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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꼭~꼭!! 제왕절개를 하라시네요;;;;
얼마전에 친정에 다녀왔는데 엄마가 아이 어떻게 낳을꺼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연분만 할꺼라고 했더니...
잘알아봐서 왠만하면 제왕절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예전같지 않아서 흉터도 잘 안남고, 자연분만보다 나을꺼라고;;;
엄마가 하시고 싶은 말씀은 뭐 그런것도 있지만..
아이를 낳다보면 여자의 모든근육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뭐 당연한 얘기지만 자궁이 한번 늘어나면 둘째 낳을때는 더 늘어나고....
힘이 없다구요;;
실은 얼마전 만난 친구들이 한 얘기인데...
제왕절개한 친구는 부부관계시 별로 달라진 느낌을 못받는데
자연분만한 친구는 마니 느슨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해서요;;;
엄마도 아이 넷 낳은 분이라 그런걸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낳으셨고, 낳은 후 몸의 변화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1. 수술
'09.4.5 9:57 AM (59.4.xxx.202)늘어진건 나중에 수술해주면 된다고 하던데요?
그게 이쁜이 수술인가?2. ..
'09.4.5 9:57 AM (211.58.xxx.58)전 자연분만 했는데 늘어진다거나 그런 느낌 없어요.
아이 하나긴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듯 하네요.3. 수술
'09.4.5 9:59 AM (114.204.xxx.22)저도 제왕절개를 했지만
전신마취하고 하는거라 위험하다고 합니다
전신마취약물이 아기한테 해를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전 아무래도 아기한테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을 해봐도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와
갑자기 밖으로 나와진 아기 어느쪽이 충격이 클지는 말안해도 알겠지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수술을 한다면 몰라도 단지 위의 이유로 수술을 한다는건
위험한 생각인것 같습니다4. ..
'09.4.5 10:04 AM (211.179.xxx.12)친정 어머님이 차마 말씀을 안하신거 같은데요,
아기를 자연분만으로 낳으면서 질이 늘어나지요.
아기의 그 큰머리가 통과하니 얼마나 많이 벌어져야하겠어요?
그렇게 아기를 낳으면 아무래도 제왕절개한 여자보다 질이 느슨하고
그렇다보면 부부생활을 하면서 사위가 예전보다 만족도가 떨어져
내 딸에게 불만을 가지지 않을까? 혹시 한눔 팔지 않을까? 하고 염려를 하시나봅니다.
하지만 여자의 질은 탄력이 매우좋아 아기 낳고 운동하고
괄약근 훈련을 하면 예전만큼은 아니라도 많이 되돌아 옵니다.
아직까지는 자연분만 보다 제왕절개가 더 좋은점은 거의없어요.
아기 낳는데 문제가 있는게 아닌데 굳이 제왕절개를 하지는 마세요.
친정엄마는 아기 낳을떄까지의 진통과정, 위에 말한 문제 등등으로
제왕절개를 생각하시나본데요 제왕절개한 사람치고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일부러 제왕절개하기를 권하는 사람은 못봤네요.5. 자연분만
'09.4.5 10:05 AM (218.237.xxx.190)아이가 세상에 나오면서 젤 첨으로 맞으하는 고통이자 그 고통을 잘 넘겨야 더 강해진다고 하죠.
그리고 젤 중요한거는 9달 내내 웅크리고 있던 척추뼈가 엄마의 산도를 나오면서 쫘악~ 펴진다는데 있지 않을까요?
그냥 잘 있는데 갑자기 수술로 꺼낸것보다 본인의 의지로 밀고 내려와 나오려고 하는게 훨씬 좋을 듯 싶어요.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는 수술이야 뭐라 할 순 없지만,
여자의 그런 느낌 때문에 수술 하신다는건 반대예요.6. 둘다
'09.4.5 10:07 AM (114.206.xxx.37)수술로 했는데,,,첫애는 한국에서 전신마취
둘째는 미국에서 하반신마취,,,
큰애는 제가 깨어났을때 옆에 누워있던데 좀 낯설었어요..
