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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교 제대하신 분들은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요?
30줄이고요.
그런데 이 불황에.. 걱정입니다.
집에서 도와줄 형편도 못되고 여러 사정으로 모은 돈도 없거든요.
주위에 이런 분들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요?
1. ..
'09.3.28 11:17 AM (121.227.xxx.206)진급문제땜에 나오실려는건가요? 아님 적성에 안맞으시는지.....
하필이면 이런때 나오실려고 해서 궁금해 여쭤보네요.
오래전 98년 IMF때도 전역신청서 낸 사람들 다시 남아있고 싶어했었는데..
어느 직업군에나 군장교들 많아요. 정말 다양한 직업들..
띡히 기술이 있는게 아니면 거의 영업직쪽으로 많이 가는것 같아요. 보험이나 다른직종들.
아니면 예비군중대장으로. 물론 공부해서 합격해야하구요.2. 흑흑
'09.3.28 11:51 AM (211.200.xxx.155)육군대령으로 예편하신 울 아부지 한 3,4년 작은 중소기업 이사로 지내시다가 사장한테 사기당해 하루아침에 집이랑 돈이랑 다 날리고 한밤중에 이사했습니다 엄마랑 보따리에 옷가지 싸서 나르며 얼마나 울었던지.
울 시누남편도 소령예편해 자리 못잡다가 사업한다고 날려먹고 사기 당하고 결국 시누랑 주점합니다.
젤 무서운 사람이 친하던 동기들이고 사업 같이 하자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한 취미나 적성이 없으시다면 전문적인 공부를 더 하시던가 연금에 월급 좀 더해 욕심 안내시고 사셔야 무탈합니다.
예비역들 우대한다고 책 팔아오라고하고(유명 신문사 이름 내건곳 다 사깁니다)
어거지로 보험 들어 달라고 친척들 괴롭히고
전 지금도 아부지가 어디가서 일 하신다고하면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 앉습니다.
그저 가만히 계셔 주시는게 큰 도움이었지만 30줄이면 너무 젊네요.
절대로 절대로 사업,동업하지 말라고 하세요!!!!!
저희 아버지도 대통령표창까지 받은 엘리트였답니다3. 원글
'09.3.28 11:55 AM (116.37.xxx.71)연금이나 나올 상황이면 걱정을 덜 하시지요.
참 제가 말한 30줄이라는게 30이란 소리에요.ㅜㅜ
진급문제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고요.
정말 하필 요때인지.4. 울오빠는
'09.3.28 12:00 PM (124.80.xxx.58)대위때 전역하고 전자공학과 출신이라 그쪽 계통으로 취업을 했는데
늦은 나이에 사회 취업이라 급여도 적고 적응을 못하다가 그만두고
1년동안 경찰시험에 도전해서 지금 경찰하고 있습니다. 군 경력을 인정해서
경장으로 들어가더군요. 연금도 공무원이라 군에서 하던거 이어서 하고..
울 오빠는 공무원이면서 계급있는 조직생활이 적성에 맞나 봐요.5. 몽생이
'09.3.28 12:05 PM (211.232.xxx.228)저 아는 분은 대령예편(진급스트레스로) 하여
예비군 중대장 하고 계십니다.
그건 잘된 케이스에 속하나요?예비군 중대장이 많지도 않으니...
30이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40대가 훌쩍 지나 이도저도 어중간한 나이이면 문제겠지만
군인정신을 발휘하여 무엇이든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기를 빕니다.6. .
'09.3.28 1:18 PM (221.138.xxx.203)예비군 중대장 된 케이스는 극히 드물어요 되기도 아주아주 힘들죠
자리도 편하고 일도 편하고 공무원이고 꿈의 직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