 시누네
'09.4.6 7:17 PM (82.225.xxx.150)차가 없나봐요?
카시트가 없게....
단거리 다닌다고 사고가 안 나는것도 아니고, 단거리 다니다가 사고나면 애가 안 다치는 것도 아닐텐데요?48. 남편 분 보세요..
'09.4.6 7:43 PM (123.108.xxx.203)남편 분 다음에 또 빌려 달라면 입장 난처 하고...
와이프한테 또 당하기 싫고...
와이프 몰래 하나 사주세요...(좋은거 좀 비싼 걸로... )49. ..
'09.4.6 8:02 PM (118.32.xxx.241)원글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카시트를 빌려주라는 의견이 많으니.. 글이 좀 이상했나요??
카시트는 필수품인데.. 그게 없어서 빌리는 상황이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나라도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지 않으면 벌금낸다고 알고있어요...
그런데 그런경우로 딱지 뗀사람이 실제로 있을지는 의문이네요..50. ..
'09.4.7 1:08 AM (219.250.xxx.124)아주 간단한 사고로도 앞에 안은 아기가 죽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카시트를 빌려달라는게 그게 정이고 도리인지요..
전 예전에 그런 사고를 목격했기 때문에 (간단한 접촉사고가 났는데 뒷차에서 곡소리가 나더군요.. 안고 있던 아기가 부딪혀서 어떻게 된건지...저는 서있다가 봤구요.)
동네 다닐때조차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카시트를 빌려주다니...
1000번 사고가 안났어도 한번만 사고가 나도 끝나는거 아닐까요?
그걸 빌려주는게 도리이고 나는 그동안 집에만 있는게 가능하시다니..
다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제 주변엔 그걸 빌려달라고 말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는게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