둘째는 그래도 수술하면서 첫 울음소리도 들리고,,배에서 꺼내는 느낌도 나고,,,
그래서근가 첫애땐 그닥 이쁜줄 모르겠다만요..
암튼 기회가 된다면 자연분만 하고싶어요...7. ..
'09.4.5 10:08 AM (118.32.xxx.63)친정 엄마는 내 딸이 고생좀 덜하고 낳았으면 하는 바램이시겠죠..
자연분만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제가 수술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자연분만 시도하닥 수술하게 될 수도 있으니 꼭 반신마취로 수술가능한 곳에서 낳으세요..
전신마취가 더 안좋다고 하더라구요..8. ...
'09.4.5 10:25 AM (124.56.xxx.98)어머니께서 따님의 성적만족을 위해 제왕절개를 권한다는 말씀인가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당혹스럽고 이해불가네요.
그런 대화는 친구 사이에나 할 얘기같은데...
인생의 최고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정 원글님을 생각한다면 자연분만을 권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지..
아이 낳을 때 의사가 병원과 자기의 편의를 위해 제왕절개를 권했을 때 제 어머니는 분노하셨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피치못할 상황도 아닌데 제왕절개를 권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9. ^^;;;
'09.4.5 10:34 AM (220.125.xxx.119)...님...이해 불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어머니도 어머니 이전에 여자고 인생을 그만큼 살아 오셨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신거겠죠..
엄마니깐 딸을 이해서 그런 충고 해 주실수 있다고 봐요.
아이를 낳는 방법에 대해서 꼭 자연분만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영화 리턴에 보면 마취를 하고도 수술중 통증을 느낀다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몰랐는데 저도 그런 경우 였거든요.
첫애 낳았을때 하체마취만 했는데
그때는 하체만 마취를 했기때문에 아프다고 말을 해서
마취를 더 세게 했던것 같아요..
그때는 첨이라서 그냥 넘어 갔는데
둘째때 전신마취를 했는데
또 아픈거예요..
정말 죽을만큼 아팠어요.
수술후 의사랑 간호사 한테 얘기 했더니
그런일은 있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영화를 봤는때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죽을만큼 아팠어요..
그러서 저는 제왕절개 하시는분들
잘 알아보고 하시라고 권해요..10. 위에
'09.4.5 10:37 AM (203.235.xxx.44)자연 분만님 말씀,, 똑 같이 쓰려고 했어요
출산 과정을 함께 한 모자 혹은 모녀의 유대감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의 성취감이
잠재적으로 아이에게 남아 있다고 들었어요11. 글쎄요...
'09.4.5 10:49 AM (121.155.xxx.9)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하고 싶네요.
첫애는 고생고생 자연분만했고 둘째는 제왕절개했습니다.
개인차겠지만 전 제왕절개 후 몸 추스리는데 더 가뿐했습니다.
첫애때는 정말 낳고 바로 중환자실에 하루 자고 나올 정도로 고생해서
둘째때는 두말말고 수술하라고 강요하셔서 수술했는데 하고나니 더 편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성문제보다 내딸이 편하기를 바라시는 맘이 더 크시다고 봅니다.
첫애때 애는 나왔는데 내딸은 나오지 않고 보호자를 부르니 뭔일 생겼나하고 정말 놀랐다고
다신 그런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성적인걸로 보지마시고 내딸이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맘을 봐주시기 바랍니다.12. 저도
'09.4.5 11:12 AM (121.145.xxx.173)둘다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정상분만 과정을 몰라서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제왕절개도
나쁘지 않았어요. 애둘다 건강하고 머리도 좋고.. 제 건강상태도 좋고 곧 50인데 다른 엄마들과 달리 요실금 이런것도 없고요.
