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와...무슨 이런 시금치가 다 있나요?(진짜 시금치 얘기임ㅋㅋ)
시금치를 모래밭에서 키우나요?
전 나물류 사 오면 일단 물에 담궈놓았다 씻거든요.
그렇게 두어 번 물갈아주면서 담궈 놓았다 씻어서 데치고 난 후 찬물에 한 번 재빨리 헹굽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 온 시금치는 데치고 나서 헹군 물을 보니 모래가 너무 많이 가라앉았길래 몇 번 더 헹궈줬습니다.
그랬는데도 너무 많이 흙모래가 씹히더군요.
참고 먹으려는 순간 커다란 왕모래가 입안에서 부숴졌고요. 증거로 남겨놨습니다.
환불해 달라고 마트에 항의하려 하는데, 저보고 이상하다 할까요?
혹시 지난 주말 롯*마트에서 시금치 사신 님들 시금치 좀 이상하지 않던가요?
1. 건이엄마
'09.3.31 9:15 AM (121.167.xxx.99)지금 출하하는 시금치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나고 지금 밥상에 올라온답니다.
거의 보약이죠. 성장기간이 길다보니 물 주면서 흙이 시금치잎에 많이 묻었나봐요.2. ``
'09.3.31 9:22 AM (121.184.xxx.113)흙이 모래땅(사토)인가 보군요.
3. 넉넉한
'09.3.31 9:24 AM (219.251.xxx.20)그릇에 물 아끼지 말고 여러번 씻어야 해요.
그런걸 환불 해 달라 그러면 이상한 아줌마 취급 받을꺼 같은데...4. 시금치는
'09.3.31 9:24 AM (121.145.xxx.173)원래 2월에 손가락 길이만큼 자랐을때가 제일 영양가,맛이 좋을때지요.
3월말 4월 넘어가면 질겨지고 키도 순식간에 많이 자라 맛이 없어져요.
시금치,상추,풋마늘 흙을 잘 씻어야 합니다. 개중에 더 흙이 많이 묻은것도 있을것이고요
흙있다고 환불해 달라는건 좀... 어느채소나 흙은 다 있는데 그 손질은 구매자가 완벽히 해서 드셔야 하는것 아닐지요
상했다거나, 다른 이유라면 모르겠지만..
아뭏든 제 생각입니다.5. 혹시
'09.3.31 9:33 AM (121.156.xxx.157)맨 위 건이 엄마. 제 친구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건 ^^
제 친구 첫째 이름이 건이거든요. 둘째는 솔이인데. ㅎㅎ6. 시골에서
'09.3.31 9:36 AM (121.184.xxx.113)저도 맨위에 있는 건이엄마 제딸래미 친구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동생이 현이데^^7. 건이엄마
'09.3.31 9:37 AM (121.167.xxx.99)전 둘째 아들이 건이입니다. 그래도 친구가 건이엄마여서 반가워요.
8. 호호
'09.3.31 9:39 AM (121.156.xxx.157)그렇군요~~ 여튼 반갑습니다~~ ^^
오늘 그 친구에게 전화 한통 넣어야 겠네요~~9. 건이엄마
'09.3.31 9:40 AM (121.167.xxx.99)건이라는 이름이 많나봐요.시골에서님 저도 시골살아요. 건이가 막내고 동생이 없어요.
강아지 동생 둘 고양이 동생 셋 있어요.하여튼 두분 반가워요.
언제 만나면 제가 두 분 밥 살께요.10. 원글이
'09.3.31 9:40 AM (210.217.xxx.24)평소보다 더 잘 씼었습니다.
보통 한 번 헹구는데, 큰 볼 가득 물 받아 몇 번이나 헹궜습니다. 계속 흙모래가 나와서요.
그러다 헹굼물에 모래가 거의 안 가라앉았길래 무쳤더니 저런 상태였고요.
시금치 나물 아주 좋아해서 시금치 나물 생활만 십몇년인데...-.-;...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제가 환불 운운한 것은 하질의 물건을 정상적인 수확과정을 거치지 않고 상품으로 내놓은 건 아닐까 생각돼서예요. 그럴 수도 있을까요?
마트에 전화하려다 그런 일이 생산자께 악영향을 드릴까봐 망설이다가...글 한 번 올려본 겁니다.11. 아니...
'09.3.31 9:40 AM (61.254.xxx.129)댓글이 건이엄마와 그 친구분들 때문에 안드로메다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 원글이
'09.3.31 9:42 AM (210.217.xxx.24)제가 답글 올리는 사이에 재밌게들 놀고 계셨네요.ㅎㅎ
헉...글로 쓰니 참 이상한 어감으로 들리네요. 절대 그런 뜻 아니고요...^^;;;
그냥 오가는 말씀들이 재밌어서요. ^^13. .
'09.3.31 9:49 AM (99.230.xxx.197)제목만 보고는 시댁 흉보는 얘긴줄 알았어요... ㅋㅋ
14. 원글이
'09.3.31 9:57 AM (210.217.xxx.24)점 하나님...혹시 그렇게들 생각하실까봐...제목 수정했어요. ㅎㅎ
15. 하하~
'09.3.31 10:15 AM (118.47.xxx.63)진짜 시금치 얘기라는 말이 재밌네요^^
16. 고거이
'09.3.31 10:27 AM (61.83.xxx.207)뿌리부분에 박혀서그래요.
빨간 뿌리를 홀라당 잘라버리면 괜찮으나 뿌리도 달착지근하니
맛있는 부분이라...근데 채소에서 모래나온다고 전화하는거는 아닌거 같아요.^^17. ^^
'09.3.31 12:04 PM (222.234.xxx.146)'진짜 시금치 얘기임...'에서 ㅋㅋ한번 웃고
건이엄마가 누구냐에선 미소가...
근데 원글님댓글 ...
'제가 답글 올리는 사이에 재밌게들 놀고 계셨네요.ㅎㅎ
헉...글로 쓰니 참 이상한 어감으로 들리네요. 절대 그런 뜻 아니고요...^^;;; '
여기선ㅋㅋㅋㅋㅋ 빵 터져서...
결국 로그인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해요 상관없는 댓글인데 넘 우스워서....
(원글님 속상하신데...ㅠㅠ)18. 눈치코치
'09.3.31 1:10 PM (218.38.xxx.124)전 눈치없이 그럼 가짜시금치도 있나?? 했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