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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는게 나을런지..
정말 애하는짓보면 답답하기만하네요..
주말부부라 주중엔 남편이 없고 저혼자 애둘을 보고있거든요
큰애하나면 춥더라도 어디라도 다니고할껀데
어디 나가기엔 둘째가 너무 어려서요
평일 내내 집에만있으니 애도 짜증나고한건 다 아는데..
때리는 빈도가 더 잦고 강도가 점점 더 세지는것같아요
답글주신분들 의견을 보고 그렇게 애가 자길 다 때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아주고 얘기하고해줍니다.
그래도 조그만한거에 더 짜증내고 자기얼굴때리는 애를 보면
정말 속이 다 타들어가는것같아요
결국 애아빠가 있는곳으로 이사를 가는게 어떠냐고 얘기를 꺼냈거든요
주말에 애아빠만 오면 애는 아빠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자기 때리는것도 훨씬 적고 아빠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짜증을 덜 내는것같아서요
아무래도 엄마는 애기만 안아주고 자기는 버림받았다란 생각을 하는건지..ㅠㅠ
애낳고 이사가자고 얘기해도 나중에 전세끝나면 집살생각에 복잡하다라며 제얘긴
남편이 듣지도 않더니 애 저러는걸 얘기하니 고민하는것같더라구요
우선은 주말에 애를 데리고 어디라도 다녀야겠다고 말은하는데
과연 주말에 나갔다오는걸로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릴까요?
아니면 이래저래 안따지고 다시 이사를 해서 다 같이사는게 나을까요..
한동안 어린이집도 보냈었는데 매번 데릴러가면 울기나하고
아퍼서 한달쉬었더니 그사이에 원장이 바꼈다네요..
처음 입학할때 중간에 들어가서 그 원비를 담달에 빼주겠다고하더니..-_-;
어린이집을 넘겼더라구요 새원장한테 말하니 그전원장이랑 얘기된거니..모르겠다고하고
이래저래 맘에 안들어서 보내지않을려니 다른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요.
이제 27개월인 아들인데..
이러다 성격이 안좋아질까봐 걱정되서요
그냥 돈들어도 이사하고 맨날 아빠보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ㅠㅠ
아무래도 더 어린 동생때문에 신경덜쓰게되는 제탓도 있는것같고..애한테 미안하기만해요..
1. 아이위주로..
'05.11.29 12:16 AM (211.212.xxx.113)생각하세요..
저 시기에 싫다는걸 억지로 억지로 놀이방보내면 절~대 않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 생길수있거든요..
혹시 남자아이라면 더욱 스트레스풀수있을만큼
몸을 이용해(주로 아빠가) 놀아주는게 제일 좋은방법인거 같아요..2. ..
'05.11.29 8:08 AM (219.121.xxx.221)제가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요.
딸과 아들은 천차만별이더군요.
딸은 아빠의 존재가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아들은 꼭 있어야 하더군요.
우리애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들 녀석은 아빠가 있고 없고가 너무 차이 납니다.
일단 엄마말은 무시하고요.
아빠가 잘놀아주고 야단도 확실히 치는 편이라 아빠말은 다 듣습니다.
딸은 안그런데 아들은 그럽니다.ㅠㅠ
아들은 아빠의 몫이 큰거 같구요
원래 사내애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못 풉니다.
폭력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풀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지금 엄마도 육아로 힘들고 아빠도 없는 가정상황이 애한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놀이방 보내지 마시고 돈이 들더라도 아빠옆으로 이사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상당한거 같습니다.
크는 과정에 아이들 이런저런 행동들 보이는 거니 너무 걱정 하지 사시고
계속 심해지면 상담 받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3. 두현맘
'05.11.29 8:45 AM (59.11.xxx.139)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지난편에서도 보았는데
남자아이가 어떤 잘못된 습관이 있을때 그걸 풀어주는방법들은
대개 아빠가 매일 30분씩 몸으로 노는것이였어요,
아빠랑 레슬링도 하고 뒤집기도 하고,,
아이가 아주 깔깔깔깔 거릴정도로 웃도록요,,
그런식으로 아빠가 몸바쳐 놀아줬더니,, 나쁜 습관들이 없어진걸 봤어요,,
그래서 요즘도 우리애 26개월인데 아빠랑 그렇게 놀아요,,
그러면 애도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고요,,
저야,, 아이가 하나이니 밖에 나가서도 놀고 그러면되지만 님은 둘째도 있으니
힘드신 마음 알겠어요,
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하루 몇시간이라도 남자베이비시터를
두시는건 어떨런지요,,
얼마전에 티비를 봤는데 요즘은 20대 청년부터 아이좋아하는 30대 아저씨까지
알바로 베이비시터를 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밖에나가서도 놀아주고요,,4. 두현맘
'05.11.29 8:47 AM (59.11.xxx.139)참고로,, 저는 집에서도 아이와 몸으로 놀고 있어요,,
아주 힘들어요,