친정엄마가 진통이 너무 심하신 분이라 아기 낳기전에 미리 제왕절개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셨어요. 울 여동생둘 하나는 정상분만 (시댁에서 죽어도 제왕절개를 못하게 함) 다른 동생은 제왕절개로 아기 낳았는데 정상분만과 아이상태나 산모나 별 다름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돈이 좀 더 들긴 하겠지요...13. 산낙지
'09.4.5 11:25 AM (122.100.xxx.113)제 마눌님 둘째까지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둘째는 지금 4살이고요
질근육이 쫄깃 쫄깃~ 조이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이쁜이 시술은 안했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자연분만 과정의 필요성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모성애를 강하게 만들고 아기도 지능도 우수하고 병에도 덜 걸린다고...
누에고치를 힘들게 까고 나오는 나비를 사람이 꺼내주면 날지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누에고치를 까고 나올때 날갯짓을 할 근육이 생긴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14. 제왕절개
'09.4.5 11:30 AM (58.121.xxx.10)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수술하는 것보다 진통 할 대로 하고 수술하는 편이 더 좋다고 들었어요.
자궁 수축 과정이 이로운 작용을 한다네요.15. 음..
'09.4.5 11:39 AM (218.152.xxx.105)위에 산낙지님 자연분만을 권하는 글인건 알겠지만
쫄깃쫄깃;; 은 넘 적나라 해요 ㅠㅠ16. ....
'09.4.5 12:07 PM (123.204.xxx.169)자연분만이 왜 좋은지는 여러가지로 설명된게 많은데
제왕절개가 왜 좋은지는 딱한가지 낳을때 안아프다...그거죠.
둘을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그 진통을 이겨냈다는 희열감이 대단합니다.
진통도 다 참을만 하고요.
그러니 둘 셋씩 자연분만하는 사람이 많겠죠.
자연분만할 경우 산모와 아이가 위험하다하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왕절개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예전에 우유가 모유보다 영양가가 많네 어쩌네 하면서
우유권하던 시절도 있었죠.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봅니다.17. ....
'09.4.5 12:25 PM (211.117.xxx.182)병 적인 상황이 아닌 단지 그 목적으로 딸에게 제왕절개를 권하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진통하다가 잘못되어서 제왕절개 했고, 둘째도 제왕절개 했어요. 청계천이 되었든, 운하가 되었든 자연을 거스르는 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18. 1
'09.4.5 12:28 PM (203.142.xxx.231)제왕해도 어차피 ..질이란... 늘어나기 마련이지요
전 자연분만했고, 분만하는 날 이쁜이 수술 받았어요
수술하고 바로 하는건 어차피 질이 늘어난 상태라 효과없다는 말들을 듣긴했지만
의사와 상담후 그리 했고요
제왕하면 내내 계속 쭉~ 안늘어나는게 아니므로
늘어나는거 걱정되서 제왕한다는건 판단오류인거 같아요
무엇보다 꾸준한 괄약근 운동~
그리고 정~ 부부관계 문제가 될거 같으면 의술의 힘을...^^;;19. 산낙지
'09.4.5 12:34 PM (122.100.xxx.113)[참고] 첫아이를 재왕절개 하면 둘째도 재왕절개 해야한다.
재왕절개 하면 절개한 부위가 정상부위보다 약해집니다.
따라서 재왕절개후 자연분만을 시도하면 그 부위가 파열되어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음.
빈도수는 2-3/100 정도라고... (정확한 통계 수치는 의학책에 나옴...)
따라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한번 재왕절개하면 의사는 재왕절대로 간다고 할것임...
소위 브이벡 (재왕절개 시술후 자연분만하는 일 "바기날 벌쓰 에프터 씨저닝") 이라고
자연분만의 잇점을 살리기 위해 재왕절개 후에도 자연분만을 하려고 하는 추세도 있음...
위험상황이 아닌데도 한번 쉽게 가면... 쉬운 것만 해야함...20. ...
'09.4.5 3:45 PM (211.172.xxx.87)제가 아는 산부인과 여의사들 모두 자연분만하고..남자 의사들도 와이프 자연분만으로 낳던데요...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가 불가피할때도 돌려서 제자리로 오게해서 자연분만으로 낳으려고 무지 노력하던데요...굳이 산부인과의사들이 자연분만하려고 하는데는 뭐라도 좋은 점이 있으니 그러는거겠지요...
