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집에 간만에 갔는데 뒤에 모자달린 긴 외투 (패딩점퍼식)를 아는 사람 통해서 원래는 백화점 가격으로
2백이상 줘야 하는데 직원용으로 구매해서 25만원에 샀다고 저 보여 주는데 왜 이렇게 탐이 나는지 자꾸 만지락
하고..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속으로만 갖고싶어 했답니다... 저는 12년차에 1만원짜리
옷도 들었나 났다 몇번 그러고 사고 그런 스타일... 모두 나에게 지지리 궁상 이라고 그래요.. 그렇게 타고 나서
바뀌지가 않아요.. 엄마의 외투가 한 5만원이면 큰마음 먹고 살텐데 말도 안되는 생각하고 참 그러네요..
25만원 살 여유는 있어요.. 남편,아이들은 갖고 싶다면 다 좋은걸로 사주고 저는 쉽게 안바뀌고...엄마가 사라고
자꾸 꼬시는데 맘 같아선 확 지르고 싶네요...이러고 사는 내 자신이 좀 답답할뿐이예요..좌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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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의 외투...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09-04-05 09:13:45
IP : 222.109.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세요.
'09.4.5 9:32 AM (118.218.xxx.42)돈도 써면 사람이 쓴다고.... 나중에 더 여유되시어도 못 사실 분 같네요.
자신을 위해 써보도록 해야지... 남편이나 아이들만 좋은거 사주신다해도 나중에 그거 아무도 안알아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님이 답답하네요.2. 그냥
'09.4.5 9:35 AM (121.131.xxx.70)자신을 위해서 쓰는거 별거아니요
맘같아선 확 지르고 싶다하셨죠..확 두눈감고 지르세요3. 지나가다
'09.4.5 9:51 AM (124.80.xxx.29)남편과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4. 안타까워요
'09.4.5 10:24 AM (121.170.xxx.8)결혼 12년차에...25만원 외투라.....그정도는 써도 진작에 쓰셨어야지요....
5. .
'09.4.5 11:18 AM (119.203.xxx.88)열심히 산 본인에게 선물 하세요.^^
물욕이란 허망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런 작은 기쁨을 너무 미래로 미뤄두지만 마세요.
250만원도 아니고 25만원 더구나 여유 있으시잖아요.6. 25만원 정도는
'09.4.5 1:23 PM (121.147.xxx.151)이젠 자신에게 쓰셔도 되겠네요.
떳떳하게 윗 분 말씀처럼
열심히 산 본인에게 선물하세요...
혹 남편분이 선물 자주해주시고 이벤트 잘 해주시는 분인가요?
그렇지않다면 자신을 위한 이벤트 하세요.
그럼 또 열심히 10년을 알뜰하게 살 희망과 용기가 생길 겁니다.7. 사세요.
'09.4.6 2:04 AM (222.98.xxx.175)원글님은 그정도 가지실만한 자격이 충분히 되십니다.
8. 사세요2
'09.4.6 10:30 AM (143.248.xxx.67)원글님은 그정도 가지실만한 자격이 충분히 되십니다.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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