21. ...
'09.4.5 4:36 PM (121.144.xxx.189)원글님... 임신육아책 한권만 보셔도...자연분만의 좋은점은 아실 수 있을겁니다.
단지...아이나 산모에게 위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자연분만만 고집하는건 무리가 있겠지만...벌써부터 제왕절개를 해야하나를 고민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태교 잘하시면서 임신기간 보내시는것이 아이와 원글님께 좋을 것 같아요.
전 둘 모두 자연분만으로 낳았구요.. 고통이 심했지만. 아주 황홀한 고통이였습니다.
질이 늘어날까봐..너무 아플까봐... 수술을 생각하시는건 짧은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22. 가장큰 이유
'09.4.5 6:34 PM (121.150.xxx.147)제왕하면 그러니 자꾸 개복..배를 째면...문제는 저는 가장무서운게..
장이 꼬이거나 유착될까?
가장두렵습니다.
그리고 윗댓글 말씀대로..
아무래도 칼댄 부분이..터질수도 있고..
장이 꼬인다 유착된다..말은 쉽지만 그 부분이 꼬이거나 유착시..안에서 썩는다 생각해 보세요.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
남편도..제가 배아프다면 가장 두려워 합니다.
첫아이 쌍둥이인데도 남편이..자연 분만 하라할정도입니다.23. ...
'09.4.5 6:46 PM (123.111.xxx.169)다른 이유 다 떠나서요..
제왕절개도 수술이예요.
마취하고 개복수술하는게 사람 몸에 얼마나 안좋은데요..
확인되지도 않은 딸의 성생활을 우려해서 제왕절개를 권하는 엄마는 정말 이해불가네요.
제왕절개는 그야말로 어쩔수없는 경우에 수술하는거지요.
그리고 안아픈것도 아니예요. 진통제가 좋아서 진통만큼은 아니겠지만
주변에 보면 다 아플거 아프더라구요.
진통이 두려워서 제왕절개하겠다는 산모들 너무 한심하게 보이던데요.
질 늘어날까봐 제왕절개하겠다는 말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24. ..
'09.4.5 7:07 PM (121.160.xxx.46)제왕절개가 덜 아프다고 누가 그래요? 자연분만은 낳자마자 사람구실하는데 제왕하면 며칠 꼼짝 못하고... 둘다 해본 분들 말 들으면 자연분만이 덜 아프다고들 하던데요.
25. 불쾌하실것 까지야;
'09.4.5 7:45 PM (115.41.xxx.50)좀 표현수위가 적나라하긴 하지만 집사람에 대한 비하라고 까지 볼수있나요?
저번에 82쿡에서 오르가즘애 대한 화두가 던져졌을때 정말 리얼하고 엄청난 표현도
많이 나왔던걸로 아는데;; 남편분들에 대한 상세한 느낌도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흘려넘기셨으면 좋겠네요.26. .....
'09.4.5 8:41 PM (59.28.xxx.222)제왕절개 두번 했는데 전 자연분만 너무 하고 싶었어요.
언니가 셋이라 조카 여섯 태어나는 걸 봤는데
그중 큰언니만 자연분만하고 나머지 언니들은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 했었거든요.
제왕절개를 해서 좋은 점은 곁에서 보기에 하나도 없어서
자연분만하고 싶었는데 큰애때 아기가 끼여서 자연분만하다 수술했었어요.
예전 언니들때에 비하면 요즘은 덜 아프고 덜 고생하는건 사실이지만
수술하고 이틀은 움직이기도 힘들고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한의원에 약 지으러 갔더니 요즘은 미용 땜에 세로로 수술해서
자궁으로 가는 혈이 서너개나 끊겨서 몸에 안좋다 하더군요.
둘째때 수술실 들어갈땐 이러다 나 죽는게 아닌가 정말 무서웠어요.
일단은 자연분만한다고 생각하세요.
사정이 생겨서 수술하는 경우도 많거든요.27. 긴머리무수리
'09.4.5 8:58 PM (222.238.xxx.167)자연분만하세요..
그정돋 상식은 있는거 아닌가요..
멀쩡한 사람이 왜 제왕절개를 하려고 하시나요,,(좀 혼냅니다,,)
큰애를 자연분만하고
둘째가 거꾸로 서는 바람에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수술후유증 지금도 있어요..
그리고,, 근육이 늘어나긴 무슨..
제왕절개가 더 힘들어요..
님 친정어머님은 아주 신세대 이신가 봅니다...28. 저는
'09.4.5 9:11 PM (116.126.xxx.209)무조건 자연분만해야 하는 줄알고 임산부 수영 임산부 요가 뭐 별거별거 다하고 다녔는데
10시간 진통하면서 죽을뻔 하다가 태변봤다고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수술했는데요....
피할 수 있다면 그 고통 피하고 싶어요.
우리의 모든 생활이 점점 더 편리한 쪽으로 가는데 유독 여자들 몸과 관련해서는 여자의 인내를 요구하고 고통을 감수하기를 고집하는 것 같더라구요.
유방암 검사때도 매우 여성친화적인 방법이 아니구... (의학계에 여자가 많지 않나? 왜 여성친화적인 매모그램 기계를 발명안하는지 모르겠고...)
어차피 산모의 오장육부가 다 뒤틀리는데.. (물론 자연분만의 수많은 장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굳이 마취주사 맞는 거 안좋다. 제왕절개도 안좋다... 여자들만 힘듭니다.
전 뭐 어차피 둘째를 낳는다 해도 제왕절개로 나을 확률이 99% 이지만 (의지력이 약한 모양입니다. 남들처럼 제왕절개했다가 둘째때는 자연분만하는 모성애는 발휘못할 것 같구요..) 다시 처음 하는 거라해도 (진통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전 제왕절개할 거 같아요.29. 와
'09.4.5 9:52 PM (210.4.xxx.154)..님 말씀처럼 제왕절개가 덜 아프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저도 제왕절개 했는데, 진짜 제왕절개 할 거라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분만 당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는데요
진짜 의학적 이유 아니면 권하고 싶지 않아요
겉에 배만 째는 거 아니고.. 배 째고 자궁 째고..
남들 다 하니까, 의학 발달했으니까 하는거지, 사실 지금도 그런 '수술'하고 살아있는 게 신기합니다..
멀쩡히 애 나오는 길이 있는데 왜 그런 짓을 하나요..
전 둘째 낳는다면 브이백 알아보고 싶어요..30. 전 제왕절개
'09.4.5 10:05 PM (211.41.xxx.195)했는데...아주 만족해요. 꿰맨 수술자국 거의 안남았구요,
회복도 생각보다 빨랐구요. 요즘은 유착 방지하기 위해
환자가 원하면 추가비용 내고 유착방지필름 넣어서
수술해줘요. 자연분만보다 더 우아하게 분만할 수 있구요,
전신마취아니고 척추마취도 가능하답니다. 전 척추마취로
해서 애기낳자마자 울음소리 듣고 젖도 잠깐 물렸어요.
그렇지만 딱히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라면...자연분만을
시도하는게 원칙이겠죠. 친정어머님께서 제왕절개를 권유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전 성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자연분만 시도하다가 회음부 절개 잘못되서 부작용이 생기거나
엄청난 고통으로 고생하고 결국 제왕절개로 가거나 등등)
일단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31. 자연의섭리
'09.4.5 10:31 PM (121.181.xxx.189)자연분반을 하다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세요
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제왕절개 했는데도 너무 후회됩니다.
좋은점이라면 음.. 동네 아줌들과 공원에서 줄넘기 한 적이 있는데
자연분만한 사람들만 요실금 증세가 있었어요.32. .
'09.4.5 10:38 PM (222.121.xxx.75)저도 할수없이 재왕했지만 놓고난다음 너무너무 아파요
허리못피고 삼사일동안 정말 ㅠㅠ
기침은 얼마나 마니나오는지( 가래뱃으라고) 기참할때마다 배가 아퍼 죽는다고
소리치고,, 무통후유증 와서 다 토하고
수술해서 젖도 잘안돌고 허리못펴서 애기젖물리는 자세도 안돼고
정말 넘 힘들었어요
거기다 지금 수술자국 배위에 턱하니 지렁이 한마리 있구요
정말 아니다 싶네요33. 저는
'09.4.5 10:57 PM (121.135.xxx.33)34세에 아이 하나 자연분만했는데요,
요실금 생기대요..어느날 줄넘기 하다가 기절할 뻔 했어요.
수치스럽고..속상하고.
근데, 3,4년 지나고 테니스 두어달 치니까 싹 없어지던걸요.
운동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34. 브이벡
'09.4.5 11:08 PM (124.62.xxx.85)큰애는 부분마취로 제왕절개
둘째는 브이벡했어요
저는 자연분만이 만족도가 훨~ 높던걸요~
만일 셋째를 낳으라면 그때도 브이백할꺼에요~35. 차선책
'09.4.5 11:34 PM (61.84.xxx.18)아닌가요 제왕절개는?
아이가 정상적인 산도로 머리를 밀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뇌가 자극이 되면서 아이에게도 이롭다고 읽은 것 같아요.
엄마에게도 아이가 머리로 밀어주면서 산도를 한번 훑어낸다고 할까요? 적당한 표현을 못 찾겠네요.
암튼, 친정엄마가 제왕절개를 권하시는 이유가 정확이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단순히 딸이 출산의 고통을 덜 겪게 하시기 위함이라면,
자연분만 하시는게 어떨가 싶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리원에 있을때 보면, 자연분만한 엄마들은 며칠새 생글생글 돌아다니는데,
다만 아래쪽은 좀 아프지만요,
수술한 산모들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36. ..
'09.4.6 12:07 AM (211.209.xxx.100)전 아이 예정일 3일 전쯤 이모를 만났는데 자연분만하겠다고 하니 원시인이라고 하시면서...
꼭 제왕절개 하라고 하셨어요.
이유는 원글님 어머님처럼 질이 늘어난다는 이유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저의 친정엄마도 애 넷 낳고 가만히 있는걸
이모가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이쁜이 수술 시켜줬다고..
절대로 자연분만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말 듣고 귀 얇은 저는 그길로 병원에 가서 제왕절개 하겠다고 날짜 잡겠다고 했는데
의사가 특별한 이유 없이 제왕절개 할 수 없다고 (삼성의료원 방침이 그런가봐요..) 했고
그 다음날 아이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지금도 친정엄마... 이쁜이 수술 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효과 없다던데요." 하면
"없기는.. 효과가 왜 없니?" 하십니다.
전 애 둘을 자연분만으로 낳았고
약간의 요실금 있고
관계시 느슨해진 것 같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이쁜이 수술을 해야하는가 마는가..
전 둘째를 무통분만했는데요.
그것만으로도 약간 허전했어요.
큰 애는 진통을 제대로 다 겪고 낳았는데
둘째는 참을만 했는데 괜히 주사맞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왕절개를 했을 때
성취감이랄까.. 그런 것도 조금은 관계있는거 같아요.
성취감 그런것 별것도 아닌 것에 결정의 무게를 둘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그냥 저는 그랬다는 이야깁니다.
원글님께서 부부생활에 관해서든 다른 이유에서든 확신이 있어서 결정을 하시면
제왕절개를 하시든
자연분만을 하시든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은데요. ^^
그나저나 저도 이쁜이 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케겔운둥을 먼저 해봐야겠다..
그런 고민 하고 있습니다.37. I Love Cats
'09.4.6 12:24 AM (59.4.xxx.202)의사가 끝까지 자연분만을 고집해서 아이가 뇌에 장애를 가지게 된 경우도 보긴 봤어요.
어느게 더 좋은지는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38. ..
'09.4.6 12:25 AM (125.143.xxx.251)아이 셋 제왕절개로 낳은 아짐입니다.
당근 '자연분만'권하고 싶어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자연분만이 낳을꺼 같아요.39. 이해할수 없음
'09.4.6 12:38 AM (222.98.xxx.175)아니 딸의 건강보다 사위의 성적 만족이 더 중요하신가요?
전 절대 이해할수 없어요.40. 수술
'09.4.6 7:02 AM (113.131.xxx.193)저희 형님이 종합병원에서 일하는데 아기가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 했거든요..
자기병원 의사가 그러더래요 배를 개복해서 몸에 공기가 들어가는거
자체가 몸에 엄청 안좋은거라구요.
괜찮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형님도 건강하긴 편인데
아이낳고 나서 몸이 많이 않좋다네요
저는 자연분만했어도 아기가 너무 힘들게 하는스탈이라
몸이 안좋지만요..........41. 죄송합니다만
'09.4.6 7:18 AM (99.147.xxx.195)제가 원글님 글을 읽기엔 친정엄마가 원글님의 성생활을 걱정해서라기 보다는
'아이를 낳다보면 여자의 모든근육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뭐 당연한 얘기지만 자궁이 한번 늘어나면 둘째 낳을때는 더 늘어나고....
힘이 없다구요;;'
사위가 바람이 날까봐 걱정이 되시는 듯 해요.
제 주위에 이런 이유로 제왕절개 한 사람 있는데요,
그 친구는 항상 자기남편이 딴데 눈 돌릴까봐 가슴 졸이며 사는 듯 보여요.
(정말 아무 이유 없었는데 자연분만의 진통이 무섭다는 이유만 대더군요.)
좀 한심해 보여요.
원글님을 위해서, 아기를 위해서 그냥 자연분만 하세요,42. 글쎼..
'09.4.6 8:34 AM (222.110.xxx.141)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거 같은데요.. 요실금도 그렇고..
열심히케겔운동하고 하면.
전 첫째 자연분만햇는데, 무엇보다 너무 아프고 괴로와서 수술하고 싶긴해요.43. --;
'09.4.6 9:07 AM (121.156.xxx.157)저는요. 둘다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1. 그 고통.. 아우.. 정말 다시는..
2. 너무 힘을 주어서 그랬는지 안에서 근육 혹은 살(?)같은 것이 튀어나와.. 아이 낳고 4개월만에 절제 수술 또 했다는...ㅜㅜ
3. 둘째 낳고서는 정말 많이 느슨해 졌구요.. 또.. 줄넘기 하다가 펑펑 울었어요..
30십 초반에 질질.. 새더라구요...--;44. ...
'09.4.6 9:24 AM (124.50.xxx.196)전 지금 임신중입니다..
첫째..제왕절개
둘째..ㅠㅠ 제왕절개
지금은 셋째임신중입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제왕절개하고나면 죽을까봐~
배를 세번이나 ㅠㅠㅠ
님아~다른건 모르겠구요~~~~~~~
자연분만하세요~~~~~~~~~~~~~~절대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자연분만하지 못해서 이렇게사는 저도 있어요~
첫째는 17시간 진통끝에 제왕절개를 선택할수밖에 없었어요~
자연분만하시는분들부럽습니다~
자연분만하세요~~~~~~~~~~~~~~~~~~~~~~~~~~~45. 황당
'09.4.6 9:46 AM (211.44.xxx.201)전 제왕절개 권유하시는 친정엄마...이해가 안되네요
딸 진통할거 생각해서 일거라는 분도 계시지만
만약 정말 딸이 힘들걸 생각해서 그러는거라면
말그대로 진통 너무 힘들까봐 그런다...그러실건데
대놓고 저렇게 말씀하신걸 보면 그야말로 성적인 문제때문이란건데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그럼 자연분만한 여자들 남편은 다 성적으로 불만족하고, 바람나나요?
요즘은 애엄마들이든 그 부모님이든
의사가 어떤 문제가 있어 제왕절개 하자고 해도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자연분만 해볼려고 더 난리던데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데 제왕절개하라고 권유하는분은 좀 이해안되네요
위에분들 다 말씀하셨지만 여자 본인의 몸이나 회복력을 봐도
당연히 자연분만이 좋고 (전신마취에, 몸에 칼대는게 좋을거 천지 뭐있겠어요)
여러책에서도 봤지만 태아에게 있어서도
스스로 몸밖으로 나올려고 힘주고 노력하는게
아이두뇌나 여러면에서 좋다고 봤네요
물론 선택이야 본인이 하는거겠죠 뭐..46. 자연의 이치...
'09.4.6 9:53 AM (123.108.xxx.203)의료적 문제가있을땐 어쩔 수 없지만 자연분만이 모든 건강에 좋습니다 (사람마다 개인 차는 다 있지만 ...)
자연분만으로 인해 질이 늘어나고 요실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수유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구요
또 평상시 계속적으로 케겔운동(질 수축운동)을 하세요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브이백도 가능하고 무통분만 상황에 따라 다 필요하지만...
산도를 통해 아기가 나올 때 압력을 어느정도 받게 해 주므로써 뇌 발달에 그리고 산모와 산고의 고통을 받으면서 세로운세상에 변화하는 적응력을 갖게해주는 무엇과도 바꿔 줄 수 없는 일입니다
달걀이 남의 손에 깨어 질 때 후라이가 되지만...
자신이 깨고 나오면 생명체가 있는 병아리가 됩니다47. 저는
'09.4.6 10:29 AM (143.248.xxx.67)이해 되요. ㅠ.ㅠ 저는 두아이 모두 자연분만 했는데요,
제 동생이 지금 임신해서 이번달이 산달이예요. 동생이 자연분만 의지가 있어서
별말 안하지만, 그 의지가 안보였다면 제왕절개 하라고 했을꺼예요.
네, 그 고통, 산통 이길 수 있지요, 기쁨도 크지요. 하지만 내 동생은 안아프게 낳았으면 해요.
진통길어서 애 낳고 나서 퉁퉁부어서 몇주, 몸회복도 몇달이 걸리잖아요. ㅠ.ㅠ
내동생은 안아프게, 임신해서도 힘들었는데, 이제 낳으면 더 힘들텐데.. 낳는 순간이라도
안아프게 낳았으면 하는 바램에 제왕절개 하라고 할뻔 했어요. ^^;48. 저도
'09.4.6 12:58 PM (59.86.xxx.74)힘들게 자연분만 했는데...제왕절개 하신분들..어쩌다 대중목욕탕에서 아랬배쪽에 (요즘은 가로)상처보면 ..자연분만하길 잘했다는 생각듭니다.
님의 어머님 논리대로 라면...(제가 남자라면)그부분 느낌보다 그 수술자국이 더 좀 그럴것 같아요
제친구..아이셋 제왕절개로 낳고...저 자연분만으로 하나 낳았는데..
마치 자기가 그부분에선 처녀인듯 착각마저 하더라구요^^
제가 본 결과..애 낳고 만족을 못느낀다는 남자들은 정신적, 성적으로 덜 떨어진 인간이란겁니다.
여자가 강한 느낌을 받으면 모든 근육이 강하게 수축돼서 그런 느슨한 느낌은 없다고 합니다..
다 ..지들이 부족한 탓이지요..
왜 여자가 애도 힘들게 낳아 키우는데..
그런것까지 신경을 써야한답니까?
부족한 남자들이나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부인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49. 자연분만
'09.4.6 2:08 PM (58.140.xxx.228)저도, 여동생도 자연분만 애찬론자였습니다. 그런데 여동생 둘째 낳는 걸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둘째 조카 머리가 커서 너무너무 고생을 했어요. 낳고 보니 의사샘이 출산 전에 체크한 머리 예상 크기랑 많이 달랐어요. 아이가 크다면 제왕절개 권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